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몇몇 후보들이 구체적인 검토없이 다소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는다는 지적도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에게 제2공항과 관련된 8개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이들은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문대림·위성곤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 등 총 7명에게 지난달 25일까지 답변을 받았다. 이 중 고광철 후보를 제외한 6명의 후보들이 답변서를 보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위원이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귀포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31일 성명을 내고 "위성곤 위원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제2공항 추진을 주장하고 지역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도민회의는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제2공항 조기착공을 운운하며 혼란을 부추기더니 현직 국회의원인 위성곤 의원마저 몰상식의 대열에 동참했다"며 "제2공항은 성산읍 일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아직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며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 및 주민투표 실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2공항 기본 계획 중단과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도민회의는 "이번 서명운동은 국토부가 각종 의혹과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검증이나 해명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폭주를 멈추고, 도민 다수가 요구하는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국토부 원희룡 장관
제주에서 생명과 평화를 바라는 발걸음이 4년 만에 다시 이어진다.2023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조직위원회는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출발을 알렸다.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이번 평화대행진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동안 "다시! 평화야! 고치글라!"를 주제로 진행된다.참가위원회는 기자회견서 "제주 곳곳에서 전쟁이 아닌 평화를 기원하고, 파괴가 아닌 생명과 생태를 염원하는 발걸음을 다시금 시작하려 한다"고 입을 뗐다.그러면서 "수많은 난개발에 신음하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정의 의견 제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도청 앞으로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5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촉구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민대회에는 신산마을회, 수산마을회, 난산마을회 주민들도 다수 참가했다.이들은 이번 도민대회의 취지를 "제2공항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은 주민투표 실시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제2공항 주민투표를 국토부 원희룡 장관에게 요구할 것을 촉구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도민대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절반이 넘는 의견이 '주민투표 실시'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월 9일부터 접수받기 시작한 제2공항에 대한 의견수렴엔 총 2만 574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1만 3060명이 '주민투표'를 실시하라는 주문이었다. 비율로 보면 50.7%에 이른다.나머지 36.3%인 9334명은 제2공항 건설을 요청했으며, 12.8%에 해당되는 3283명은 건설 반대를 주문했다. 나머지 69명(0.3%)은 기타로 집계됐다. 주민투표 실시는 반대 측이 요구하는 상황이
제2공항 관련 주민투표 실시 여부 등 제주도정의 의견제출이 임박한 시점에서 제주 시민단체들이 주민투표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투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도민회의는 "도민 70% 이상이 지지하는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이번 의견제출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가는 매우 중요하다"고 서론을 열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국책사업의 추진에 있어 지역주민에게 가장 이익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누차 강조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주민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0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전개한다.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제출이 임박해 옴에 따라 20일부터 도민결정권 실현을 위한 제2공항 주민투표 촉구 긴급행동에 돌입한다"며 "오영훈 도지사가 제2공항 도민결정권을 공약으로 내세워 왔음에도 도민의 다수가 요구하는 주민투표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어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 여부는 도민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
제주의 제2공항 반대단체가 제주도정에 제2공항 주민투표를 국토부에 요구할 것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공동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 도민이 요구하는 주민투표와 공동검증 없이는 주민의견을 수렴했다고 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도민회의는 "그동안 주민투표를 진행해 1만 3천여명의 서명을 받은 결과 가장 도드라진 의견은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도민이 직접 결정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주민투표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절반이고 공론조사를 포함하면 7
