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해안에서 스크루 감김사고 등의 위험성이 있는 폐그물 무더기가 발견돼 해경이 회수조치에 나섰다.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제17호정(150t)이 해양오염 예방 순찰을 하던 도중 제주 외항 동방파제 인근 해안에서 폐그물 750kg을 발견했다.최근 3년간 제주 관내 해상의 부유물 감김 사고는 매년 평균 50건 발생했다.이에 제주해경은 ▲21년도 1500kg ▲22년 1000kg ▲23년 5000kg의 해상 부유 폐기물을 수거한 바 있다.부유물 감김 사고 위험이 대두됨에 따라 해경은 즉시 폐그물을 포대자루에 넣어
제주 해상에서 2명이 탄 모터보트가 전복돼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2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경 해암서(소관탈)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3.25t, 2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A호는 이날 레저활동을 위해 오전 6시 15분경 이호 현사포구에서 출항했으며 닻을 올리는 과정에서 전복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2척,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등 구조세력을 출동시켜 신고접수 30여분 만에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구조된 2명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제주해양경찰서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형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서 관내 기름저장 해양시설 10곳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해양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300㎘이상 기름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 위해 요인을 사전에 발굴·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된다.주요 점검내용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체계 확립 ▲오염물질 처리·기록 관리 ▲해양오염 방제 교육 및 훈련 이행실태 ▲비상차단밸브 및 오염방지설비 점검 ▲시설
현직 제주 해양경찰관들이 잇따라 물의를 빚고 있다. 공통점은 폭행으로,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사 직급인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쯤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운전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가까스로 차를 세운 뒤 경찰 신고에 나섰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고, 인적 사항 확인도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 소속 신분은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
제주지역 현직 해양경찰관이 도내 수련원에서 주먹을 휘둘러 수사 대상에 올랐다. 15일 취재를 종합하면 '쌍방폭행' 혐의로 해양경찰관 A씨(30대. 남. 순경)가 입건됐다. A씨는 지난 4일 자정 0시20분쯤 만취 상태로 지인 B씨와 싸운 혐의다. 장소는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수련원이다. 당시 해양경찰관 A씨는 친구들과 투숙 예약 후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수련원으로 복귀해서 사소한 말다툼 끝에 B씨와 주먹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큰 소동이 빚어지자, 수련원 관계자가 112신고에 나서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현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한 중국어선 2척이 적발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2시 44분경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약 115km에서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쌍타망 어선 A호(97t, 승선원 8명)와 B호(97t, 승선원 8명)를 나포했다고 밝혔다.A호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배타적경제수역에 들어와 4번 조업을 하면서 조업일지에는 3회만 기재하고 기록된 조업위치와 시간을 임의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B호는 지난 12일부터 13일
제주 한라산 등산에 나선 50대 남성이 쓰러져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쯤,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에 심정지로 추정되는 응급환자가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제주해경청은 오전 10시8분쯤 헬기를 한라산으로 급파했다. 약 10분 후 성판악에 도착한 헬기는, 쓰러진 A씨(50대. 남)를 호이스트를 이용해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일행 없이 홀로 한라산을 오르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는 성판악을 오르던 등산객이다.
지난 2월 추자도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전복사고 당시 선원 구조에 힘을 보탠 선장에게 제주해경이 감사를 표했다.2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광명호 선장 최청기 씨(60대. 남)와 뉴피싱스토리호 선장 김종현 씨(40대. 남)에게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 27일 오전 9시 5분경 낚시 영업을 하던 중 추자도 상추자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어선 좌초 사고가 발생했다는 제주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은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다.당시 사고해역이 저수심으로 어선 접근이 곤란한 상황이었음에도 전복 선박 주변에서 부이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제주해경이 마약류 공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나선다.1일 제주해양경찰청은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 약 4개월 간 대마와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 및 불법 사용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집중단속은 어촌과 도서 지역 비닐하우스, 텃밭, 건물 옥상, 화단 등에서 대마·양귀비 밀경작 사례가 끊이지 않아 실시된다.해경은 ▲선박 이용 마약류 밀반입 ▲해양 종사자 마약류 유통‧투약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도 병행 할 예정이다.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양귀비를 발견하고 단속용과
