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2023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청년일반 부문에서 제주 청년 강민경 씨와 오연미 씨 등 2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 인재들을 발굴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격려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재 선발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15~34세) 중 학교장 및 소속 기관장 등의 추천을 받은 인재를 대상으로, 지역 심사와 중앙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청년일반 50명 총 100명을 최종 수상
제주도정과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제주자치도 공무직노동조합은 27일 오전 올해 말에 이르러서야 뒤늦게 '2023년도 공무직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사 대표 교섭위원인 오영훈 도지사와 변성윤 제주자치도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측 교섭위원과 도 및 행정시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직 기본급은 2022년도 대비 2.0% 올랐으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저연차 공무직(A~E등급)은 기본급 인상에서 1.0~0.2%가 추가로 인상됐다. 조정수당과 환경미화수당도 각각 3만 원, 1만 원씩 인상
제주특별자치도청 경제활력국(국장 최명동)이 제주도청 출입기자단이 뽑은 최우수 소통부서로 선정됐다.최우수 소통부서는 제주도청 출입기자단 전체 회원사(43개 회원사, 대표간사 강재병 제주일보 부국장)가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출입기자단에 의한 소통부서 선정은 올해 처음 시행됐다. 도청 출입 43개 회원사가 도 전체 실국, 기획단,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진행한 뒤, 상위 5개 부서를 선정하고 다시 결선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경제활력국은 1차 투표에 이어 2차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득표을을 기록해 최우수 소통부서로 뽑혔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이 사실상 연내엔 불가능해졌다.27일과 오는 28일에 국회 전체회의가 열리긴 하지만 아직 소관 상임위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소위원회에서조차 처리되지 못한 상황이다.법사위 소위원회는 지난달 21일 먼저 제주자치도가 행정안전부와 합의를 하고 나면 재논의를 하겠다고 하면서 심사보류 처리했었다. 이후 제주도정은 행안부와 협의에 총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최근 합의에 이르렀다.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
지난 2000년 6월 21일에 시도기념물로 지정된 '하원동 탐라왕자묘(河源洞 耽羅王子墓)'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뤄진다.탐라왕자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21번지에 위치해 있는 3기의 분묘다. 고려시대 말에서 조선시대 초기(13~15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탐라왕자'라고 표기는 돼 있지만 아직 정확히 누구의 묘인지는 밝혀진 바 없다.제주에서 발견된 분묘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14년에 최초 발굴됐었으나 이미 도굴된 상태여서 훼손 정도가 심했다. 1호분 왼쪽 편에 문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연휴 기간 내내 한파와 폭설에 의한 농작물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제주도정에선 영하권에 이르는 한파 기간이 비교적 짧아 우려했던 것보단 피해 규모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현재까지 읍면동이나 행정시별로 집계된 피해 규모는 많지 않으나, 앞으로 5일에서 10일 정도 지나야 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될 전망이다.언 피해가 예상되는 주요 작목은 무와 양배추 등의 월동채소와 미수확한 노지감귤 및 무가온 시설감귤류다. 무는 기온 0℃에서, 양배추나 콜라비는 영하 6℃에서 언 피해가 발생한다.또한 마늘은 영하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보육정책 관련 7개 분야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최근 정부는 '2023년 보육유공 정부포상'을 통해 보육업무 발전 및 보육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한 '보육정책 유공자'들에게 여러 분야에 걸쳐 시상했다. 특히 제주자치도 아동보육청소년과에 재직 중인 한혜심 주무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어린이집 분야 평가에선 취약보육 활성화와 영유아의 급식, 안전 등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서귀포시 동산밭어린이집(원장 진금옥)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문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121억 6900만 원을 투입하고 처음으로 생활임금을 적용해 121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제주자치도는 올해 장애인일자리 사업으로 1183명에게 100억 1700만 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내년도 사업 대상은 31명(3%) 증가했고, 예산은 21억 5200만 원(21%)이 늘어났다.특히 올해까지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 기준으로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생활임금을 적용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이었으며, 내년도 생활임금은 1만 1423원 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부터 이어진 폭설로 도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에 대비해 22일 출근시간대에 이어 퇴근시간대에도 버스 운행을 증차한다.현재 제주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23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많게는 3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이에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후 6~7시 퇴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2개 노선(311번, 415번)의 버스 운행을 2회씩 늘리기로 했다.앞서 제주도정은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날 오전 7~8시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5개 노선(282번, 311번, 312번,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영하권에 이르는 한파와 폭설이 내리고 있음에 따라 오는 22일 출근시간대에 버스 운행을 더 늘리기로 했다.제주자치도는 22일 오전 버스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 한 시간 동안 5개 노선의 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현재 제주 전역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엔 60cm 이상, 해안지역에도 5~10cm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282번과 311번, 325번, 415번 버스의 운행을 1회 더 늘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주사랑을 실천하는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 30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 캠페인과 제주감귤 시식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제주사랑기부제 안내 리플릿 배부, 제도 관련 퀴즈풀기와 함께 현장에서 제주사랑 기부를 인증한 참여자에게 다양한 홍보물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면담을 나눈뒤, 제주사랑기부제 동참에 감사를
