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지류상품권 불법 환전 의심 내역과 관련해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제단속으로 제주도는 소상공인기업, 자치경찰단과 합동 조사반을 편성해 지난 3월 18일부터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단속 내용은 탐나는전 지류상품권 환전 내역을 분석해 가맹점의 물품가액 대비 과다한 금액이 환전됐거나 동일인이 구매한 탐나는전이 지속적으로 환전된 사례 등 부정유통 의심 내역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뤄졌다.단속 결과, 제주도는 조사대상
제주자치경찰의 존폐 문제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잘 알고 있다고 답변해 제주에선 경찰의 이원화 체계가 유지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제주자치경찰의 존폐 문제를 지적하자 김 청장이 이원화 모델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9일 전했다.오영훈 의원은 "현실적인 문제를 위해 지금 당장은 자치경찰이 ‘일원화 모델’로 가는 것이 맞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지방분권 강화 등을 위해 ‘이원화 모델’로 가는 것이 맞다"며 김창룡 청장에게 어떻게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회장 현용주)는 25일 성명을 내고 제주자치경찰이 현재처럼 존속될 수 있도록 현행 경찰법에 특례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제주연합청년회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정부는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했지만 이번 제주자치경찰 폐지로 제주의 청년들은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사전에 어떤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폐지하는 건 제주특별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자치분권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청년회는 "지방자치의 퇴행이자 제주역사의 과오가 될 국가경찰의 일원화에 대한 경찰법 및 경찰공무원법 전부
제주특별자치도지방자치분권협의회 등 제주지역 6개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제주자치경찰 폐지를 불러 올 수 있는 입법안 폐지를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요구사항과 같은 특례조항 신설 및 인력·예산 지원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이들은 "김영배 국회의원이 발의한 경찰법 개정안에 따르면, 법 시행과 동시에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제주자치경찰단 관련 조항이 삭제돼 자치경찰이 국가경찰로 편입돼 사라지게 된다"며 "이는 지방자치 확대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크게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자치경찰의 존속을 위해 12일 국회로 상경했다.원희룡 지사는 경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영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구 갑)을 만나 "자치경찰은 자치분권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특례 조항 신설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영배 의원이 지난 8월 4일에 발의한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될 경우,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는 제주자치경찰은 국가경찰로 귀속된다.이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의 자치경찰에 대한 경험은 자치분권을 위한 매우 귀중한 자산”이라며 “갑자기 제도가 바뀌는 것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경찰 조직의 일원화 방침에 대해 재차 "자치분권을 심각히 훼손시키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원희룡 지사는 10일 김영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구 갑)이 대표발의한 '경찰법·경찰공무원법 전부 개정법률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며 "이 조치는 지난 2006년 정부의 자치분권 강화 방안을 받아들인 제주도민들의 결정권을 무시해버리는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원 지사는 "당시 기초자치단체를 포기하는 고통과 충격을 감내하면서까지 주민투표를 통해 특별자치도와 자치경찰제를 선택했었는데, 이
제주지역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음주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단속은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오는 7월17일까지 이뤄진다. 음주단속은 도내 음주가 빈번히 이뤄지는 연삼로, 연북로 등 대도로변 위주로 시행된다. 또 유흥가 및 식당가 주변도 대상이다. 방식은 '스폿이동식'으로 특정 장소에 오래 있지 않고,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비접촉식 감지기'로 음주를 측정한다. 비접촉식 감지기는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
오는 20일(수)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학년별 등교수업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제주자치경찰이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교통관리 및 학교폭력 예방, 마스크착용 지도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20일부터 등교개학이 단계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도내 재학생 500명 이상 초·중·고를 포함한 총 68개교를 선정하고 교통경찰, 지구대·파출소를 비롯한 지역경찰, 학교안전전담경찰관 등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자치경찰은 특히 통학로 주변 교통관리를 비롯한 마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유발 시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내일(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민식이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등 교통·방범안전 시설을 설치·지정 할 수 있는 사무권한을 자치경찰로 일원화하기 위한 관련 조례를 올해 4월 중 개정,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김민식 어린이 사망사고를 계기로 개정됐다. 민식이법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장비 및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전국자치경찰제 운영'이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출처는 '국회입법조사처'다. 시범운영 중인 제주지역을 더 오랜기간 지켜보고,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된다는 소견을 달았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1일 현안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총 20페이지 분량인데 참고문헌 등의 목록을 제외하면 실제 17페이지에 걸쳐 분석 내용을 담았다. 