일본이 오는 7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민 사회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가 펴져 나갔다. 제주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해양생물에 악영향을 끼치는 최악의 결정이라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서는 "국민적 공포와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하고 일본 편을 들고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13일 오후 2시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제주 범도민대회'는 주제주 일본국총영사관 맞은편 노형오거리 북쪽 도로변에서 대규모 집회 시위에 나섰다. 당초 집회는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진행하려고 했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총 2만 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접수된 주요 의견은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비롯해 난개발, 환경 훼손, 재산피해, 군사공항화 우려 등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한다는 의견과 지역균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기존 공항 포화, 안전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2만 5729명의 의견은 1~4차 도민경청회(530명), 읍면동 접수창구(139명), 주민소통센터(95명), 제주도청 누리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에 이용될 해저터널의 공사가 83% 완공되는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에서 농·어민 시민단체들이 모여 방출을 저지하기 위한 범도민운동본부의 출범을 알렸다.52개 농·어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일본 핵오염수 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이하 본부)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막아내라"고 외쳤다.지난 14일, 일본의 도쿄전력은 지난 14일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의 상세한 내용 등을
제주의 시민단체가 제2공항 기본계획 지반조사에 나타난 '클링커층'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반조사 보고서 등 일체의 자료에 대한 공개와 공동 재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8일 오후 2시 제5차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장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전환평)에 대해 '부지 내 용암동굴의 분포 가능성'을 중점으로 다섯번째 검증 브리핑을 진행했다.도민회의는 브리핑을 열고 국토부가 실시한 시추조사에서 나타난 '클링커층'이 사실은 지하동굴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민단체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검증하면서 국토부가 숨골 보전가치를 폄하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이 지하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3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전환평)에 대해 숨골과 지하수 오염을 중점으로 네번째 검증 브리핑을 진행했다.도민회의는 이날 국토부의 미약한 숨골에 대한 정의와 말바꾸는 행태를 꼬집고 나섰다. 이들은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전환평 초안에서는 사업 예정지에 숨골은 8곳 뿐이라고 밝혔었지
시민단체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과학적 타당성과 조류의 보전대책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4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전환평)에 대해 '조류 등 서식역의 보전'을 중점으로 세번째 검증 브리핑을 진행했다.도민회의는 이날 전환평의 조류충돌 위험성에 대한 평가가 과학적 타당성이 없는 엉터리 평가라고 문제점을 짚었다.전환평에서 지난 14년 동안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종만 평가에 포함했기 때문에 제2공항 계획지구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비상도민회의 측이 3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제2공항 갈등해결 문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제주4.3 평화공원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회에 앞서 이러한 주문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우선 비상도민회의는 건의문을 통해 제2공항 건설 여부에 대해 제주도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당론으로 정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강력히 요구해달라고 요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가 제주도민의 동의와
국토부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평가 환경부 승인 이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시민단체에서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8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상징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이 결정한다. 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도민회의는 기자회견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부실과 거짓, 기만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잘못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데이터상으로는 입지가 불가능하다고 나오지만 국토부의 입맛대로 판단과 평가가 뒤바뀌는 것이 다반사였다"고
시민단체가 제주 제2공항의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조류 충돌 위험성에 대한 평가가 왜곡·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7일 오전 11시 제주참여환경연대 카페 자람에서 제주 제2공항의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전환평)에서의 조류충돌 위험성 검증 브리핑을 진행했다.도민회의는 이날 조류충돌 위험성에 대한 평가가 왜곡, 조작됐다는 주장을 중심으로 브리핑을 이어갔다. 조류충돌 위험성은 조류와 기체의 '충돌 가능성'과 '충돌 심각성'을 통해서 평가했다.이들은 '충돌 가능성'을 평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재창당 전국 대장정'의 일환으로 제주를 방문해 윤 정부에게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의 적극적인 행보를 주문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이하 이 대표)는 16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사실 인정과 배상약속을 받아오라"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도 해결하고 돌아오라"고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갔다. 이 여파로 전국에서는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안과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는 집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검토한 전문기관들의 의견을 무시한 환경부를 두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측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환경부는 지난 14일 언론보도에 의해 전문기관의 검토 의견에 앞서 이미 '조건부 동의'로 정해놓고 의견을 수합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이에 비상도민회의 측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전략환경영향평가 자체를 무력화시켰다며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전문기관의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로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