제주에서 도박 빚을 갚지 않는다고 동포를 감금한 중국인 일당 5명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동감금, 이자제한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 중국인 A씨(30대. 남)와 공범인 20대 중국인 4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지방법원은 이들이 정해진 주거가 없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6시부터 1시간 동안 제주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카지노 자금 5000만 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30대. 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에게 10% 이자로 도박 판돈을
제주에서 칼을 들고다니며 시민을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검거됐다.2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상 치상 혐의로 A씨(50대. 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밤 11시 45분경 제주시 도두동 한 편의점 앞에서 칼을 소지한 상태로 시민에게 "죽여버린다"고 위협한 뒤 인근 자택으로 도망갔다.이후 자택에서 칼을 하나 더 들고 나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2시간 가량 대치했다.대치 과정에서 A씨는 경찰에게 칼을 휘둘러 다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해를
의사면허도 없이 지난 6년 동안 자택 내에 치과를 차려놓고 어르신들을 상대로 의료행위를 해 온 60대 남성이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40대 여성의 B씨와 50대 여성 C씨를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6년 동안 300여명의 어르신을 상대로 임플란트와 교정, 각종 보철치료 등을 해주고 약 6억 원 상당의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특히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1
최근 제주의 한 아파트서 발생한 중국인 집단폭행 사건의 발단이 1억 원 상당의 도박빚으로 밝혀졌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중국인 A씨 등 7명, 범인도피 혐의로 중국인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 14일 오후 3시 32분경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내에서 중국인 C씨(40대. 남)를 집단 폭행한 뒤 가방을 강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이를 발견한 주민이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한 남성을 폭행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아파트 CCTV에는 이들이 차량을 타고 와 아파
제주에서 동포와 말싸움을 하던 중 때려 다치게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체포됐다.1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중국인 A씨(40대)를 검거해 최근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경 제주시 연동의 한 주점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중국인 B씨(30대)와 말다툼하다 폭행해 다치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체류자인 것을 발견하고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당시 A씨와 처음 본 사이였던 B씨는 불법체류자 신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교차로에서 잠든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50대. 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전 2시 경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술에 취해 잠들었다.당시 "신호 대기 중인 SUV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잠든 A씨를 발견했다. 하차 요구에도 차량 문을 열지 않던 A씨는 경찰관이 삼단봉으로 유리창을 내려치자 그제서야 바깥으로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음주측정 결과 A씨의
외국인 선원 마약 구매 첩보를 입수한 제주해경이 알선책과 구매자를 붙잡았다. 도내 외국인 선원 투약과는 무관했다. 구매·투약자는 4명으로 모두 내국인이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지난달 공급책 A씨(베트남 불법체류자, 20대, 남)를 구속 송치하고, 투약자 B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한 A씨는 2022년 11월부터 기간 만료로 불법체류자 신분이 됐다. 국내에 몰래 머물며 생활하던 A씨는 C씨(베트남 이주여성. 30대)에게 마약
제주에서 최근 4개월간 30건이 넘는 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이 소년분류심사원에 입감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중학생 A군(만 13세)에 대한 긴급 동행 영장을 발부받아 소년분류심사원에 입감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올해 7월부터 검거된 지난 7일까지 4개월 간 제주시내와 육지부에서 차량 절도, 차량 털이 등 30여 건의 범죄를 저질렀다. 지난 9월 제주시 노형동에서 훔친 차량으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펜스를 들이받고 체포된 2명 중 1명이 A군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27일에는 다른 2명과 제주
원금보장, 고수익 창출 등을 미끼로 1000억원대 투자 리딩 사기 행각을 벌인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 총책 A씨(30대. 남) 등 3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 조직은 2020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투자를 빙자한 허위사이트를 개설해 원금보장·고수익 지급의 명목으로 피해자 5500여 명으로부터 1014억 원을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지급받거나 불법으로 사들인 대포계좌만 108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임 이충호(59. 남. 경대 4기) 제주경찰청장의 조직 운영 방침 윤곽이 드러났다. 변화의 바람이다. 검거만 잘하는 경찰보다는 친절함을 갖춘 제주경찰이 될 것이라고 했다. 비위 행위가 적발된 경찰관은 '자격'이 없다고 판단, 단호한 배제 징계에 나설 뜻도 분명히 밝혔다. 2일 오전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해 늘 고민하고, 어느 높이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면서 "경찰관서를 방문하고, 출동 현장에서 마주치는 도민들이 바라보는 평가가 중요하다 본다"고 말문을