20일 밤부터 오는 23일 낮까지 제주에 대설과 강풍, 한파 등 3종의 특보가 동시에 내려질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기간 제주 전 지역에 많은 눈과 강한 바람,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20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현재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밤부터 해안지역에도 점차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에 30cm에서 50cm 정도로 예보됐으나 많은 곳은 70cm
제주특별자치도의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가 내년 1월 22일에 이뤄진다.제주자치도는 20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방향과 일정을 20일 공개했다. 우선 정기인사 심사를 위해 20일부터 희망보직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접수는 26일까지다.이후 제주도정은 오는 21일에 5급 승진심사 인원을 공개한 뒤, 내년 1월 3일에 5급 승진 의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1월 8일엔 5급을 제외한 승진심사 인원을 공개하고, 1월 19일에 인사발령을 사전 예고한다. 임용장은 1월 22일에 수여된다.제주자치도는 다가올 정기인사를 두고 제주의 혁신 성
종전 44개소였던 제주도의 향토음식점이 59곳으로 늘어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 문화를 보존·육성하기 위해 2023년도 신규 제주향토음식 장인 1명과 향토음식점 18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올해 신규 향토음식명인·장인·전수자 및 향토음식점 지정 공고 결과, 향토음식장인에 1건, 향토음식점 28개소가 신청했다. 제주자치도는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조례'에 의거해 서류와 현지 심사 후 최근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열어 선정했다.향토음식장인은 강상민 한라산아래첫마을 대표가 제주메밀음식류 분야
제주도 내 문화재인 삼성혈과 제주목 관아 등 6개소의 주변 건축행위 기준이 다소 완화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사적 6개소에 대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을 조정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적 6개소는 삼성혈과 제주목 관아, 항파두리 항몽유적, 고산리 유적, 삼양동 유적,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 등이다. 이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재 주변의 자연경관이나 역사적·문화적인 가치를 보호하고자 문화재구역 경계로부터 500m 이내로 설정하게 된다.건축행위 제한은 500
제주특별자치도는 잔존가치가 없어진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이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제주에선 그간 반납된 전기차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도저히 재활용이 안 되는 폐배터리에 대한 처리 방법이 마땅치가 않아왔다. 전기차에서 수거된 폐배터리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를 통해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해 왔다. 지난해에 103팩, 올해엔 36팩 정도의 ESS를 생산했다.문제는 재활용하기엔 잔존가치가 너무 떨어져버린 폐배터리들이다. 이런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에 연체동물을 비롯해 담수어류와 미기록 후보종 거미류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 내 한라산연구부는 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전문가들과 함께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연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연체동물 3목 11과 15속 19종, 담수어류 2종, 거미류 23과 89속 134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체동물은 산골조개 등 한국 고유종 4종을 포함한 총 19개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4마리가 제주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튼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 환경부로부터 반달가슴곰 4마리를 넘겨받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소재 제주자연생태공원 생태학습장에서 관리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이송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로 지난해 1월 사회적 합의를 한 후, 곰 사육 종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육곰을 보호시설로 이송하는 최초 사례다.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제주지역에 반달가슴곰 보호시설이 준공돼 최종 입식이 결정됐다. 이송 예정인 반달가슴곰은 환경부와 녹색연합이 경기도 한 농가에서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다시 국내서 요소수 품절 대란 사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요소수 대응 현황을 확인한 결과, 현재 요소수 가격과 재고량은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13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중국 요소 수출 제한과 관련한 정부와 업계의 동향을 확인하고 요소비료 재고량과 확보현황 및 요소수 관련 교통 분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제주지역 요소비료 공급(판매)량은 연간 5044톤이며, 재고량은 600톤이다. 월 평균 요소비료 사용량이 500여 톤에 달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도 제주도 공무원 등 임용시험에 대한 일정(안)'을 사전 공개했다.이에 따른 지방직 8·9급 원서접수일은 3월 25~29일, 필기시험일은 6월 22일이며 7급 원서접수일은 7월 22~26일, 필기시험일은 11월 2일이다.전국 지방자치단체 동시 시행으로 8·9급과 7급 중복 원수 접수는 불가하다.도는 소방, 청원경찰, 공무직을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 채용 일정도 함께 사전 안내했다.소방직은 3월 중, 청원경찰은 4월, 공무직은 5월 중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제주도개발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의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