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어플에서 만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협박 혐의로 A씨(3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채팅앱을 통해 만난 고등학생 B양을 상대로 30차례에 걸쳐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그만 만나자'는 B양에게 학교 홈페이지에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문자메세지를 보내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항생제 내성이 강한 소위 '슈퍼 박테리아'에 환자들이 집단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A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23명이 CRE(카바페넴 항생제 내성 장내 세균) 감염 양성 판정을 받으며, 이 중 12명이 CPE(CRE에 속하는 균 종류 중 하나) 병원체 보유자로 확인됐다.지난달 8일 해당 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에서 10명 이상 집단 감염이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RE는 제2급 법정 감염병에
12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는 본관 해오름실에서 '2024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 103명에 대한 인사 발령은 직원들의 연고지 및 희망부서를 반영 등에 중점을 뒀다. 김승용 동부소방서장은 "새로운 근무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임무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경정 및 5급 정기 전보에 따라 22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인사 발령은 전문성과 개인 업무 역량을 반영했으며, 착임일은 오는 15일로 예정됐다. 다음은 경정 및 5급 인사발령자 명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전보 △경정▲정보외사과장 경정 이현관△5급▲제주광역교통관제센터장 강권홍◇승진 △경정▲기획운영계장 조현식 ▲경비계장 주성열 ▲해양안전계장 백하운◆제주해양경찰서 ◇전보△경정▲기획운영과장 김진우 ▲경비구조과장 고동수 ▲해양안전과장 이인석 ▲수사과장 김대철▲장비관리과장 배재준 ▲3002함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2개월째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지난해 12월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해 12월 기준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지지율 여론조사 평가결과를 12일 발표했다.오영훈 지사는 12월 평가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어 몇%의 지지율을 받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오영훈 지사의 지지율은 민선8기 제주도정에 취임한 직후부터 가장 최근까지도 오르락내리락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 가장 높았던 순위가 취임 직후 익월인 2022년 8월 4위였고, 가장 낮았던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 집(원장 김미리)은 제주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후원을 통해 지난해 9월 24일부터 매주 1회 집단상담(미술치료) ‘토닥토닥 맘’을 진행했다.‘토닥토닥 맘’은 미술 심리상담사를 초빙해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 집에서 보호되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해담은 집 선생님들은 “활동하는 동안 옆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동과 같이 참여함으로써 몰랐던 마음의 속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아동들을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제주특별자
제주에서 발생한 한화 건설부문의 아파트 공사 현장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는 12일 성명을 내고 "고용노동부는 한화건설의 법 위반 사실을 규명하고 경영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앞서 지난해 11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비계 발판 위에서 거푸집 작업을 하던 중 4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법 위반 혐의로 원청 현장소장 A씨
주말까지 제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14일까지 기온이 평년(아침 최저 2~4℃, 낮 최고 8~11℃)보다 높겠고 낮 동안은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13~14℃가 되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3~5℃, 낮 최고기온은 10~13℃를 보이겠다.14일 아침 최저기온은 5~8℃, 낮 최고기온은 16~17℃로 예상된다. 12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13일은 맑겠다. 14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주말이 마무리되는 14일 밤부터는 남해서부해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가 APEC 제주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주자치경찰단은 APEC(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자치경찰단 기마대를 활용해 11일부터 캠페인 및 기마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11일 기마대는 기마대원 6명, 명예기마대원 35명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민·관 합동으로 제주도청 일대에서 기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도내 관광지(사려니숲길, 칠성통 차없는 거리 등), 주요 도로(애조로, 번영로 등)를 대상으로 마필 4~7두를 활용해 주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0일 동료의 생명을 구한 도민과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인증서를 받게 된 허노영 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자정쯤 제주시내 한 호텔 로비에서 갑자기 쓰러진 직장동료 50대 A씨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의인이다.허 씨는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을 땐 이걸 쓸 일이 과연 있을까 생각했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이 생기니 실습했던 것이 기억났다"고 말했다.