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6일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검토 결과를 '조건부 협의'로 통보한 것을 두고 제주 시민사회가 두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날 제주사랑·민중사랑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이하 양추사)에서는 성명을 내고 환경부의 협의 결과에 반발하는 입장을 보였다.양추사는 "환경부의 조건부 동의에 수용할 수 없다"며 "오영훈 도지사와 제 정당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의 철새 도래지 문제, 조류추돌 문제, 숨골 문제는 매우 핵심적인 쟁점이지만 환경부
최근 제주노선 항공요금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제주부지사가 국토부를 방문해 항공노선 확대를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해외운항 증편에 따라 제주기점 항공편수가 감소하면서 도민과 관광객 불편이 심화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날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최근 제주기점 항공편수 감소로 국내선 좌석 품귀현상이 가중되면서 ▲봄맞이 개별관광객,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의 항공 좌석난 ▲치솟는 항공요금으로 인한 제주도민의 경제적 부담 등을 문제점으로 거론했다.김 부지사는 "제주도민 항공좌석 확보의 어려움과 항공요금 대폭 상승에 따른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선정도심항공교통 실증 사업에 전남 고흥 지정... 도심 실증도 수도권 중심으로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역점에 두고 담대한 구상을 해냈다는 주요 정책사업들이 줄줄이 정부로부터 외면당할 처지에 놓였다.최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지역들을 선정해 발표했다.우선 국토부는 올해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52억 5000만 원의 예산안(안전 및 사업관리 예산 5억 별도)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6개 지역을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5일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한 것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도 국토부를 규탄하고 나섰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경부가 2021년 7월 반려했던 사유들에 대해 보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추가 조사 등을 시행해 전력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했다고 밝혔다.정의당은 국토부가 이 과정에서 수개월간 제주도민들의 연구용역결과 공개요구를 무시한 바 있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제주도가 원하면 용역결과를
제주 시민단체가 제2공항 전략환경평가 협의 재개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 공동성명을 5일 제출했다.앞서, 이날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를 제출했다고 밝힌데 따른 반발이다.시민단체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5일 성명을 내고 국토부에 제2공항 강행추진을 중단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한 공개검증의 장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 결과 공개를 미루며 환경부와의 평가 협의 재개 여부도 함구하던 국토부가 기습적으로 환경부에 보완서를 제출했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주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위탁해 2014년부터 매해 시행해 오고 있다.인구 10만 명 이상 전국 74개 도시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경제의 3가지 부문에서 지자체의 교통의 안전도 향상, 정책적 노력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교통 부문의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속성들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올해
같은 아파트임에도 한 개 동은 공시가격이 상승한 데 반해 다른 동은 모두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같은 아파트단지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의 격차가 30%에 달하는 곳도 있었다.공시가격이란 정부가 매년 전국의 대표적인 토지와 건물에 대해 조사해 발표하는 부동산 가격을 말한다. 부동산 가격의 지표가 되는 공시가격은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 부과 기준은 물론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그런데 공시가격이 원칙 없는 부실한 근거로 산정되는 등 정부의 공동주택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챌린지 본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공유모빌리티를 연계해 도시 인프라의 혁신을 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스마트 챌린지 본사업' 평가를 통해 1년간 예비사업을 수행했던 11개 지자체 중 성과가 우수한 6개 도시를 본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도시 차원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시티 챌린지에는 부산, 제주, 강릉시가 선정됐으며 지역 커뮤니티 단위의 타운 챌린지에는 광양, 서산, 원주시가 각각 선정됐다.