제주에서 음주운전하다 적발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잡혔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A씨(40대. 중국 국적)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하다 적발되자 경찰을 피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수차례 정차 명령에도 시속 100km 이상 과속하고 신호위반하는 등 무작정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다.약 2km 정도를 달리다 차량을 멈춰세운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도보로도 10
'제41대 제주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이충호(59. 남) 치안감이 취임 첫날부터 직원들을 향해 과제를 던졌다. 도민에게 믿음을 주는 경찰로 거듭나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라는 숙제다. 30일 오후 이충호 신임 청장은 제주경찰청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청장은 취임식을 통해 "제주는 1988년 7월, 저의 35년 경찰 인생을 시작한 남다른 애정과 추억이 담긴 곳"이라며 "여전히 푸른 바다와 한라산을 마주하니 설렘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제도시로 성장한 제주 치안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주 경찰
중고거래 사이트나 블로그를 이용해 가짜 판매글을 올린 뒤 10명에게 2000여 만원의 물품대금을 편취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20대)를 지난 2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약 한 달간 중고거래 사이트에 가방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거나 블로그에 명품 주얼리 등을 직접 제작 및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뒤 피해자들에게 2313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우선 물품 대금을 송금받고 2~3주 뒤 배송해주겠다고 한 뒤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달리기는 자신과의 싸움이예요. 지구력을 요한다는 점에서 경찰일과도 비슷해요. 한순간 범인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해요"'제 78회 경찰의 날'을 맞아 찾은 제주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수사팀장 고명균 경감(58). 그는 책임감 있는 경찰이자 열정적인 마라토너다.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 결국 해내는 투지를 가지고 있었다. 경찰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 이제는 '마라토너 경찰관'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를 만나봤다. 고 경감은 1990년 25세의 나이로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해상 밀입국과 제주 무사증 불법 이동 등 국제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해경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수상 오토바이를 이용해 인천항으로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1명이 검거됐다. 또 지난 3일엔 충남 보령시까지 해상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이 무더기로 검거되는 등 밀입국을 시도하는 중국인들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국제 크루즈선 운항 재개 등 중국 단체관광 증가로 중국인 유입이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해경은 오는 20일까지 도내 외사 취약지 점검을 이어갈 계획
제주에서 4일부터 한 달간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이 운영된다.제주경찰청은 지난 9월 한 달간의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 이후 주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고자 10월 한 달간 집중 단속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9월 자진신고 기간동안 도검 1정, 분사기 5정, 연막탄 2개, 엽탄 230발을 불법무기로 수거한 바 있다.이번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 단속대상은 총포·화약류 등 불법 제조, 판매, 소지, 사용행위, 인터넷 등 이용 총포·화약류 제조방법 게시·유포 행위 등이다. 경찰은 단속 기간 동안 유관기
최근 다중 밀집 지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 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주해경이 대응팀을 운영한다.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통해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활동을 강화한다.제주해경 신속대응팀은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선박에서 일어나는 흉기 난동, 테러 예고와 같은 강력 사건에 대응하게 된다. 사건 발생 시 수·형사, 파출소, 특공대 경찰관으로 구성된 팀이 출동해 범인 검거와 2차 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해경은 현행범 체포 적법절차 교육, 삼단
제주에서 70대를 속여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3500만원을 절취한 50대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50대. 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경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과 우체국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B씨(70대)의 3500만 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전화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이고 현금을 인출해 아파트 우편함에 놓으라 지시한 뒤 오후 1시 26분 경 제주시 삼양동의 아파트 우편함에서 검정색 비닐봉투에 있던 현금을 절취했다. 경찰은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의 말로는 구속이었다. 추격을 따돌리려고 IP를 해외로 우회하고 범행에 쓰인 노트북을 초기화했지만, 제주경찰 사이버수사대의 집요함은 피하지 못했다. 피의자는 30대로 지난달 제주국제공항에 폭발물 설치와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다. 이 남성은 제주공항뿐만 아니라 김해, 대구, 인천, 김포공항에도 유사한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이
차에서 애인과 다투다 "같이죽자"며 홧김에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50대. 남)를 불구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27일 오전 0시 55분 경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의 한 도로에서 애인을 옆좌석에 태우고 과속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옹벽을 들이 받은 뒤에야 운행을 멈췄으며 차량과 다친 애인을 방치한 채 사고 현장을 벗어났다.범행 전 차량에서 애인과 금전 문제로 다투던 A씨는 "같이 죽자"고 말한 뒤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