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2년께 제주시 도련과 화북, 영평동에 걸쳐있는 92만 4000여㎡(27만 9000여평) 부지에 5500세대의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전국 5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도권에선 구리, 오산, 용인 지역이, 비수도권 지역에선 청주와 제주만 포함됐다.국토부의 발표 직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신규택지 후보지가 내다보이는 제주공영화물주차장 옥상에서 '(가칭)제주 화북2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신규택지인 &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제주도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재입성하기 위해 화북동에서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강성의 의원은 지난 21일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강 의원은 "4년 전 더 좋은 화북, 더 나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었다. 돌이켜 보면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며 "11대 의회에서 4년 내내 제주의 도시계획과 상하수도, 환경 문제와 씨름해왔다"고 자부했다.이어 강 의원은 "제주의 환경 현안은 매우 복잡하고, 심각했다. '더 나은 제주'
제주도내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등 제주형 주거복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2022년까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에 공공주택 1만호(행복주택 5,000호, 국민임대 4,000호, 영구·매입임대 1,000호)를 공급하기로 하고 현재 6,976세대를 공급 중이다.6,976세대 중 3,249세대는 입주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사업승인 881세대, 지구지정 1,769세대, 매입임대 1,077세대 등이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서귀포시 중앙동 행복주택 등 4개소 364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했으며
뉴욕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공원인 센트럴파크는 연간 약 4000만 명이 찾는 세계적 관광 명소이다. 1800년대 중반에 맨해튼의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조성되었다. 우리에게 뉴욕에 대한 이미지는 화려한 빌딩 숲과 세계금융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도 있지만, 센트럴파크라는 녹색의 공간도 한몫을 차지한다. 센트럴파크를 설계한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는 개인적인 공간으로서의 정원을 도시 공공의 공원, 공공복지를 위한 도시공원으로 개념을 확장한 인물이다.프레드릭 로 옴스테드는 센트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공원에 대한 민간특례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자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대규모 토건난개발로 인해 제주도심에 막대한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8월에 일몰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시공원 2개소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안서를 접수 받고 최종평가를 거친 끝에 7개사를 선정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등봉공원은 ㈜호반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도내업체 청암기업㈜, ㈜리헌기술단, 대도종합건설㈜, 미주종합건설㈜ 4개사가 우선협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올해 제주도내 환경정책과 관련한 10가지 사안을 선정했다. 19일 환경운동연합은 "2019년도 개발행정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가득 찼고, 도민의 민의와 공론화에 무관심한 원희룡 도정"이라며 "제주사회 갈등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커졌다"고 진단했다.이어 "특히 민선7기 2년 차에 들어섰음에도 환경과 생태계 보전, 생활환경의 질 개선의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다"며 "대규모 난개발 추진이 민의를 외면하며 강행되는 가운데 생활환경 악화는 더욱 가속화됐다"고 말했다.환경운동연합은 "올 한해 도민사회에 주목을 받았던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7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대책 발표를 두고 "난개발이 아닌 보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제주자치도는 오등봉 공원과 중부공원의 도시공원을 민간특례제도를 활용해 각 부지의 30%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두 공원의 면적을 합치면 97만 8000㎡다. 이는 마라도(30만㎡)보다 3배가 넘는 규모인데, 마라도 면적 만큼 개발이 이뤄지게 된다. 나머지는 공원부지로 유지된다.이에 도당은 "세계보건기구에선 1인당 공원면적을 9㎡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제주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3㎡에 불과하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6월 30일자로 일몰되는 도시공원을 살려 나가기 위해 무려 9000억 원에 달하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지방채는 갚아야 할 빚이다.당초 제주자치도는 오는 2023년까지 총 5757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도내 39곳 도시공원 부지를 매입할 방침이었다. 면적만 679만 8000㎡에 달한다. 올해엔 1차년도 토지보상 사업비로 771억 원을 편성해 둔 상태였다.허나 실제 토지보상에 착수해보니, 감정평가 금액이 상승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3155억 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때문에 장기미집행 도
국토부와 LH 연계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계획을 밝힌 제주도정에 대한 질타가 잇따르고 있다.어제(13일)는 사업지구 주민들로 구성된 '동부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가 시위와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번에는 시민사회단체가 나서서 입장을 바꾼 도정의 도시공원 일몰제 문제에 유감을 표했다. 14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제주도정은 제주시 화북2동 동부공원 부지와 연접토지에 공공임대주택 건설 계획
제주시 화북2동에 1784세대 주택단지가 들어설 동부도시공원 내 토지주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해당 사업지구 주민들로 구성된 '동부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는 13일 오전 10시 제주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정책이 주민들과의 협의는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면서 사업철회를 촉구했다.제주자치도는 지난달 22일에 국토부가 화북2동 동부공원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선정했다고 전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손잡고 동부공원에 인접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주택단지(제주시 화북2동 동부공원 부지) 사업이 공원조성이라는 명분을 앞세운 사실상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도시공원 민간특례가 오히려 주변지역의 개발행위를 가속화시켜 더 큰 난개발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제주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화북2동 동부공원과 오등봉공원, 중부공원 3곳에 대해 수요조사를 제출했고 그 결과 동부공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업자로 나선 한국토지주택공사(L
제주시 화북2동에 위치한 동부공원 부지에 1784세대의 주택단지가 들어선다.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초에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검토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공급촉진지구)'로 '동부공원'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지난 5월 28일, 국토부는 일몰시기가 도래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해소방안으로 LH와 손잡고 '공급촉진지구' 사업을 벌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시공원을 적절히 보전하면서 연접토지를 활용(매입)해 공공주택도 짓겠다는 구상이다.이 방침에 따라 제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