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통 오일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이 허투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은 부실하게 진행됐고, 관련자들의 주머니로 실속이 채워졌다.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 직원과 참여 사업체 대표 등이 짜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약 3억원을 편취한 정황이다.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지만 허술한 제도가 악용된다고 경찰은 진단했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사업체 대표 최모(52. 남)씨를 구속하는 등 관련자 8명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입건자 중 사업단에는 사업단장 변모(65. 남
자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기비자와 제주도내 일자리 소개를 명목으로 돈을 받은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잡혔다.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인 저모(20. 남)씨에 직업안정법위반과 사기혐의를 적용해 지난 15일 붙잡아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저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국인을 대상으로 취업을 시켜주거나 장기비자를 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주모(22. 남. 중국)씨 등 17명은 저씨의 말을 듣고, 약 1000만 원 상당의 돈을 전달해줬다.저씨는 또 지난 13일은 중국인 무사증 입국자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집 리모델링을 위해 제주경찰과 도내 봉사단체가 힘을 보탰다.제주지방경찰청 지난 18일 국제소롭티미스트 서귀포클럽(회장 임현순)과 외사협력자문위원회(위원장 김광호)에서 김모(32. 여)씨에게 총 400만원의 비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서귀포시 대정읍에 거주하는 김씨는 베트남 이주여성으로, 올해 결혼 10년 차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도내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의 인권 침해 예방 등 범죄예방교실 등을 진행하는 제주청 외사계는, 김씨의 "친정집이 누수로 인해 부모가 고생하고, 보수비용을 마련하지 못하고
NH농협은행 노형지점(지점장 김홍택)은 지난 17일 아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성태)이용하는 금융취약계층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기예방 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금융취약계층(노약자) 50여분 대상으로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 예방교육 전문강사 김보람 수사관이 진행했다.김홍택 지점장은 “이번 보이스피싱 교육이 취약계층의 사기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과 앞으로 제주지방경찰청과 함께 금융사기예방에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왼손 신경과 혈관이 손상된 50대 추자주민이 제주도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16일 제주지방경찰청 항공대는 지난 15일 오후 4시47분쯤 응급환자 김모(51. 남)씨를 한라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항공대에 따르면 김씨는 어제 오후 3시30분쯤 낫으로 왼손 등을 찍혔다. 추자보건소 내원 결과 신경과 혈관이 손상된 것으로 판단, 경찰에 이송을 요청했다.제주 경찰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보호에 아낌없는 지원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내 경찰헬기 응급환자 이송은 올해 3번째다. 지난해는 총 20회 헬기이송에 나선
제주도 내 중·고교생들이 중학생 1명에 집단 폭행을 가하고 수천만 원의 금품을 뜯어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15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갈·특수절도·공동상해 등 혐의를 적용해 도내 모 고교생 A군을 구속하고, 중·고교생 16명을 입건했다.구속된 A군은 피해학생 B군의 중학교 선배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2100만 원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입건된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B군을 괴롭힌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다.경찰 조사결과 A군은 피해학생의 아버지 휴대전화로 송금 앱을 설치토록 하고, 자신과 후배 학
불법음란물 유포로 국내 경찰관서에 수배 중인 30대가 단속망을 피해 베트남으로 이동했지만 제주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베트남 사법당국과 원활히 이뤄진 국제공조 수사의 결과물로, 해외에서 이뤄지는 유포범죄도 강력한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 김모(38. 남)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국내주거 지역이 일정치 않은 김씨는 동종전과로 수배가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 정보관리실이 10일 제주지방경찰청의 ‘2019 제주 누리캅스 위촉식’에서 ‘누리캅스(Nuri-cops)’로 임명됐다.JDC 정보관리실 소속 직원 13명 전원은 인터넷 불법 유해정보 신고 및 사이버 범죄 예방활동 실천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제주지방경찰청에서 모집하는 ‘누리캅스’에 자원했다.‘누리캅스’는 사이버상 각종 불법 유해정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는 ‘사이버 명예경찰’을 뜻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활동이 가능하다.이들은 인터넷상 불법·유해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보이스피싱 용의자가 검거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15분경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모 은행에 "전자통신금융사기로 등록된 사람이 현금을 찾으러 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제주지방경찰청 112상황실에서는 즉시 은행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제주자치경찰단 산지자치지구대 순찰차에 공조를 요청, 용의자 공모(50)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같은 날 피해자 A(경기)씨로부터 1천만 원을 본인 소유의 은행 통장으로 입금 받은 후 이날 500만 원을