먼저 2018년 4월부터 제주지역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이원화 운영 검증을 위해 자치경찰제도를 시범운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의 관문인 제주공항과 항만에서 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사전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안심수학여행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음주측정은 현재까지 73개교 478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자치경찰단은 수시 또는 사전에 수학여행단의 신청을 받아 음주감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 935개교 5,733대, 2018년 663개교 4,729대를 실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학교나 여행사측에 자체 음주감지기를 보유하도록 해 공항·만뿐만 아니라 관광지나 숙소,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제주도 내 음주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자 경찰이 '음주단속 연중실시'라는 칼을 빼들었다.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여전히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제주자치경찰과 합동으로 음주단속을 연중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고 윤창호 씨 사망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법안이다. 국회는 지난 2018년 11월 29일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수입산 다금바리를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한 제주도 내 식당 10곳이 단속에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총 10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한 식당 5곳은 형사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원산지를 표시 하지 않은 식당 5곳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 행정처분을 통보했다. 제주시 소재 A횟집은 일본산 벵에돔 20kg, B횟집은 일본산 다금바리 8kg, 서귀포시 C횟집은 중국산 참동 148kg, D횟집은 일본산 돌돔 44kg과 다
경찰청은 내년 상반기 국가경찰 130여명을 제주자치경찰에 추가 파견하는 ‘3단계 확대 시범운영’을 실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경찰은 국가경찰과 112신고를 분담해 처리하게 된다.경찰청과 제주자치경찰은 지난 4월부터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공존하는 이원화 모델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가경찰 123명을 2단계에 걸쳐 파견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규정 내에서 가능한 사무를 확대, 수행하고 있다.112신고 중 중대‧긴급사건은 국가경찰, 비긴급‧일상사건은 자치경찰이
한라산국립공원에서의 흡연 및 음주행위, 산열매 무단 채취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가을철 산행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산간계곡, 비지정 탐방로(샛길)를 이용한 불법 입산자, 흡연 등 공원 내 각종 위반행위에 대해 한라산 전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단속 대상은 가을성수기의 대표적인 불법·무질서행위인 산열매 채취, 출입금지 위반행위, 불법주차, 흡연 및 음주행위 등으로 적발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버섯류 등 각종 산열매를
업무 수행 중인 제주자치경찰관에게 소주병을 휘두른 것도 모자라 종아리를 입으로 물어 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기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8)를 현행범 체포한 뒤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28분쯤 제주시 동문분수대 광장에서 술을 마시다 당시 질서유지 업무를 수행 중인 자치경찰관들의 이동 권유에 불만을 품고 소주병을 휘두른 뒤 경찰관의 종아리를 입으로 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만취해 기억은 없으나 경찰관에게 술주정을 한
제주자치경찰의 업무가 대폭 확대된 가운데 성폭력 및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4종의 신고에 대해 앞으로 국가경찰과 공동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자치경찰 수행사무 확대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간의 인력지원 등에 관한 한시적 업무협약'에 따른 2단계 파견발령을 7월 18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치도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제주동부경찰서의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및 교통 사무의 일부와 인력 27명을 1단계 파견 발령한데 이어, 이번 2단
앞으로는 제주자치경찰이 제주동부경찰서 관할 내 112신고처리 업무도 수행한다.경찰청은 2019년 자치경찰제 시범실시에 대비해 지난 4월 30일 제주자치경찰의 사무를 일부 늘린(1단계)데 이어, 2단계로 더욱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1단계부터 시행 중인 생활안전·교통·여성청소년 사무가 제주동부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제주전역으로 확대된다.특히 제주동부경찰서는 기존의 사무 외에 지역경찰 사무(112신고처리 등)까지 자치경찰단에서 추가로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자치경찰이 담당하게 될 112신고처리 업무는 교통불편·분실습득·소음신고
제주지방경찰청 국가경찰 27명이 오는 4월 30일자로 제주자치경찰단에 파견 발령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은 4월 30일자로 제주지방경찰청 CCTV 관제센터 사무와 제주동부경찰서 교통 및 생활안전 사무 일부를 제주자치경찰단으로 이관하고, 같은 사무를 수행할 경찰관 27명에 대해 제주자치경찰단으로 파견 발령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4일 체결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 수행사무 확대에 따른 제주자치도와 제주경찰청간의 인력지원 등에 관한 한시적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이관 사무와 관련된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서 치마를 입고 있는 여성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이 남성의 휴대폰에는 과거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제주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죄) 혐의로 A씨(64)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50분경 제주공항 대합실에서 치마 입은 여성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합실 내부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A씨는 경찰관이 다가오자 휴대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