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유 없이 "이웃이 스토킹한다"는 내용의 악성 고소를 반복한 40대가 피의자 신분이 됐다. 2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악성 민원인 A씨(40대. 남)에 대해 '무고'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웃이 무단 촬영 및 장기간 지켜보는 스토킹 행위를 한다"는 내용으로 여러 차례 고소·진정서를 제출했다. 기간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반복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주장하는 사안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내린 결론은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판단이다. 스토킹을 한다는 이
헤어진 전 연인과 지인을 연인사이로 오해해 폭행하고 지속해서 스토킹 한 50대가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폭행 및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50대. 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3일 제주시에서 전 연인 B씨를 스토킹하던 중 B씨의 지인 C씨와 연인사이인 것으로 의심해 둘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에도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10여차례 B씨에게 전화하는 등 스토킹해 2월 3일자로 2호(피해자나 주거지등 100m접근금지),3호(전기통신이용 접근금지) 잠정조치 처분을 받
제주도내 청소년보호 시설 60대 운영자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가족을 허위로 직원으로 등록해 보조금 수억원 등을 편취했기 때문이다. 16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A씨(60대. 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제주 도내 모 지역에서 청소년 보호시설을 운영했다. 겉보기에 취지는 좋았지만, 실상은 검은 돈을 주머니 속으로 채워 넣었다. A씨는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 이름을 B시설 직원으로 허위 이름을 올렸다. 이후 급여 명목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40대가 풀려났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구속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협박' 혐의가 적용된 A씨(40대. 남. 광주)를 대상으로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밤 9시 38분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읽은 제주도민 B씨는 이튿날(3일) 새벽 1시25분쯤 제주경찰청 112상
제주 도내 모 남녀공학 고등학교 화장실 불법 촬영 가해자 학생 수사가 검찰로 넘어갔다. 사건 접수 59일 만이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소지)' 혐의로 A군(19)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0월 18일 재학 중인 B고교 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했다. 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갑 티슈 안에 숨긴 상태로 화장실 바닥에 놓은 뒤 동영상 촬영 기능을 활성화하는 범행 수범을 사용했다가 학교 관계자에 발각됐다. 경찰이 특정한 피
제주 도내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부부 등이 외국인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재판대에 올랐다. 법원은 업주에 실형을 선고하고, 연루자들에게 집행유예를 내렸다. 12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업주 이모(47. 남)씨에게 징역 2년을, 그의 아내 란모(45. 여)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외국인 여성과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감시·관리 역할을 맡은 오모(50. 남)씨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
올해 제주지역에서 학교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된 전화가 500통이 넘었다. 입건된 청소년은 100여명이다. 폭행과 상해가 약 절반을 자치했고, 34명의 청소년은 성폭력 범죄 가해 혐의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이 심각하지만, 시·도자치경찰위원회에 교육청 공무원을 파견하지 않는 지자체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도 포함되지 않았다.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교육청 직원을 사무기구 정원에 포함하는 법률 개정이 이뤄진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은 교육청 공무원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
필로폰 샘플을 들고 접근해 투약을 권유한 70대가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해경은 이 남성을 마약 중간책으로 추정,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8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7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올해 7월12일 제주에서 선원 생활을 하는 B씨가 목포에 가자, 그곳을 찾아 마약 샘플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필로폰 세 종류 샘플 총 1.14g을 주면서 "한번 해보고, 몸에 맞는 것이 있다면 계속 공급해 주겠다"
어선 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마약을 투약하고 알고지내던 선원에게 공급까지 한 4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선원 A씨(40대, 경남)를 구속해 1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동료 선원 B씨에게 택배로 필로폰 0.8g을 보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달 초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상 계좌에 120만원을 입금하고 필로폰 5g(166명 분)을 구매해 투약하고 자택에 보관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제주해경청 마약수사대
"차량 대출명의를 제공해 주면, 금전적 이득을 주겠다"며 피해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약 200억원 사기 행각을 벌인 사건 연루자가 늘어났다. 28일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 등으로 중고 외제 차 딜러 A씨 등 2명을 구속하는 등 총 4명을 추가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외제 중고차 투자 사기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벌어진 사건이다. 사기 일당들은 "외국에 수출할 수입차를 사려고 한다. 명의를 빌려주면 1대당 2천만원의 돈을 주고, 차량 할부금 역시 내주겠다"는
