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항의 표시로 반대 게시에 올라온 글들을 삭제한 해군의 조치가 국가배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등은 "민주주의 퇴보"라며 법원의 판결 반기를 들었다.5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정평화 네트워크,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 범도민대책위,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진보네트 워크센터, 천주교 인권위원회는 을 발표했다.이들은 "대법원은 국가기관 홈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제21대 총선 이후 당선인들과 첫 회동을 가졌다.이날 정책간담회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최승현, 김성언 부지사와 각 실국장 및 사업단장, 본부장, 양 행정시 부시장 등 주요 공직자들이 모두 자리했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오영훈(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의원만 참석했다. 송재호 당선인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정책간담회는 원 지사 및 두 당선인의 모두발언만 언급한 뒤 비공개로 진행됐다.원희룡 지사는 두 당선인에게 4가지의 현안을 요청했다. 우선 20대 국회에서 끝내 무산된 제주4.3특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해군 서열 1위에 오른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20일 고향 제주를 방문했다.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오전에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을 방문해 강정마을 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오후엔 김태석 의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잇따라 만났다.원희룡 지사와 부석종 총장 간의 만남은 부 총장이 육지로 돌아가기 전 오후 3시 40분께 제주국제공항 의전실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부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제주도민의 큰 자부심"이라고 추켜 세웠다.이에 부 총장은 "참모총장 취임 발표 때가 코
제주출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취임 후 고향을 방문, 강정마을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만난다. 20일 대한민국 해군에 따르면 부석종 참모총장(57. 해사40기)은 이날 제주지역 유관기관 등을 방문, 민·관·군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부석종 총장은 오전 7기동전단을 찾아 군사개비태세와 부대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부 총장은 "국민이 필요한 곳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도민들에게 든든한 해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9해병여단에서 현황보고를 듣게 될 일정이다.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공원관리팀장 강완영지역발전과 연계한 강정공동체 회복사업으로 선정된 강정마을 공원조성사업은 2018년 8월 강정주민들이 직접 발굴하여 건의했다는데 의미가 크며,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사업을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주민 간 대립으로 붕괴된 마을공동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당초 대상 부지 미확정, 사업의 중복성, 토지주와의 보상문제, 지방이양사업으로 변경되면서 지방재원의 부담 등 추진 상에 어려움도 많았으나, 타사업과의 차별화, 조성 후 이용객 추이, 복합기능 역할 등 사업
제주 출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57. 해사40기)이 취임식을 갖고, "신뢰받는 해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10일 오후 4시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34대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을 가졌다.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주요 지휘관 및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해군기 이양, 훈장 수여, 열병, 국방부장관 훈시, 이임사,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부석종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반
6일 정부가 제주 출신 부석종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57. 해사 40기. 중장)을 '해군참모총장'으로 내정,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만일 임명 시 제주 출신으로는 첫 해군참모총장 타이틀이다. 내정된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내일(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부석종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에 여섯 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한동초와 세화중, 제주 세화고(1982년)와 해군사관학교(40기. 1986년)를 졸업했다. 1986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부 내정자는
강정청년회(회장 윤보환)에서는 지난 14일(토) 청년회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정마을 소재 버스 승차대 15개소와 강정마을 주요도로변 일대에 대하여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강정마을의 상징이었던 구럼비. 길이 1.2km의 통바위 구럼비는 180여종의 야생화가 사시사철 피고 10여개의 용천수를 통해 제주새뱅이, 붉은발 말똥게, 맹꽁이 등 기수지역 멸종위기 동식물이 분포한 생명의 상징이었다.그러했던 구럼비가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서면서 묻혀버렸고 어느덧 8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등은 6일 구럼비 발파 8주기를 맞아 성명서를 내고 "구럼비 바위는 사리지거나 없어진 것이 아니"라며 "구럼비 바위를 되살릴 때까지 평화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반대주민회는 "생명을 지키려는 거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인근 강정천에서의 원앙 집단 폐사 사건과 관련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측이 경찰의 수사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재수사를 촉구했다.반대주민회는 20일 이번 사건과 관련 두 번째 성명을 내고 "경찰이 지난 17일 통신선에 의한 사고로 종결하겠다고 했지만, 원앙 날개가 총에 맞은 듯한 구멍이 뚫려 있는 것도 원인이 그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게다가 당초 한국조류학회 제주지부가 발견했다는 원앙의 사체 수가 경찰이 발표한 것과도 다르다.한국조류학회에선 총 13마리의 원앙 사체가 발견됐다고 했었으나,