"의회에서 국토부에 제2공항 결단 촉구 결의안 내면 어떻게 할거냐""우리를 죽이든 살리든 대통령에게 결정하라고 하면 될 일""우리가 누구란 말이냐?"제39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17일 개회된 가운데, 제1차 본회의 때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긴급 현안질문에서 나온 발언들이다.제2공항 갈등 문제를 두고 홍명환 의원과 원희룡 지사가 격론을 벌이던 말미에, 홍 의원이 "갈등 종결을 위해 의회에서 국토부에 제2공항 결단을 조속히 내려달라는 촉구 결의안을 내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서귀포시는 2021년 1월 1일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감정평가사 검증을 내달 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이번 개별공시지가 검증은 도로, 구거, 하천 등 공공용지를 제외한 23만 2680필지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 7곳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진행한다.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1일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균형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감정평가사가 적정한 가격을 검증한다.이에 따라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친 개별공시지가는 4월 5일부터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제주지역 대학 교수 111인이 제2공항 갈등 종결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냈다.제주지역 대학 교수 111인은 3일 선언문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해야 하며 국토교통부 역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 들여 정책 결정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2공항을 둘러싼 찬반 갈등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5년 동안 제주사회는 제2공항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어왔다. 그동안의 많은 찬반토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에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감면 확대 시행과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지난 15일 국토부 공공주택 업무 관련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50% 감면 전국 확대 시행 ▲정부 주택담보대출 상품 원리금 1년간 상환 유예 ▲기존 매입임대주택 지원 단가 인상 등을 요청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경제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에서 임대료 체납 등의 주거 위기가구가 발생하고, 특히 저소득층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게 긴급 주거 지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기사 보강, 11일 오전 11시 40분]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해 도민의견 수렴을 거부하던 제주특별자치도가 결국 국토교통부가 주문했던 바대로 주민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허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같이 추진하는 방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받겠다면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단순한 찬·반을 넘어 구체적인 제주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접수키로 했다"며 "이번 의견수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놓고 제주도민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제 공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로 넘어간 가운데 시민단체가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절차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9일 오전 11시 민주노총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마무리 된 제2공항 공개토론회의 쟁점 및 도민의견수렴 방안 추진 절차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비상도민회의는 "4차례의 공개토론회가 열렸으나 쟁점은 해소되지 않았으며 입장 차이도 좁혀지지 않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해소를 위해 추진된 4차례의 공개 토론회 끝에 국토교통부가 제주도민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으나, 정작 원희룡 지사는 재차 도민여론 수렴 자체를 거부하고 나서 갈등이 더 커질 전망이다.원희룡 지사는 28일 진행된 제3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신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3명의 도의원들이 긴급현안질문을 제기하자 답변대에 올라섰다.홍명환 의원(이도2동 갑)이 향후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방향을 묻자, 원희룡 지사는 기존의 입장에서 달라진 게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원 지사는 "찬반에 의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가 한국공항공사의 '제2공항 상생방안 용역'을 두고 "앞에서는 토론회, 뒤에서는 기만적인 지역주민 강제 보상·이주 대책 용역을 발주했다"고 비판했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가 최근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제주도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여하면서 뒤에서는 제2공항 기정사실화를 강요하는 기만적인 용역을 다시 발주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운을 뗐다.한국공항공사는 지난 5월 29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
행정안전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시 '홍수 등 자연재난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사안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동안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사업부지 인근에서 100여개의 숨골들을 찾아내며 "제2공항 사업으로 숨골 등이 막히면 주변 토지 등에 역류가 되고, 여러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14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비상도민회)'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공개 토론회가 오는 6월 중에 개최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제 2차 사전 비공개 토론회를 가졌다.두 기관이 주관한 토론회엔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참여했다. 토론회에선 제주 제2공항 관련 갈등해소를 위해 실시할 공개된 연속토론회 개최에 따른 제반사항 협의와 종전부터 불거져 오던 기존 공항 활용 가능성을 다뤘다.지난 4월 23일에 실시된 1차 토론회 때와
제주시가 제로에너지하우스의 민간영역 확대를 위한 ‘에너지고효율등급 인증 건물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지원되는 내용은 에너지고효율등급 인증(예비인증 포함)을 받은 신축건축물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장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열회수환기장치 등이다.최대 지원금액은 신청항목 모두 합산해 1200만 원까지로 설치금액의 50%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세부지원내역을 보면 주택 태양광발전장치는 10kW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설치비용의 50% 이내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그리고 3kW 이내로 신청할 경우는
제주국제공항 내 입주업체에 대한 임대료가 한시적을 감면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18일에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내 상업시설 입주업체들에 대한 임대료 감면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제주자치도는 제주-중국 간 직항노선 전면 중단 조치와 무사증 입국제도 일시 중단 사태로 입주업체들의 영업손실을 고려해 30∼40% 수준의 임대료 감면을 요청했다.이에 국토부는 제주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공항공사를 통해 고정임대료를 납부하는 업체에 대해선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25% 감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