지난달 제주 봉개동 가공공장 화재 원인은 방화로 조사됐다. 경찰은 집요한 수사로 피의자를 특정했다. 불을 지른 남성은 소속 직원으로, 억대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피의자는 '횡령'은 인정하면서도, '방화' 혐의는 부인 중이다. 4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50대. 남)를 구속송치 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4월2일 0시3분쯤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가공공장에 의도적으로 불을 내고 도주한 혐
가짜 법인을 만들어 계좌번호를 빌려준 대가로 수익을 챙긴 30대 제주도민이 붙잡혔다. 경찰은 타인의 계좌를 사기 범행으로 활용한 주범을 쫓고 있다. 3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방조' 혐의로 A씨(31.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법인 계좌 5개를 만든 뒤 성명불상의 B씨에게 넘겨 3,000만원의 금전적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으로 '소액 대출'을 검색하다가 B씨를 우연히 알게 됐고, 경찰은 범죄 용도로 사용될 것
과거 N번방과 유사한 방법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 영상을 제작한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피의자 중에는 제주도민도 포함됐는데, 미성년자 촬영과 함께 성관계 영상까지 찍었다. 2일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 혐의 등으로 11명을 붙잡고, 이 중 3명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대부분 온라인 채팅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성적 호기심이 많은 미성년자 심리를 악용한 것이다. 범죄 정도가 심해 구속된 A씨(20
영업이 끝난 복권방에 들어가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4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일 새벽 2시19분쯤 제주시 일도2동 소재 복권방 유리창을 망치로 깬 뒤 침입해 보관 중인 현금 9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업주는 출근 후 신고에 나섰고,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A씨 이동 동선 등 파악에 나섰다. 피의자는 지난 9일 주거지에서 붙잡혀 도주 우려 등 사안으로 구속된 바 있다.경찰 조
술에 취해 초등생들을 쫓아가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제주시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11일 제주경찰청은 지난 7일 성폭력처벌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주거침입, 폭행 등 혐의로 제주시 소속 공무원 A씨(53. 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경 제주시내 한 주택 마당에 침입해 초등생 3명을 강제추행하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피해 학생들을 뒤따라 주택 마당에 침입해 "볼에 뽀뽀해봐라"등의 말을 일삼으며 강제추행했다. 이어 도망가는 피해자들을
외국인 여성을 입국시킨 뒤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40대 업주 등 동업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제주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감금, 강요)' 혐의로 단란주점 업주 A씨(40대. 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유흥업소 운영을 위한 동업자들로, 내·외국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업소에서 일을 할 외국인을 브로커를 통해 모집한 뒤 단란주점으로 데리고 갔다. 단순한 일인 줄로만 알았던 피해 외국인 4명은 악몽이 시작됐다.A씨 등은 종업원 여성을 감금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돌멩이로 폭행한 '묻지마' 사건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24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판사 강민수)은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오모(25. 남)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씨는 올해 1월31일 새벽 0시30분쯤 제주시청에서 돌멩이를 집어 들고 공연 관람객 A씨 얼굴을 때리고 도주한 혐의다. 피해자는 광대뼈가 골절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탐문수사에 나선 경찰은 오씨를 범행 약 10시간 만에 붙잡았다. 오씨는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중장비를 이용해 서귀포 산림연구소 시험림 내부에 있는 자연석을 절도한 일당들이 검찰에 넘겨졌다.6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씨(50대. 남) 등 총 11명을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송치된 일당 중 주범격인 A씨 형제 등 3명은 구속송치됐고, 자연석을 매입한 50대 B씨 등 나머지는 불구속으로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6일 새벽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한남 연구시험림에서 자연석(현무암)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훔친 자연석은 높이 180cm에 폭 60cm에 달한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제주 시내 길거리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을 향해 '묻지마' 폭행을 행사한 20대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은 '묻지마'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1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상해' 혐의로 A씨(24. 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31일 새벽 0시30분쯤 제주시청에서 돌멩이를 집어 들고 공연 관람객 B씨 얼굴을 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광대뼈가 골절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탐문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를 범행 약 10시간 만에 붙잡았다.
타인신분증을 이용해 여객선으로 제주에서 벗어나려한 나이지리아 국적 외국인 A씨(40대. 여성)가 지난 4일 해경에 잡혀 구속 송치됐다.또, 그 과정에서 A씨를 도운 한국인 B씨(40대. 남성)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경 도외 이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을 숨기기 위해 타인의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 승선권 발급 업무를 방해한 바 업무방해 및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됐다.B씨는 A씨를 도와 여객선 승선권을 대리 예약하고 통역 임무를 수행해 업무방해방조 혐의로 불구속 검찰송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