허 씨 뿐만 아니라 당시 현장에 출동해 전문 응급처치를 실시했던 김경덕, 이태관, 양동엽 119구급대원에게도 하트세이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문윤영) 임직원은 지난 11일 제주경마공원에서 2024년 첫 단체헌혈을 시행했다. 이번 단체 헌혈은 최근 폭설 등으로 도내 혈액 보유량이 급감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생명나눔 헌혈운동 참여를 요청해 옴에 따라 진행됐다.이날 단체헌혈에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및 자회사 임직원이 참여해 다시 한번 사랑과 나눔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도내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매년 4∼5회 단체헌혈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서귀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제주 서귀포시 상효입구교차로 인근 편도 2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80대. 여)가 화물차에 치었다.당시 제주시 방향으로 화물차를 운전하던 B씨(50대. 남)가 길을 건너는 A씨를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신호
도내 영업주를 대상으로 상습 무전취식을 일삼은 피의자 2명이 각각 구속됐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A씨(47. 남)를 지난 1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근 노숙자 쉼터에서 나와 일정한 주거 없이 지내던 A씨는 이달 8일 저녁 8시 30분쯤 제주시내 식당에서 술과 음식을 시켜 먹고 2만 8,000원을 주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버스정류장에서 습득한 체크카드를 이용해 인근 편의점에서 물품 구매를 시도했다. 그러나 분실자가 카드 정지를 신청해 실제로 결제가
서귀포농협(조합장 정기철)은 지난 10일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임직원, 조합원 청년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운동을 실시했다.이날 헌혈운동은 서귀포농협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제주가 전국 유일의 헌혈목표를 초과 달성한 가운데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이 1월 10일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024년 정기 인사는 영업기반 조기 구축과 조직 운영 효율 제고 그리고 현장 중심의 인사를 원칙으로 단행됐다. 특히, 조직 기능 정합화(整合化) 및 운영 안정성 강화 등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경영기획부와 경영지원부를 경영혁신본부로 통합했고 상품솔루션부가 신설됐다. 미래금융부는 디지털 비즈니즈 유닛(Digital Business Unit)으로 변경, 플랫폼 운영과 금융DT 중심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도 동시에 진행됐다.금번 인사에서는 총22명(SM 2명, M
2024년 제주경마가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연간 97일의 대장정에 나섰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제주경마는 올해 총 690개의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며, 제주경마장에서는 서울과 부경경마장의 모든 경주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제주경마는 작년에 이어 제주마 단일품종으로만 경주가 진행되는데, 제주마 경주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반영해 제주마 경주만의 재미와 매력을 더욱 배가할 계획이다. 특히 상금체계의 일원화, 경주마 조교횟수 강화, 주행심사 합격기준 단축 등을 통해 경주의 박진감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대상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가 2024년 신규 사업으로 '희망 찾아, 꿈을 찾아, 날개를 펼치다' 사업을 진행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기획사업으로 공모한 '이주배경 청소년의 성장기회 격차해소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 구좌읍 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의 초·중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좌읍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과 진로탐색 프로그램들로 이뤄진다.구체적으론, 초등 돌봄 및 교육 140회기(수학, 영어반 90회,
무라벨 QR코드 스캔하면 장기실종아동 캠페인 사이트로 연결부부가 참여한 실종아동을 위한 노래 '너의 것과 같기를' 음원 및 M/V 공개제주삼다수가 장기실종아동 인식 제고를 위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손을 잡았다.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무라벨 QR제품을 활용한 'When We Believe(그리움을 노래하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 및 가족을 위한 제주삼다수의 CSR(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 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주삼다수
11일 제주는 대체로 맑고 온화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13일까지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2~4℃, 낮 최고 10~12℃)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10~12℃가 되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5~8℃, 낮 최고기온은 12~14℃를 보이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3~5℃, 낮 최고기온은 10~14℃로 예상된다. 제주도산지에는 쌓인 눈이 밤사이 얼어 1100도로, 516도로 등 산간도로에 결빙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제주 애월읍 폐기물처리공장에서 난 큰 불이 6시간만에 꺼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경 제주시 애월읍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소방은 신고 접수 10분만인 오전 10시 59분경 현장에 도착해 창고 내 적치된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불을 끄기 시작했다. 불길이 쉽게 안 잡히자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했다. 동원된 인원만 90명(소방 88명·경찰 2명), 장비 20대로 확인됐다. 이어 오후 4시 28분경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