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이경용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
사진왼쪽부터) 이경용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

'진실 공방'과 '법적 다툼' 형국으로 흐르는 국민의힘 서귀포시 고기철·이경용 예비후보가 세 번쨰 다른 국면을 맞게 됐다. 바로, 당내 경선 전쟁이다.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국민의힘 공관위)는 제주 등 전국 선거구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3일 오후 서귀포시 지역구에 나선 고기철·이경용·정은석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공관위는 서귀포시 지역구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 두 명을 경선으로 확정했다. 함께 면접을 본 정은석 예비후보는 빠졌다. 

경선 승부는 국민의힘 여론조사를 토대로 결정 된다. 비율은 당원 20%, 시민 80%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귀포시 지역구에서 민주당에 맞설 국민의힘 대표 주자 타이틀을 놓고, 고기철·이경용 예비후보자 당내 경선으로 승부를 겨루게 되면서 앞으로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 

현재 두 명의 주자는 "전략공천 읍소" 진실 공방 설전을 벌였고, 16일 고기철 예비후보가 이경용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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