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카지노 관련 외국인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카지노에서 3500만 원 상당의 칩을 훔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국인 A씨(4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경 제주시 한 호텔 카지노에서 다른 중국인 B씨의 3천 500만 원 상당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가 테이블에 카지노 칩을 두고 카지노 밖으로 식사를 하러 나갔던 것으로 확인됐다.그 사이 A씨는 게임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해당 테이블로 옮겨 앉아 칩이 조금 남아있던 본인의
제주 해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2척이 남해어업관리단에 나포됐다.4일 남해어업관리단은 전날 오후 4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방 약 116km 해상에서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중국 2척식저인망 주선 A호(117t. 승선원 8명)와 종선 B호(117t. 승선원 8명)를 나포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4일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입역해 조업하던 이들 어선은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호는 조업일지 작성 누락, B호는 조업 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 작성해야 하나 이를 작성하지 않은 혐의로 나포됐다
오늘(1일) 새벽 서귀포시 소재 창고화재 현장에서 20대 소방관이 순직했다.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제주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교(29)가 창고 화재를 진압하다 다쳐 순직했다.임 소방교는 이날 새벽 1시 9분경 발생한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창고 화재에서 현장에 선착대로 가장 먼저 도착해 진압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선착대는 먼저 창고 옆 주택에 있던 80대 노부부를 먼저 대피시킨 뒤 창고 내부에도 사람이 있나 수색했다.다행히 창고 내부는 비어있었으며 임 소방교는 창고 입구 쪽에서 화재
추자도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50대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분경 제주시 추자도 후포해변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50대. 남)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는 일행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사고를 발견한 인근 어선이 A씨가 떠내려가지 못하게 붙잡고 있었으며,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결국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말연시 송년 모임을 앞두고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도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음주운전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이다. 30일 제주경찰청은 12월 1일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집중단속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교통경찰, 외근경찰, 기동대 인력까지 모두 투입해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문화를 뿌리 뽑을 계획이다. 중점 단속 지점은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최근 3년간 음주 교통사고 사망 지점, 유흥 밀집 지역 등이다
최근 제주에서 카지노 자금 관련 중국인 간의 범죄가 연달아 터지고 있다. 이번에는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호텔 객실에 동포를 감금한 중국인 2명이 경찰에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씨(40대. 남) 등 중국인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8일 오전 4시경 제주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약 5시간 동안 동포인 B씨(20대. 여)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객실에서 이들을 현행범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B씨가 도박자금으로 빌려준 1000만 원을 갚
옥탑방에서 필로폰을 직접 제조하고 판매 및 투약한 일당이 제주경찰에 잡혔다. 29일 제주경찰청은 필로폰을 제조 및 판매, 투약한 A씨(56세. 남)와 B씨(51세. 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또 이를 교부받아 투약한 C씨(52세. 남)를 불구속으로 검찰에 넘겼다.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경기도 외곽 소재의 한 옥탑방에서 10여회에 걸쳐 약 20g의 필로폰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조총책인 A씨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일반 의약품과 화학물질을 혼합하는 방식의 필로폰 제조과정을
최근 제주에서 중국인 도박빚 관련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과 유관기관이 모여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최근 증가하는 카지노 이용객들 및 관련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경찰, 자치단체, A호텔 카지노 관계자 등 유관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앞서 지난 23일에는 A호텔 카지노에서 10% 이자로 5000만 원을 빌려준 뒤 2배의 이자율을 받아내려던 중국인 B씨 등 5명이 동포 1명을 공동으로 감금했다가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이보다 앞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받은 법원 1심 판결에 검찰이 손을 저었다. 죄질이 불량해 더 큰 형벌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27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협박', 위계의 이한 공무집행방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형량을 받은 김모(30대. 남. 서울)씨 사건을 항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해 8월6일 밤 9시7분쯤 김씨가 국내 모 커뮤니티에 강력 범죄를 예고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내용은 8월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50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50분쯤 관내 해안가 갯바위에서 추락사고가 접수됐다.서홍동 외돌개 인근 절벽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는, 관광객 일행 등이 사진을 찍으려다가 A씨(50대 . 남. 서울)가 약 8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일명 '폭풍의 언덕'으로 불리는 외돌개 인근 절벽에서 사진을 남기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두부 출혈 등 부상으로 병원 이송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최근 인생 사진을
