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제주생존자들의 예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 생존자들이 직접 창작한 예술작품 전시인 제9회 소통공감 마음전시회 ‘기억, 희망을 품다’가 오는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념해 2016년 1회 그림 작품부터 올해의 그림, 사진, 도자기 작품 등 70여 점이 전시된다.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 강지언 소장은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공감적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전시회장을 찾아 세월호 피해자들을 한 번
제주지역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세월호제주기억관에서 개최된다.이번 9주기 추모행사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세월호제주기억관 9주기 준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준비위는 "제주엔 그날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며 이번 행사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 청소년들이 중심으로 만들어간다고 밝혔다.4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분향소가 운영되며, 먹을거리 부스와 청소년 체험 부스, 공모전 작품 전시 및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14일부터 1박 2
여섯번째 세월호제주생존자 작품이야기가 열린다.세월호 참사를 겪은 24명의 제주 피해자들은 새로운 일상을 위해 오늘도 붓과 흙 등을 통해 트라우마회복에 노력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보건건강위생과) 및 연강의료재단 주최,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 주관으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한편, 2016년 소통공감 마음전시회를 시작으로, 2017년 ‘미치도록 살고 싶다’, 2018년 ‘다시-삶, 2019년 ‘일상으로~’, 2020년 ‘일상의 회복’, 올해 여섯번째 ‘일상을 그리다’를 개최해 제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센터장 최현, 이하 연구센터)는 지난 15일 세월호 기억공간 re:born에서 ‘제주, 그리고 세월호 : 시민운동의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주사회에 대해 질문하는 시민모임인 '아름다운 붉은 선'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세월호의 종착지이자 현재 20명 이상의 생존자가 있는 제주에서 세월호 참사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여전히 필요한 시민운동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선 제주에서 세월호 운동을 전개해온 황용운 활동가(기억공
제주도교육청은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을 온라인 개학에 맞춰 지난 4월 20일(월)부터 오는 5월 18일(월)까지 운영하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당초 4‧3교육주간을 3월 23일(월)부터 4월 12일(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라 4‧3교육주간 기간 및 내용도 변경했다.이에 따라 올해 4‧3교육주간은 4‧3 72주년을 비롯해 4‧16 세월호 6주기,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연계하는 평화‧인권교육활동으로 마련됐다.도교육청은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제주 세월호 생존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모임'이 지난 12일 제주시청 일대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완전한 진상규명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2014년 4월 15일 짙은 안개로 출항이 어려웠던 세월호의 출항을 막지 못해 6년 동안 후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생존자들이라며 그 때의 기억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느냐고 회상했다.당시 생존자들은 "아직도 세월호냐는 비판이 우리를 더욱 고립시켜 외롭게 만들다보니 이젠 말하기조차 두렵고 조심스러워지게 돼 우울증과 수면제로 버티게 됐다"며 "이제 곧 6주
미래통합당의 장성철 후보(제주시 갑)가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후 감옥에 갇혀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성철 후보는 6일 진행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생방송에서 고병수 후보(정의당)의 질문에 "(재판 결과대로)20년 이상 감옥에 있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토론회는 KCTV와 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제주투데이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였으며, 토론회 도중 고병수 후보가 쥔 주도권 토론 순번 때 문제의 발언이 터져 나왔다.고병수 후보는 장성철 후보에게 먼저 이번 총선 다음날이
여인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이 세월호 사고 당시 충분한 초동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오르게 됐다. 18일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임관혁 단장, 이하 특별수사단)은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 당시 해경 지휘부 1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 등에 따르면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은 2014년 세월호 사고 때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당시 304명이 숨지고 142명이 다쳤다. 여인태 제주해경청장은 세월호 당시 본청 해양경비과장직을
세월호 사고 당시 충분한 초동대처 미흡 논란이 재차 수면으로 떠오른 가운데 여인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관건은 구속 여부다. 7일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임관혁 단장, 이하 특별수사단)은 세월호 당시 청장인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현 여인태 제주해경청장 등 6명을 '과실 치사상'과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를 적용,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특별수사단 등에 따르면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은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세월호 참사 2000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10월 5일과 6일 2일동안 제주시청 조형물 일대서 개최된다.세월호 기억공간 're:born'은 제주도민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자 한다며 제2차 '블랙 기억 퍼포먼스'를 벌인다고 3일 밝혔다.퍼포먼스는 5일 낮 12시부터 30분 동안, 6일엔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온라인(https://forms.gle/ckFCvpSnZxwJMHsD7)을 통해 각 100명의 참가자를 사전모집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가 16일 제주시 산지천 일대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엔 제주 전역에서 작성된 노란 종이배 편지들이 '세월호촛불연대'에서 특수 제작한 배에 모여 담겨졌다. 사람들의 많은 바람이 담겨진 이 배는 세월호가 원래 도착해야 했던 제주항 제2부두로 향했다.
