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의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수 이사장을 비롯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회원 등은 9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박희수 이사장은 "제주 제2공항 입지 발표 이후 제주도는 반목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마을공동체 뿐만 아니라 지역간 찬반으로 갈리면서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졌다. 아무리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도 피해주민에게 그 사업의 불가피성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
제주 제2공항 찬성 측이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을 향해 사퇴를 요구했다. 오는 11일 '제3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태석 의장이 을 상정키로 한 사안이 발단이 됐다.찬성 측은 국토부를 향해서는 "제주 제2공항 운용계획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5일 오전 10시 '제주 제 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이하 제2공항 추진위)'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제하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7월 1일 민선 7기 제주도정 취임 1주년을 기념한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의 추진을 다시 한 번 공식화했다.원희룡 지사는 취임 1주년 공식 기자회견문을 통해 "재조사 용역 당시 합의된 바와 같이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제2공항은 정상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기자단에선 원 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 후보시절 언급했던 공론화 발언에 대해 이제와서 입장이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원 지사는 반대 측과 제주도의회가 요구하고 있는 공론조사를 거부하고 있다.원 지사는 "후보 당시 제2공항에 대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재차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공론조사 실시를 촉구했다.김태석 의장은 10일 개회된 제373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국가가 국민의 신탁을 배반하면 국민이 정부에 저항해 다시 정부를 구성할 권리를 가진다'는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언급하면서 과거 제주해군기지 사례처럼 민주주의 파괴 행위가 제주 제2공항을 통해 재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해군기지 건설과정은 국민이 위임한 국가권력에 의해 국민의 권리가 침해된, 민주주의가 파괴된 결과물"이라며 "이러한 민주주의 훼손이 지금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여전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공론조사를 거부했다.원희룡 지사는 '2019 제주포럼' 행사가 마무리된 기념으로 6월 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과, 영리병원, 신항만, 행정시장 직선제에 관한 질문들이 던져졌다.이 가운데 최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2공항 건설 추진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답한 도민들도 공론조사는 필요하다'는 설문 결과 내용을 묻자, 원 지사는 불편한 기색을 가감없이 드러냈다.JIB
제2공항에 따른 갈등 주체가 '더불어민주당'에게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이를 언급한 제주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 간에 언쟁이 벌어졌다.김황국 제주도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은 10일 진행된 제37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제2공항' 갈등문제가 문재인 정부와 제주지역 3명 국회의원에게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김 의원의 발언에 동조하면서 "차라리 (제2공항을)반대할거면 반대의사를 표명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도정질문이 오가는 본회의장에서 이런 질의응
제주녹지국제병원 혹은 제주영리병원에 대한 제주도민 공론조사 최종 결과가 오는 10월 4일에 발표된다.앞서 3일엔 200명의 도민참여단이 최종토론회를 벌인다. 이에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는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개설허가 반대를 재천명했다.의료연대는 "제주영리병원 저지 투쟁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며 "14년간 계속된 제주영리병원 시도를 이제는 마무리하고 의료공공성 강화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의료연대는 "이미 2008년에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 영리병원 반대가 우세했지만 재차 개설을 시도하면서 많은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이 될 수 있는 제주 녹제국제병원을 놓고 찬반 갈등 양상이 팽팽하다.지역 주민들은 "헬스케어타운은 헬스와 관광이 접목된 관광단지로, 의료가 없으면 반쪽자리 사업"이라며 개원을 조속히 허가해야 한다고 외치는 반면 시민사회단체는 "영리병원이 강행된다면 사회적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녹지국제병원은 현재 어떤 상황일까.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원 허가는 현재 1년째 표류하고 있다. 이미 병원 건물은 다 지어졌고 관련 종사자도 모두 채용됐지만 1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앞서 녹지국
[기사수정 오후 2시 10분] 영리병원 공론조사처럼 제주 제2공항 건설 역시 공론조사를 실시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화들짝 놀란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합의된 사실이 없다"며 극구 부인했다.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에 진행된 KBS제주의 '쟁점과 토론' 방송에 출연해 "제2공항도 공론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현재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입지선정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용역결과 자체 내용과 그 용역결과에 대한 검증결과를
잠정 연기한다던 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공론조사가 오는 15일부터 실시된다.허나 정확한 공론조사 실시일은 16일이 될 수도 있다. 허용진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 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공론조사에 따른 유·무선 전화를 돌릴 컨소시엄 업체((주)칸타코리아, 코리아스픽스, 입소스)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다.15일이 광복절인 국가공휴일이어서 업체가 그 이튿날인 16일에 실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론조사위원회는 공식적으로 공론조사 실시일을 15일로 정해뒀다.# 설문문항 결정 의견대립으로 공론조사 연기한 줄 알았더니..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14일부터 1차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여론조사에 쓰일 설문문항 논란이 가중되면서 결국 조사 시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공론조사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1차 공론조사(여론조사) 실시계획을 밝혔다. 여론조사에 쓰일 설문문항은 하루 뒤인 14일 오전께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공개됐다.허나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가 14일 오전 성명을 내고 공론조사위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설문문항이
김효 제주도의원 후보(자유한국당, 아라동)는 28일 제주 제2공항 건설문제는 도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공론조사를 실시해 국토교통부는 정책결정을 할 것을 촉구했다.김효 후보는 “제2공항 문제는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초유의 도지사 폭행이라는 사태를 불러왔고 매우 심각한 상태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또한 김 후보는 “현재 정부의 신뢰가 많이 떨어져 있어 어떠한 조치나 설명도 도민이 곶이 곶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져 현재의 갈등관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숙의형 공론조사를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이 될 녹지국제병원 개원 여부를 두고 숙의형 공론과정에 따른 주민토론회가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 실시 뒤 개최될 전망이다.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14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삼다홀에서 제4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선 공론조사를 수행할 전문업체 공모를 위한 입찰제안 요청서에 포함시킬 내용을 의결했다.용역명은 '외국의료기관인 개원여부 등의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형 조사'다. 총 용역비는 3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이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