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가 19일 정부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제주도의회 농수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403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회의를 열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반대 결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농수위는 "최근 전국적으로 농어업인 단체의 강력한 반대와 저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난 4월 15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에 농수위에선 정부의 일방적인 CPTP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 7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조기개설 촉구 결의안'을 가결시킨 것을 두고, 제주녹색당이 "11대 의회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제주녹색당은 8일 이번 결의안 통과에 대한 성명을 내고 "동료의원의 재선을 돕고, 이후 자기 지역구의 개발사업 추진 시 도움을 받기 위해 서명한, 전례가 없는 부조형 결의안"이라고 맹폭을 가했다.이어 제주녹색당은 "이 엉터리 결의안에 무려 26명의 도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는데, 국민의힘 의원 100%와 절반 가량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동조했다"며
고용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이 대표발의하고 25명의 도의원이 서명한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조기개설 촉구 결의안'이 7일 가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3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비자림로 결의안을 비롯해 총 79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결의안은 전체 의원 표결 결과, 재석의원 35명 중 찬성 26명, 반대 7명, 기권 2명으로 과반수 이상의 표를 득하면서 최종 가결 처리됐다.전체 43명의 도의원 중 고은실(정의당)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좌남수 의장은 표결에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조기개설 촉구 결의안'을 두고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간의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을 비롯해 제주의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은 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을 폐기하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우선 이들 단체들은 제주도의회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이들은 "공공사업에 대한 갈등은 늘 존재해왔고, 정치권에선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했지만 이번 결의안
1. 주문첫째, 전국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공공사업으로 발생하는 갈등에 대하여 요인과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의 대책 마련에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둘째,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민숙원사업과 공공의 안전・복리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에 대하여 주민의 권리와 이익이 최우선되도록 하여야한다.셋째, 환경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한 거시적인 환경적 가치에 대한 더 큰 고민과 지역의 갈등이 종료될 수 있도록 조속한 결정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2. 제안 이유❍ 지역간 균형발전과 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자림로
제주녹색당과 정의당 제주도당이 30일 성명서를 내고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철회하라고 나섰다.먼저 제주녹색당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에 결의안 상정 자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제주녹색당은 "지역의 공공사업은 분란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과거 강정해군기지 건설사업부터 최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까지 공공사업으로 진행되는 대부분의 개발사업은 늘 찬반 갈등이 발생해왔다"고 지적했다.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이 "지역의 공공사업에 대해 분란과 갈등을 유
1960년에 지방도 노선인정을 받은 지방도 1112호선인 비자림로는 지방도 1131호선인 5.16도로에서 동측으로 사려니숲길을 지나 교래리, 송당리, 평대리 비자림을 우회하고, 지방도 1132호선인 일주도로까지 이어지는 27.3km의 지방도로, 구좌읍 평대리 일대에 비자나무 자생지가 있어 ‘비자림로’라는 별칭으로 불려지고 있다.비자림로 확·포장사업은 송당리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연장 2.94km를 폭 15.5m,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동부지역 교통량 증가에 따라 편도 1차선인 본 도로가 협소하여 통행불편과 안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26명의 도의원들이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중단 사태가 공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탓이라며 전면전에 돌입했다.고용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이 지난 13일 대표 발의한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그 안에 담긴 내용이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특정 시민단체를 겨냥하고 있어서다.결의안 내용을 보면, 고용호 의원을 비롯한 26명의 도의원들은 이번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이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공익사업이라고 규정하면서 "반대 단체들의 조직적 활동으로 장기 지연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예정지를 성산으로 결정하고 난 후, 제주사회는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의 양상이 점차 확대되어 왔다.제2공항에 대한 도민사회의 찬반 논란은 정부의 2공항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추진 이후에도 종식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커지고 있다.무엇보다 제2공항 갈등 확대의 이유는 제주 도민사회 내부의 충분한 공론화 과정의 부재와 입지 선정과정에서의 불투명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의 불공정성에도 그 원인이 있다.그동안 제2공항 추진 과정을 보면 성산후보지에 대한 입지 적절성, 군공역 중첩평가 누락,
같은 당 내에서도 서로 추진방향 일치되지 않아... 중앙과 의견조율 안 된 듯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단을 요청키로 했다. 허나 이는 사실상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실효성이 없어 보이는 이유는 여당으로서 문제 해결의 키를 쥔 더불어민주당 내 중앙당과 제주도당이 서로 다른 결론을 내놓고 있어서다. 의견조율이 제대로 된 것인지조차 의구심을 낳게 하고 있다.제주도의회는 27일 오후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2번째로 상정된 '제2공항에 대한 갈등해결 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
오랜 기간 집행되지 못한 제주도 내 도시계획시설들이 오는 2020년을 기한으로 더 이상 추진되지 못하면 사업 자체가 그대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2020년 7월을 기한으로 일몰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장기미집행 시설은 13.3㎡에 달하며 이에 관련한 예산만 2조 8000억 원(보상 및 공사비)에 이른다. 제주도정의 한 해 예산이 5조 원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지방자치단체의 능력만으로 이를 감당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제주도정은 이 문제에 따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는 상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