2019년 4월 16일, '세월호'가 제주항 제2부두에 도착했다. 제주항에 도착한 '세월호'는 사람들에 의해 들려 올려진 후 많은 사람들의 희망을 담아 하늘로 날아올랐다.이날 오후 7시부터 제주시 산지천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생각했을터다. 이날 제주에서의 세월호 참사 추모 행사를 준비한 '세월호촛불연대'는 아크릴 소재로 보이는 약 2m 크기의 투명한 배를 만들어 전시했다. 배 안에는 5년 전 침몰한 세월호에 의해 희생된 304명에게 전하는 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안전이 일상화되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15일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경각심 교육에 나섰다.이날 이 교육감은 "선진국의 경우 정책 1순위가 안전인데, 우리나라는 안전이 구호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안전이 일상화되는 교육으로, 안전이 최우선인 대한민국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교육
온 국민의 마음속에 집단 트라우마를 남겼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이 됐다.세월호 참사는 무분별하게 규제를 완화하고 효율성만을 추구한 채 안전을 등한시 한 총체적 결과물이었다. 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과연 5년 전과 달라졌을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야에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이 되었는지, 아니면 최소한 처우는 나아졌는지 돌아보아야 한다.얼마 전 강원도에서 산불이 났다. 산불 발생 후 빠른 대처로 화재피해는 비교적 최소화 됐다는 평가지만, 화재 진압에 동원된 소방관들의 처우가 문제가 됐다. 소방관들은
5년 전 세월호가 침몰했다. 참사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록 전(前) 정권의 진상규명 방해 정황과 의혹만 늘어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세월호 침몰원인이나 구조 실패원인은 밝히지도 못했고, 책임자를 처벌하지도 못했다.슬픔에 공감하지 못 하는 사람이야말로 비극 중에 비극이다. 차마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믿기 힘든 잔인한 정치인들의 패륜적인 음해는 우리 정치권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해마다 더해가는 유가족의 상처와 눈물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기만 하다.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제주녹색당이 제주의 세월호 생존자 법률 지원 등 도정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녹색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깊이 위로한다. 아울러 2019년을 세월호 참사 진실을 규명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도민의 뜻을 모아나가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참사 발생 5년이 됐지만 최근에서야 해군과 해경이 세월호 CC-TV저장장치(DVR)를 바꿔치기 한 사실이 드러난 것처럼 참사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 관계들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 정부가 직접 나서 모든
세월호,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았다.국가가 없었던 5년 전, 국민들은 결국 차가운 바닷속에서 영영 나오지 못했다.그날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5년 동안 슬픔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 분들, 끝내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5명의 미수습자 가족 분들의 시계는 5년 전 그 바다 앞에 멈춰서 있고, 참사의 ‘진실’은 그 바닷속에 있다.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묻혀있던 ‘진실’을 차가운 진도 앞 바다에서 꺼내고 있지만, 지난 3월 28일 특조위는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20일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 및 8부두에서 새롭게 건조된 첨단 실습선 '아라호(2996t)’ 취항식을 가졌다.2014년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노후선박문제가 사회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노후한 국립대학 실습선의 안전문제가 대두됐고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립대학 노후 실습선 대체선박 공동건조(5척 : 수산계3척, 해양계2척) 사업’으로 추진됐다.이 사업에는 총 2727억 5000만 원(제주대 약 480억 원) 투입됐다.이 실습선은 전장 96.45m, 선폭 15m 규모다. 최대속력은 16노트,
서귀포중학교(교장 양덕부)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중 성장공감 동아리 학생들은 "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날이지만 안타까운 사고로 학창시절을 마치지 못한 학생들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는 의미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체육대회 행사전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개성을 의미하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빛 체육대회용 운동복을 이용해 노란색 운동복을 입은 친구들이 모여 세월호 리본을 만들고 다른 친구들은 각각‘MEMORY’라는 글자를 만들어 안타까움을
김대원 예비후보는 "시청에 설치된 분향소에 들려 희생자들에게 추념을 하고 하루 동안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제주로 수학여행을 오다 참변을 당한 학생들을 생각하면 두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가슴을 무겁게 짓누른다"며 "세월호 7시간 의혹이 일부 밝혀졌으나 여기서 멈춰서는 안되며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있는 침몰 원인을 비롯해 참사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그래야만 사회 도처의 위험을 제대로 규제하고 안전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