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31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30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가 적용된 친모 A씨(26. 여)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23일 자정, 태어난 지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이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둬 질식시킨 뒤 사체를 가방에 넣어 항구 방파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A씨 진술에 따르면 범행 동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만, 불우한 환경이 아닌 씀씀이가 자신의 주머니 사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가 구속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22일 제주경찰청은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친모 A씨(26. 여)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A씨 진술에 따르면 범행 동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만, 불우한 환경이 아닌 씀씀이가 자신의 주머니 사정보다 컸다. A씨는 23살 때 임신했다. 측근들은 임신 사실을 몰랐다. 동거 중인 남성도 없었고, 결혼식 역시 올리지 않았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출생신고 행방이 묘연한 자신의 아들을 죽인 혐의다. 사건은 장기간 건강검진을 받은 흔적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행정시 모니터링을 통해 드러났다.16일 제주경찰청은 어제(15일)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를 적용해 친모 A씨(26.여)를 구속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2020년 12월23일 새벽 0시쯤 자신의 아이 B군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씌워 죽인 뒤, 아침에 서귀포시 한 포구에 사체를 유
야간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찾아다니며 한달새 18회에 걸쳐 범행한 청소년 일당이 검거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9명(만 14세 1명, 만 15세 8명)의 청소년 일당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4월 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심야 시간에 제주시내 아파트 및 빌라 주차장 등에서 문이 열리는 차량을 찾아 금품 300여만 원과 상품권 100여만 원, 지갑 등 총 693만 원 상당을 18회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1명, 2명, 3명 등 작은 무리로 나뉘어 주차된 차량을 무작위로 열어보면서 문이 열리는 차량
술에 취한 여성이 택시로 오인하고 일반 차량에 잘못 탑승하자 성범죄를 계획한 운전자가 재판대에 올랐다. 법원은 계획적 범행 여부를 고심 끝에 집행유예를 내렸다. 2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은 '강간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모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조씨는 2021년 7월11일 새벽 3시쯤 제주시내 모 지역에 정차해 있었다.새벽까지 술을 마셨던 피해자 A씨는 정차된 피고인 차량을 택시로 오인하고 탑승했다. 조씨는 A씨가 내리지 못하도록 출발하고, 외진 곳으로
흉기로 지인을 찌른 20대 중국인이 붙잡혔다. 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이날 새벽 1시43분쯤 '살인미수' 혐의로 불법체류 중국인 A씨(29. 여)를 제주시내 모 병원 앞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11시49분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피해자 B씨(49. 남. 불법체류 중국인)의 가슴을 흉기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후 주변에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경찰은 현장 출동에 나섰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B씨는 A씨가 연락을 잘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으로 찾아갔고,
제주판 미제 사건으로 약 20년간 잠들었던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 피의자가 살인 혐의로 법정에 오르게 됐다. 피의자는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면서 재판과정이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14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과 연루된 피의자 김모(55. 남. 전직 조직폭력원)씨를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김씨는 경찰조사 단계에서는 '살인 교사' 혐의로 송치된 바 있다. 구속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범행 과정에서 피의자의 역할,
집행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또 다시 '거수기에 그쳤다'는 비판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가 지난 19일 제주 드림타워 엘티(LT)카지노에 대한 면적 변경허가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을 심사할 당시엔 재조사 요구를 강하게 주장했으나, 정작 24일 재심사에선 이를 명시하지 않고 통과시켜줬기 때문이다.이번 의견제시의 건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핵심사항은 롯데관광개발이 엘티카지노에 대한 카지노영향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주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조작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가 엘티카지노 변경허가 건에 따른 의견제시 건에 대해 19일 하루 종일 내내 격론을 벌였으나 결국 '의결 보류' 처리됐다.문광위는 이날 오후 4시 20분에 정회를 한 뒤, 오후 5시에 속개해 두 개 안건을 결정해야 했으나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모두 의결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의결보류된 안건은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엘티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
방탄소년단(BTS)의 화보집 제작을 빌미로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이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가로 챈 5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0여 명으로 대부분 제주도민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해금액만 무려 1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위반 혐의로 피의자 고모(57)씨를 구속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고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거명하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다.소속사 세븐시즌스는 10일 "박경이 전날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대해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
