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새벽 제주시 권역 무인 가게를 돌면서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다. 이들은 얼굴을 가린 채 용의주도하게 범행을 이었다. 1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용의자 4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새벽 3시쯤 도내 무인 가게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복면과 헬멧을 쓰고 그룹으로 나눠, 망을 보고 절도에 나섰다. 또 범행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피해 가게는 다수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4명으로 추정하면서도 "정확한 연
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한시간 만에 진화됐다. 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6분경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10개동 규모의 양돈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은 신고접수 1시간 만인 오전 5시 58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0여평 면적의 1개동(분만사동)이 소실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및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 차귀도에서 20대 갯바위 낚시객이 미끄러짐 사고로 발목을 다쳐 해경이 출동했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9분쯤 "발목이 부러진 것 같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을 접수받았다. 해경은 어선의 협조를 받아 차귀도로 입도 후 부상자 A씨(20대. 남)를 태우고, 오후 2시29분쯤 고산 자구내 포구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제주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는 낚시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해경서는 올해 4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국민 생명 보호에 노력
제주에서 2022년 발생한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사건 피고인들에게 무기징역 등 중형이 최종 확정됐다. 8일 오전 대법원 제1부는 '살인' 혐의 등이 적용된 주범 박모(58. 남)씨, 실행범 김모(53. 남)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의 결정으로 주범 박씨는 '무기징역'을, 실행범 김씨는 징역 35년 형량이 유지됐다. 김씨의 아내 이모(48. 여)씨는 항소심에서 감형된 징역 5년 형량이다. 이번 사건은 2022년 12월16일 오후 발생했다. 실행범 김씨가 제주도내 피해자 집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귀가한 A
제주 서귀포 해상서 어선 침몰사고로 실종됐던 60대 선장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섶섬 남동쪽 약 2.4km 해상에서 선장 A씨(60대. 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당시 인근 선박에서 해상에 떠 있던 A씨를 발견해 해경에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신고했다.출동한 해경은 A씨를 인양하고 지문감식을 통해 지난달 27일 실종됐던 어선 B호(4.11t, 승선원 3명)에 탑승한 선장이었던 것을 확인했다. 당시 A씨는 부패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인 인도네시아 국적
올해 총선 출마를 고심하던 제주도내 인물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해당 인물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7일 제주지방검찰청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3년 7월 고등학교 동창회 야유회 참석을 위해 서귀포시 모 식당을 찾았다. 그곳에서 A씨는 찬조금 명목으로 30만원을 기부한 혐의다. 이 사안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 조치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제주지검 측은 A씨가 선거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 등은
제주서 밤산책을 즐기던 2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0분경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긴급출동한 해경은 A씨(20대. 여)가 어선 홋줄을 잡고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후 10시 58분경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가족들과 산책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인근은 어둡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접근 시 안전에
만취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가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던 남성을 말린 편의점 알바생이 봉변당했다. 경찰은 40대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했다.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쯤 제주시 연동 모 편의점 안에서 여자친구와 다퉜다. "싸우지 말라"는 편의점 직원의 말에 화가 난 A씨는, 상품진열대에 있는 커터 칼을 들고 위협을 가했다. 또 편의점 내부에 있는 냉동고 문을 파손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성인용품 가게를 찾은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경찰을 때린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자, 항소에 나섰다.최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강란주)은 '상해',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오모(30대. 남) 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오씨는 2023년 11월 15일 오전 제주도내 모 성인용품 가게에 만취 상태로 들어간 뒤 업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욕설과 시비를 걸면서 영업을 방해했다. 또 성인용품을 찾은 A씨를 손으로 밀어 넘어트리는 등 약 8주간의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운전자는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으로, 경찰을 차에 매달고 달아났다. 2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 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0대. 남)를 지난달 30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월 27일 새벽 2시 7분쯤 제주보건소 인근 도로를 음주 운전으로 내달렸다.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를 수상히 여긴 시민은 경찰 신고에 나섰다. A씨는 출동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시도하자 갑자기 가속했다. 경찰관은 차량에 매달렸다