제주해양경찰서는 올해 수상구조사 국가 자격시험을 총 3회(상반기 2회, 하반기 1회)에 걸쳐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우선 오는 24일엔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24년도 첫번째 시험이 실시된다. 남자 20명, 여자 9명 총 29명이 접수했다.수상구조사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해양경찰청장이 부여하는 국가자격증이다.해양경찰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 등 총 64시간의 사전교육을 이수하면 성별·연령 제한 없이 누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빈번한 바다안개(이하 해무)로 인한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해경이 나섰다.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해무는 봄철부터 기온이 올라 공기 온도는 상승하지만 수온은 아직 낮아서 발생한다. 특히 대기 온도가 올라가는 일출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제주엔 올해도 평년과 비슷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3~7월사이 제주해경서 관내 저시정 발령 건수는 40건으로 같은
올해 선박 전복·침몰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 해경이 시나리오 없는 불시 훈련을 진행해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에 나섰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는 19일 오전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도두항 인근 해상에서 제주해경서 모든 세력이 참가한 가운데 불시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훈련은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상황실, 파출소 3개소, 제주구조대 등 총 180여명이 참가했으며, 경비함정 10척(3000t·1500t·500t·소형정·특수정 등)이 동원됐다. 특히 사전에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고 기상악화로 인한 낚시어선 전복
제주에서 안보 및 대북관련 의심행위를 해경에 신고하면 최대 1000만 원의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 안보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안보범죄 및 대북제재 위반행위 등의 신고 독려를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를 신설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제도는 최근 대북 연관 선박의 제재 회피 활동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 차원에서의 상호 감시를 독려할 필요성이 대두돼 신설됐다.신고 대상 위반 행위는 ▲대북제재 선박 등의 불법 유류 환적 ▲북한산 물품 밀반출·입
올해 제주에서 선박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실질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해 해양사고 줄이기에 나선다.13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6대 해양사고(충돌·좌초·전복·화재·침몰·침수)는 총 18건 발생했다.사고별로 보면 ▲충돌 6건 ▲좌초4건 ▲전복 2건 ▲침몰 2건 ▲침수 4건이다. 이 중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는 2건이다.지난 1일 마라도 서쪽 해상에서 A호(33t)가 전복돼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1월 27일에는 표선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최대출력 5마력 이상의 모터보트와 요트 조종을 요하는 수상레저활동시 필요하다.면허는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과한 후 수상안전교육 3시간을 이수하면 최종 취득이 가능하다.조종면허 필기시험 공개 문제는 수상레저종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필기시험 접수도 해당 사이트에서 시험 2일전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제주해양경찰서 1층 PC시험장에서 월, 수, 금 및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있다.평일에는 오전 9시 30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행정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4 청년인턴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행정홍보·전산통계 1개 분야, 선발 인원은 기관별로 ▲제주해경청 9명 ▲제주해경 5명 ▲서귀포해경 5명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다.이후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단계별 채용 절차를 거친 뒤 최종합격자는 4월 5일 발표된다.최종합격자는 4월 29일부터 6개월간 근무하며 회의·기록물 관리 등 행정지원, 전산·통계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마지막 실종자 60대 선장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성과가 없었다. 전복 어선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으로 예인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사고 어선인 A호(33톤, 승선원 10명, 근해연승)를 화순항으로 예인 완료했다. 당초 목포로 갈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목적지가 바뀌었다. A호는 지난 1일 오전 7시 24분경 마라도 서쪽 20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총승선원 10명(한국인 5명, 베트남인 5명) 중 8명(한국 3명, 베트남 5명)은 사고
{기사최종 수정 2일 오후 1시40분]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된 근해연승 A호(33톤, 승선원 10명)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해경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해경은 실종 선원 1명을 찾고 있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A호는 지난 1일 오전 7시24분쯤 마라도 서쪽 약 20km 해상에서 전복됐다. A호는 총 10명의 승선원(한국인 5명, 베트남인 5명)이 탑승했는데, 사고 후 8명의 선원(한국 3명, 베트남 5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구조자 중 한국인 선명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
3.1절 연휴기간 동안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해경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28일 기상청은 오는 29일부터 제주에 강풍 및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보했다. 29일 오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앞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특히 오후에는 남동쪽안쪽먼바다와 남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5m 내외로 일면서 풍랑특보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겠다.또 이날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제주해경이 유관기관 합동으로 기업형 어선의 불법조업을 뿌리채 뽑기위해 나선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업형 불법조업 등에 대한 단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단속을 실시하는 3개 기관은 제주해경 및 제주도청, 남해어업관리단이다.제주해역은 타 지역 어선들이 무허가 조업과 기업형 어업인 선망과 저인망들의 불법이 성행하고 있다. 이에 해마다 제주도 어민들의 불만 표출과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위 3개 기관은 지난 27일 제주해경청에서 회의를 개최해 합동 단속을 실시하기로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