성산포휴양관광단지 구역인 섭지코지 일부 해안변에 조성된 주차장이 절대보전지역을 훼손하면서까지 만들어진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3일 제370회 임시회 폐회 중 제18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 내 22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에 따른 마지막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은 섭지코지 해안변에 조성된 주차장이 불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홍명환 의원이 화면을 통해 불법 조성된
8일 오후께 확보, 위치기록 등 확인 중 블랙박스나 집, 소속사 등은 따로 안해 김건모는 해당 여성 무고 혐의 맞고소 금주 이후 첫 소환해 경찰조사 벌일듯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52)씨와 경찰이 첫 소환조사 일정 조율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근 차량 압수수색에 이어 조만간 김씨를 부르는 등 조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께 김씨의 차량을 압수수색,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에 돌입다. 블랙박스는 따로 압수하지
제주시 내 모 명상수련원에서 벌어진 50대 남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제주서부경찰서가 수련원장 등 5명을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명상수련원장 H씨(58)에 대해선 유기치사와 사체은닉 혐의가, 수련원 대표의 남편(55)은 사체은닉 혐의만, 수련원 대표 S씨(52)와 직원 2명 등은 사체은닉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서부경찰서는 피해자 A씨(58)의 사망시간을 9월 1일 오후 8시 30분에서 10시 사이로 보고 있다.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추정됐다.다만, 위에서 음식물이 검출됨에 따라 약·독물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에 대한 재판이 드디어 시작됐다. 고유정 측 변호사는 첫 재판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고 은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여전히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재판을 통해 검찰 측이 고유정의 계획범행을 어떻게 입증하느냐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고유정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고유정은 이날 법정
'제주 전 남편 살인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7) 측이 오는 15일 첫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유정 측은 형사소송법 관련 논문을 다수 작성한 판사 출신의 변호인과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변호인 등 5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피의자 고유정에 대해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 3가지 혐의를 적용하고 지난 1일자로 그를 구속기소했다.고유정이 드디어 재판대에 서게 된 것인데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오는 15일(월) 오전 10시 30분 공판준비기일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고유정 사건'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응답했다. 4일 오전 10시5분쯤 청와대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청원인은 하루 빨리 형의 시신이 수습되고, 가해자(고유정)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대한민국 법의 준엄함을 보여달라고 호소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형법에 따라 사람을 살인한 자는 사형이나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며 "사체유기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명시됐다"고 설명했다.고유정은 올해 5월25일 제주시 조천읍 펜션에서 전 남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이 자신의 범행을 휴대전화에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고유정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그가 촬영했던 사진들 중 3장에 대해 "사건과 관련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그렇다면 검찰은 3장의 사진을 유의미하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3장의 사진 중 2장은 펜션에서, 나머지 한 장은 여객선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첫 번째 사진은 지난 5월 25일 펜션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 사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7)이 드디어 재판대에 서게 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피의자 고유정에 대해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를 적용하고 1일자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고유정이 검거된 직후인 지난 6월 1일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의해 수사절차를 밟아왔고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뒤에도 특별수사팀(팀장 부장검사 우남준)을 꾸려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다.특별수사팀은 이후 경찰 수사를 바탕으로 고유정의 범행 동기, 범행 방법 등을 규명하기 위해 주요 범행 도구에 대한 DNA 재
60만 원을 갚으라는 지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사체유기,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46)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김 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오후 8시 40분쯤 제주시 한경면 노상 차량 안에서 피해자인 A(38)씨가 빌려 간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말다툼을 벌이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A씨를 살해한 혐의다.김 씨는 A씨를 살해하고 이후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의 한 공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