제주 서귀포 어선 침몰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집중수색이 계속됐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어제(31일)부로 경비수색으로 전환됐다. 1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서귀포 표선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주 옥돔어선 A호(4.11t, 승선원 3명) 침몰 사고와 관련한 집중수색을 종료하고 경비업무와 병행하는 수색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집중 수색은 수색 구역안에 함정 등 전 세력이 투입되는 근무"라면서 "그렇게되면 나머지 구역의 치안세력을 감당할 수 없게 돼 경비와 수색을 병행하면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
바둑을 함께 둔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나는 범인 아니다"라면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중형을 선고했다.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모(68. 남)씨에게 징역 15년 형량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씨는 2023년 7월8일 저녁,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는 이웃 주민 A씨(50대. 남)와 함께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셨다. 이후 둘은 정씨 집에 가서 바둑을 뒀다. 이튿날 A씨는 정씨 주거지 거실에서 가슴과 목 등 9곳이 흉기로
제주의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리기까지한 60대가 검거됐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60대. 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지하 1층 노래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 다투다 소지하던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제지하는 업주, 종업원도 위협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려 그 자리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화재는 신고접수 30여분만인 오후 5시 43분경 꺼졌지만 유흥주점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제주 해역에서 3.8 규모의 지진이 감지됐다. 기상청 측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6분쯤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약 62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3km다.지진 진도는 2로,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제주소방 당국으로 접수된 신고는 총 3건이다. 기상청 측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근 시간대 제주 5.16도로에서 포트홀이 발생해 차량 7대가 펑크났다. 31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제주 5.16도로 성판악~숲터널 구간을 운행하던 차들이 포트홀 위를 지나다 타이어 펑크로 멈춰섰다. 현재까지 차량 7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2차 사고나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된 것이 없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재난문자를 발송해 "해당 구간 1개 차로를 통제·보수 중"이라며 "정체가 예상되니 5.16도로를 이용하는 분들은 우회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애월읍 해안에서 목 없는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30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 30분경 제주시 애월읍 신엄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지나가다 사체를 봤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발견된 변사체는 목과 머리 부위가 없는 상태였다.또 이미 백골화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변사체를 수습해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유연수 선수의 하반신 마비를 유발한 30대 음주 운전자가 항소에 나섰다. 법원 1심의 실형 선고에 불복해 법리 다툼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30일 피고인 조모(36. 남)씨 측 법무법인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법무법인 측은 와 전화 통화에서 "법원의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 사유로 항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제주지법 1심 재판부는 피고인에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피고인 조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위험운전치상'과 '준강제추
자신이 키우던 개를 도축한 70대 건강원 업주가 검찰에 송치됐다.30일 서귀포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70대. 남)를 검찰에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자신의 건강원에서 키우던 개를 불법으로 도축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판매하려던 것은 아니고 내가 먹으려고 도축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서귀포시청 직원, 동물보호단체는 건강원에 있던 개 5마리, 고양이 1마리, 토끼 2마리를 구조해 보호소로 이송했다. 한편, 지난 9일 '개
오영훈 제주지사의 '공직선거법'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공범보다 주범인 오 지사의 낮은 벌금형이 부당하다는 취지다. 29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오영훈 지사 벌금형 판결에 항소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공범들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500만원의 중형이 선고됐다"며 "선거운동의 최종책임자인 제주도지사는 일부 무죄가 선고됐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항소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선거 질서의 확립을 위해 피고인들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심 공소 유지에
제주 해상서 불법조업하던 중국 범장망 어선이 제주 해경에 나포됐다. 올해 나포된 무허가 중국어선만 4번째다.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범장망 어선 A호(540t. 승선원 17명)를 나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호는 지난 26일 오후 12시경까지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선 약 14km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법조업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A호에 대해 검문검색을 실시해 어획물 총 200kg를 불법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