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법적으로 다시 중단되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즉시 항고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광주고등법원은 지난 23일 '공공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과 관련 월정리 주민들이 고시 집행정지를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여 집행을 정지하라고 판결했다.이에 따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는 본안 소송(증설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 때문에 제주도정은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 정지 결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이 다시 긴 시간동안 장기적으로 공사가 중단될 전망이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판사 이재신, 강동훈, 강민수)가 지난 23일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고시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1일 월정리 주민 4명이 광주고법에 본안 소송에 따른 고시 집행정지를 신청한 데 따른 결과다. 특징적인 건, 집행정지를 신청한 지 불과 이틀만에 재판부가 이를 인용 결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그만큼 사안이 급박하다는 걸 재판부가 인정했다는 점이다.실제 재판부는 "(공사가 계속 진행될
제주도정이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20일 오전부터 재개했다.이에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 단체와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이날 곧바로 성명을 내고 공사 중지를 촉구했다.이들은 "공사집행정지 신청 중인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에 대해 기습적인 벌목을 단행한 건, 독단적이며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최근 비자림로 재판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공사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한 바 있다고 적시했다.이어 이들은 "제주도정에선 16.5m로 도로 폭을 줄이는 저감대책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이날 공사 현장을
제주시는 지난 10월 12일 삼화부영아파트 분양전환 집행정지 일부 인용판결에 대해 수용 결정하고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즉시항고를 포기했다고 25일 밝혔다.제주지방법원은 삼화부영아파트 임차인 478명이 제기했던 분양전환 신고수리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원고 중 분양전환 세대에 포함된 175명의 집행정지는 받아들이고 나머지 원고들의 신청은 각하했다.이에 제주시에서는 이번 집행정지 일부 인용 판결에도 분양전환을 희망하는 임차인들은 기존과 같이 정상적으로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원고들이 가장 크게 문제를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17일 논평을 내고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삼화부영 분양전환 집행정지에 대한 제주지방법원의 인용 결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제주지법은 지난 13일 삼화부영아파트 478세대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분양전환 신고 수리 집행정지 사건과 관련해 175세대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이를 두고 장성철 전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제주시가 임차인에게 감정평가업체 추천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백지화하고 임차인의 감정평가업체 추천은 법령에 위반된다는 부영주택의 주장을 거의 그대로 수용한 제주시의
# 마을회 "오영훈 제주도정, 사업자의 사업기간 연장 이번만큼은 불허해야" 촉구최근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빚어진 사업자와 마을회 간의 소송에서 최종 화해권고 결정이 내려진 이후 양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5일부로 확정됐다.이에 선흘2리 마을회 측은 이번 결정이 '화해권고' 형태를 띄고는 있지만 사실상 원고의 원고의 패소나 다름없다고 적시했다.마을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업자가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를 포기한 건, 자신들이 제기한 소송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결국 이는 주민들을 겁박하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월 6일(일)까지 3주 더 연장됐다.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 4명에서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게 조정됐으나 이밖에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은 현행과 동일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1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를 고려한 결정이다.정부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이르면 1월 말경 우세종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사적모임 인원 외 대부분의
1월 3일(월)부터 적용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계도기간이 오는 1월 10일(월) 0시 기준으로 종료됨에 따라 정부는 접종을 통해 방역패스의 효력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방역패스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했다는 일종의 증명서로, 방역패스가 적용된 시설에서 접종 완료 또는 음성 확인서를 증명하지 못하면 시설 출입이 제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얀센은 1차 접종)의 유효기간은 2차 접종 후 180일까지 인정된다. 다시 말해 2차