고병수 예비후보가 올해 총선이 제주를 살릴 '골든타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제주를 찾아 "뿌리 깊은 난개발 정치를 싹 갈아엎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적임자는 고병수 예비후보"라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15일 오후 2시 고병수 예비후보(정의당, 제주시 갑)는 노형동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심상정 대표는 "무능과 오만의 정치, 난개발로 죽어가는 제주도를 평화와 생태의 섬으로 다시 살려내야 한다"며 "4.3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제주를 살리
국방부, 해군기지 육상지역 48만㎡ 중 45㎡ 부지에 통제보호구역 설치이곳서 승인 없이 촬영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국방부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의 육상 부분 부지 48만㎡ 중 45만㎡을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45만㎡에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인 통제보호구역을 설치하고, 남방파제 끝단엔 제한보호구역이 설치됐다.이 구역에선 촬영이나 묘사, 녹취, 측량 또는 이에 관한 문서나 도서 등의 발간, 복제를 관할부대장의 승인 없이 행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 일대서 서식 중이던 원앙새 13마리가 집단으로 학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가 강정천 중상류 부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도중, 집단으로 폐사한 원앙 무리를 지난 11일에 발견했다. 조류협회는 폐사한 원앙을 수거해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산탄총용 탄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탄피도 회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군가 엽총으로 집단 사냥한 것으로 추정된다.허나 사냥을 했다면 가져가야 했지만, 그대로 놔둔 걸 보면 어떤 목적에 의해 사냥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로 구성된 '2020 한일청년평화기행단'이 제주를 찾아 "동아시아 평화"를 외치며 강정해군기지와 제주 제2공항 사업 부지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10일 오후 4시 '2020 한일청년평화기행단(이하 한일청년단)은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미국으로 중심으로 한·미·일 군사동맹은 동아시아에서 북·중·러에 대한 군사적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일본 오키나와와 한국의 제주도를 군사요새화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정치 경제 군사적 긴장과 대립은 한국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시민 중심, 현장 중심, 민생 중심을 시정기조로 경제 활력화에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올 한해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이 희망으로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보람으로 성취해 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 1년 우리 모두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삶의 일터에서, 행정의 현장에서 긍정의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세우고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105개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 강정보건지소에서는 지난 21일 강정마을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건강실천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이 날 교육은 제주대학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송정국 교수를 초빙해 ‘심뇌혈관질환의 이해와 예방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교육 참석자들이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며, 특히 건강한 생활습관과 자기관리를 통해 스스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는 내용은 참가자들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인숙 서귀포보건소장은 2020년도에도 주
원희룡 도정의 2020년 예산안에 대해 "선심성이자 낭비성 예산"이라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도정의 입맛대로 편성된 불필요한 예산이 너무 많다는 주장이다. 22일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를 발표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제주도정은 내년도 예산안에 제주 제2공항 확정추진을 전제한 사업비를 편성했다.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공항인프라 확충 홍보사업'이다. 6000만원이 배정됐는데 영화관 광고나 TV 전파로 제2공항 홍보에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가장 크게 보이는 건 인지상정이다. 허나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듣는 이마다 이를 달리 해석하고 있어 제2공항 갈등이 다시 첨예해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제2공항에 대해 "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한 발언을 두고 원희룡 지사와 제2공항 반대 측이나 제주도의원, 김태석 의장, 제2공항 특별위원회까지 모두 다른 해석을 내놨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생방송으로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질문을 받고선 "제주도민이 제2공항을 선택했지만 지금 반대하는
지난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심사 소위원회가 국방부의 남부탐색구조부대 관련 용역 예산 1억 5500만 원을 단서조항을 달고 삭감시켰다.단서조항은 외부 용역에 의뢰할 게 아니라 국방부가 자체 예산을 들여 용역을 추진하라는 내용이다.이를 두고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등의 시민사회단체는 "외형적으론 삭감이나 실질적으론 제주공군기지의 전초가 될 남부탐색구조부대 관련 사업을 추진하라고 주문한 셈"이라고 비판했다.반대주민회는 "이미 지난해 한국국방연구원이 남부탐색구조부대의 최적지가 '제주'로 결론 낸 것으로 안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홍명환 의원이 제기한 제주해군기지 주변 환경조사 고의 은폐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9일 반박했다.홍명환 의원은 지난 28일 개회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제377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제주해군기지 주변 환경조사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강정천의 수질이 1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락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제주자치도는 지난 3년 간 강정천의 수질환경지표 값을 공개하면서 이를 정면 반박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수질환경지표로 사용되는 여러 항목에 대한 생활환경기준 등급에서 대부분 1등급으로 나타났다.수소이온농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