올해 9월 19일부터는 불법으로 총기를 제조, 판매, 소지할 경우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상 1억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이 강화되는 가운데 경찰이 4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 합동으로 4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폭약·화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류 일체로, 이번 자진신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제주도 내 음주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자 경찰이 '음주단속 연중실시'라는 칼을 빼들었다.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여전히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제주자치경찰과 합동으로 음주단속을 연중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고 윤창호 씨 사망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법안이다. 국회는 지난 2018년 11월 29일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어린이통학로 안전테마 안전점검의 날 행사가 제주도 안전정책과 주관으로 지난 14일 외도초등학교 서쪽 출입문에서 이뤄졌다.등굣길 아침 7시 50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9시 30분까지 학교 주변 안전점검(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시설, 주정차 단속구간 점검) 및 합동 캠페인으로 실시됐다.이번 점검의 날에는 도교육청, 제주시교육지원청, 제주도 안전정책과, 자치경찰단, 제주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제주시 교통행정과, 학교 관계자, 녹색 어머니회, 학부모회, 안전모니터봉사단, 모범운전자회, 여성교통봉사대 등 60여명이 참석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종료된 가운데 제주지역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총 25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전선거운동 3건(3명), 비방·허위사실 유포 1건(21명), 선거운동방법 위반 1건(1명)으로 총 5건(25명)이다. 이 중에는 당선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오는 9월 13일(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만큼 당선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4
제주지방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활동을 펼칠 사이버 명예경찰 '제주 누리캅스' 회원을 오는 3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누리 캅스는 누리꾼의 '누리'와 'cops(경찰)'의 합성어로, IT산업의 발달로 급속히 증가하는 인터넷상 각종 불법, 유해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됐다.누리 캅스는 민,경 협력을 통해 신고 및 예방활동 등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조성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지난 2018년 제주 누리캅스는 회장인 제주대학교(컴퓨터교육과) 조정원 교수를 비롯한
다섯 살 배기 의붓아들을 지속적으로 학대해 끝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계모가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경찰청은 계모 A(35)씨에게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제주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오후 6시 30분쯤 의붓아들의 뒷머리 부위를 다치게 하고, 이후 그해 12월 6일 오후 8시 13분쯤 의붓아들을 훈육하던 중 기절하게 한 혐의다.외상성 뇌출혈 등으로 기절한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20일 만에 저산소성 뇌손상 등으로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
제주도 내 농장에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을 취업 시키려 한 중국인 브로커가 붙잡혔다. 이 브로커 역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브로커 A(36)씨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서귀포 지역 농장에 중국인 불법체류자 B(39)씨 등 4명을 취업 시키려 한 혐의다. 경찰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불법취업 브로커가 활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탐문 끝에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현
# 제2회 조합장선거 내일부터 후보자등록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이 내일부터 시작된다.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오는 26일~27일 양일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3월 13일 실시되는 이번 조합장선거에서는 제주도 내 32개 조합(농협 23개, 수협 7개, 산림조합 2개)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된다.조합장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이어야 하며, 조합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후보자등록 신청 장소는 제주시는 제주도선관위 4층
제주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5세 남아가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20일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남아가 계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당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제주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계모 A(35)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의붓 아들인 B(5)군이 자주 울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뜨거운 물로 찜질을 시켜 얼굴에 화상을 입게 하고, 살을 빼게 한다며 강제로 다리 찢기를 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다. A씨는 이처럼 지속적으로 학대를 이어오다 지난해 1
앞으로는 제주국제공항에서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민들의 해외 여행과 장기 체류 시 편의를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제주국제공항 내 공항경찰대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업무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만 가능했다. 국내 공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주는 곳은 아직까지 인천국제공항이 유일하다. 제주공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려면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3.5㎝×4.5㎝) 1매를 지참해 제주공항 3층 공항경찰대 안전과 사무실(평일 오전
제주4.3수형희생자에 대한 불법 군사재판에 따른 범죄기록이 마침내 삭제됐다.제주지방법원은 지난 1월 17일, 4.3수형희생자 불법 군사재판 재심청구 소송 최종 선고에서 '공소권 없음'으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수형 희생자들에게 덧씌워진 죄가 사실상 '무죄'로 판명났다.이에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1일자로 18명의 수형인에 대한 재판결과 내용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정은 "이는 사실상 범죄기록 삭제로 풀이된다"고 전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그토록 바랐던 '죄 없는 사람'이라는 원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