정부가 학원 등 교육시설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적용하려 했으나 법원이 제동을 걸게 됨에 따라 제주 역시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지난달 17일, 청소년에 대한 백신 의무 접종이 학습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방역패스 대책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은 이달 4일에 이를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3월부터 학원 및 독서실 등 교육시설까지 포함하겠다는 방역패스 시행방침이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일시 정지됐다. 보건복지부는 즉각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행정시의 업무 착오로 승인된 건축 허가서 한 장이 약 17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으로 돌아왔다. 6년 전 서귀포시가 학교보건법으로 보호를 받는 구역 내 숙박시설을 허락해 버린 내용이다. 건물은 완공 후 행정시와 시행사 측의 합의 끝에 승인신청이 이뤄졌지만 분양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행정시의 손을 들어줬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류호중)은 A씨 등 23명이 제주도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2015년 1월 B주식회사는 서귀포시청에 숙박시설 신축을 위한 건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1000여개를 제작한 30대 남성이 제주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상공개' 방침을 내렸다. 사이버범죄 신상공개 사례는 제주지역 첫 사례로, 전국에서는 7번째다.경찰은 브리핑 후 이날 오후 1시쯤 구속송치 할 예정으로, 얼굴 공개는 이 시점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다. 17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은 '성착취물 제작·유포', '청소년보호법위반' 혐의 등으로 배준환(38. 남. 경남)을 지난 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법정도 마비시켰다. 제주지법이 25일부터 휴정에 돌입한다. 24일 제주지방법원은 내일(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위해 특별 휴정에 나선다고 밝혔다.제주지법에 따르면 특별 휴정은 오는 3월6일까지로, 긴급을 필요로 하는 사건(구속 관련·가처분·집행정지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 기일은 연기·변경 된다.이 기간동안 만일 재판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는 법정에서 재판 당사자, 참여관 등의 마스크 착용이 허용된다.제주지방법원은 법관, 법원공무원, 재판 당사자를 포함
서귀포시가 '우수·모범 공무원' 정부포상 명단을 올리는 과정에서 배제규정에 포함된 공무원을 올린 사항이 뒤늦게 확인됐다. 해당 공무원은 국무총리표창의 영예를 안았고, 도감사위원회가 '징계' 처분을 요구했음에도 수상을 사유로 면죄부를 받기도 했다.감사원은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29일 감사원에 따르면 '정부포상' 수여절차는, 행정안전부에서 계획수립을 내린다. 각 부처는 후보자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추천자를 추려내 행안부에 명단을 올리게 된다.공무원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간에 대법원 법정다툼이 예고된다. 물론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시의 일이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1일 제37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원안 가결처리했다.조례안 의결을 앞두고 환도위 내 의원들 간 의견이 분분했다. 강연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을 두고 또 다른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허나 전체 7명의 환도위 소속 도의원들 중 4명이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클럽 ‘버닝썬’ 사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이 와중에 사회 현실을 반영한 TV드라마 속 주인공들이은 범죄자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뚫어주고 있다. 탤런트 남궁민(41)과 김남길(38)이 주인공이다. 각각 KBS 2TV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와 SBS TV 금토극 ‘열혈사제’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남궁민은 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아닌, 병을 만드는 의사로 변신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외과의
그간 말 많았던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사업계획서 원본이 오는 11일에 공개된다.제주지방법원은 지난 8일 오후, 녹지국제병원 측이 제기한 '사업계획서 공개처분의 집행정지 신청사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서 올해 1월께 행정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부분 결정을 내린 바 있어 오는 11일에 녹지국제병원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단, 전면 완전 공개는 아니다. 공개되는 사업계획서는 주요 본문만 해당되며, 법률상 허용되지 않는 법인정보 등이 포함된 별첨자료 등은 공개되
서귀포시 녹색환경과환경보전팀장 김달은제주특별자치도가 축산악취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도내 양돈장 59개소(561,066㎡)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2018.3.23.)한 지도 거즘 1년이 지났다.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양돈농가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고시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서와 함께 악취방지계획을 제출하고, 1년 이내에 악취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그 1년이 이제 얼마 있으면 도래하는 것이다.지난 1년 동안 행정기관에서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시설점검과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운동부 학생 2명이 동급생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지방경찰청은 모 고등학교 운동부 학생인 A군(17)과 B군(17)에 대해 폭행 혐의를 적용하고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과 B군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동급생 10명을 기숙사에 집합 시켜 주먹으로 때리는 등 지속적으로 폭행한 혐의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괴롭힘을 당한 한 학생이 117센터로 신고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후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0월 5일 학교폭력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
'제1회 제주퀴어문화축제' 장소 허가와 관련한 소송에서 법원이 제주시가 아닌 주최 측의 손을 들어주며 축제는 예정대로 개최될 전망이지만 축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면서 축제 당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진영)는 27일 제주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처분집행정지
제주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장소 허가에 대한 제주시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오는 10월 28일(토) 오전 11시부터 신산공원에서 '제1회 제주퀴어문화축제'를 강행한다고 밝히면서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한국부인회 제주시지회, 제주사랑 청년연합회, 제주도동성애 반대대책본부 외 12개 단체는 축제를 이틀 앞둔 10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