제주에서 새벽에 술을 마시고 역주행 운전하던 40대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40대. 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6일 새벽 3시 3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들이 경적을 울리며 A씨를 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중앙선을 넘나들던 A씨의 차량은 결국 제주시 연동의 한 교차로에서 4대의 시민 차량에 가로막혀 멈췄다. 그 과정에서 앞 뒤로 차량 두 대를 들이받는 사고도 낸 것으
제주에서 도박 빚을 갚지 않는다고 동포를 감금한 중국인 일당 5명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동감금, 이자제한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 중국인 A씨(30대. 남)와 공범인 20대 중국인 4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지방법원은 이들이 정해진 주거가 없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6시부터 1시간 동안 제주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카지노 자금 5000만 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30대. 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에게 10% 이자로 도박 판돈을
자신의 건물 앞에서 노상방뇨한 행인들과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가 구속됐다. 24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60대. 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25분경 제주시 이도1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B씨(60대) 등 2명과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 등 2명이 A씨가 소유·거주하는 건물 앞에서 노상 방뇨하자 이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났던 것으로 확인됐다.B씨 등 2명은 각각 어깨와 허벅지를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제주에서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살포하고 일부는 하천 등에 불법배출한 재활용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징역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4일 제주시 등은 가축분뇨 1500t을 불법 배출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임야를 훼손해 하천을 토사로 덮은 도내 재활용업체 대표 A씨(50대. 여) 및 직원들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도내에서 재활용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3월까지 연 적정 처리량의 150~260%에 이르는 가축분뇨를 처리하면서 충분히 부숙되지 않은 사실상 가축분뇨를 초지에 배출
교육 관련 가맹점 운영자이자 제주도내에서 숙박업도 하고 있는 40대가 성범죄로 법정에 나섰다. 피고인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교육 대표로 직원들의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2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43. 남)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올해 3월 술에 취한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호인 측은 기본적인 공소사실은 인정했으나 중대한 '행위'는 부정했다. 사건의 발생은 유지하되
제주국제공항 등 국내 5개 공항에 폭탄 테러와 살인예고 글을 올린 30대가 실형에 이어 손해배상까지 하게 됐다. 24일 법무부는 김모(30대. 남. 서울)씨에게 3,2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배상액 산정 기준은 김씨가 올린 글로 대응 태세에 나서게 된 경찰 인력 수당과 동원된 차량 유류비 등을 산정했다. 투입 인력은 제주‧서울‧대구‧인천‧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 및 기동대 571명이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제주지법은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제주의 한 길거리를 달리던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6분경 제주시 오라2동 연삼로를 달리던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자는 전동킥보드 운전자로, 달리던 중 연기가 발생하자 곧바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후 5시 3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이번 화재로 전동킥보드 1대가 불에 타 소방 추산 12만 7천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방당국은 배터리에서 스파크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점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피해자가 코로나 위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틈을 타 내연남 등과 짜고 재산을 빼돌린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일부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이 전모를 밝혀낸 사건이다. 자칫 완전범죄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은 피해자의 사위가 '고발'과 '이의신청'까지 나섰기에 가능했다. 형소법 개정으로 '고발인 이의신청권'이 삭제된 지금은 불가능한 실체 규명이다. 대검찰청은 '10월 형사부 우수 사례'로 해당 사건을 선정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30대가 결국 실형으로 죗값을 치르게 됐다. 2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판사 오지애)은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30대. 남. 서울)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특정다수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협박하는 글을 게시했다"며 "비상식적인 범행 동기로, 제주공항 등 총 5개 공항 운영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국가적 권익 보호 등의 관
제주에서 칼을 들고다니며 시민을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검거됐다.2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상 치상 혐의로 A씨(50대. 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밤 11시 45분경 제주시 도두동 한 편의점 앞에서 칼을 소지한 상태로 시민에게 "죽여버린다"고 위협한 뒤 인근 자택으로 도망갔다.이후 자택에서 칼을 하나 더 들고 나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2시간 가량 대치했다.대치 과정에서 A씨는 경찰에게 칼을 휘둘러 다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