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폭풍이 시작됐다. 허용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기부 행위 사안으로, 검찰은 벌금형을 구형했다. 1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용진 전 도당위원장 결심재판을 열었다. 기소 요지에 따르면 허용진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2023년 7월 서귀포식당에서 열린 고등학교 동창회 야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0만원을 찬조금 명목으로 기부한 혐의가 적용됐다.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 등은 국회의원, 지방
제주의 지역구 3곳을 또 다시 민주당이 모두 가져갔다. 제주시는 24년, 서귀포시에선 무려 28년 동안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다.2004년에 실시된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쭉이다. 당시 제주시 갑에는 강창일, 제주시 을에는 김우남, 서귀포시는 故 김재윤 국회의원이 당선됐었다. 그 이후부터 이 3명이 18대에 이어 19대 총선까지 내리 3번을 거머쥐었다.이후 강창일 국회의원은 20대 총선까지 해서 도합 4선 의원에 성공했다. 20대 총선에서 제주시 을은 오영훈 국회의원이, 서귀포시에선 위성곤이 당선됐다. 직전 21대 총선에선 제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 갑)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뜻을 접고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김영진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중대 발표 회견을 갖고 예비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결국 거대 정당이 양분한 한국 정치의 견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 무척 죄송하다"며 "변화를 기대했던 분들에게 너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그 기대가 재차 유보돼야 하는 현실을 감당해야 하는 점에 대해 차마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다"며 "집권 여당으로부터 '보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시 갑 지역구 후보로 전략공천한 고광철 전 보좌관이 12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고광철 전 보좌관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민들에게 공식적인 첫 인사를 건넸다.고광철 전 보좌관은 우선 "지난 20년 동안 민주당이 5번이나 싹쓸이했던 제주가 과연 얼마나 좋아졌느냐"며 "민주당 도지사가 내놓은 성적표는 어떠하느냐"면서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들었다.이에 고 전 보좌관은 "현재 제주도의 1인당 GDP는 전국 14위
전날(6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용진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7일 탈당에 따른 심경을 밝히면서 서귀포시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허용진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랜 기간 몸 담았던 당을 탈당하게 된 경위를 알리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 여겨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허 전 위원장은 "먼저 당원동지들에게 도당위원장의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탈당을 하게 된 데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때 의기투합해 보수의 승리를 위해 활동했던 당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국민의힘에서 제주시 갑 지역구 공천 파동이 빚어지자 이에 대한 논평을 내고 "이게 시스템 공천이냐"며 측은하다고 평했다.민주당 도당은 6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허용진 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일방적인 방침에 반발해 동시에 나란히 당을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촌극이 빚어졌다"고 지적했다.이어 도당은 "이번 탈당 사태를 보면 정당과 진영을 넘어 안타까운 마음에 측은한 생각까지 든다"며 "중앙당의 결정은 오랜 기간 당을 위해 헌신한 두 명에 대한 예의도 아닐뿐더러 지역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5일 소문대로 제주시 갑 지역구에 제3의 인물로 전략공천하겠다고 발표하자, 김영진 예비후보와 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이 동반 탈당계를 제출했다.김영진 제주시 갑 예비후보는 전날(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중앙당에서 자신을 공천하지 않을 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암시한 상태였다. 실제로 국민의힘 중앙당이 이를 강행하자, 허용진 도당위원장 마저도 김영진 예비후보와 함께 탈당계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곧바로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중앙당에 이를 보고했으며 후속 대책 논의에 돌입했다. 이제
국민의힘 제주시 갑 후보자가 아직까지도 결정되지 않으면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까지 공개적으로 나서 중앙당에 김영진 예비후보를 공천하라고 촉구했다.허용진 위원장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시 갑 후보 공백 상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당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적시했다.이어 허 위원장은 "제주도 내 선거구 중 갑 지역을 제외한 지역 후보가 확정됐으나 제주시 갑 후보가 단독 후보로 면접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15일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허용진)은 30일 아라동 을 지역구의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공천관리위원장에는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용담동)이 임명됐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당내·외 인사, 총 5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부위원장에는 오영희 도당 여성위원장, 위원으로는 양기문 도당 청년위원장, 강용석 前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 이종후 (주)투어샵 대표 등 당내·외 인사로 구성했다.허용진 도당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에 앞서 위원들에게 "이기는 선거, 지역구민의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소속 예비후보 주자들이 26일 김건의 여사의 '디올백' 관련 질문을 받자 일제히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날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듯 "혼탁선거를 배제하고 클린선거로 치르겠다"며 공동 서약서를 작성했다.민주당의 제주시 갑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예비후보를 향해 연일 '검증해야 한다'면서 날선 공격을 퍼붓고 있자, 국민의힘이 이를 역이용하는 선거전략으로 써먹고 있는 셈이다.이날 회견장엔 제주시 갑 김영진과 장동훈,
국민의힘 제주도당 소속의 총선 예비후보 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클린, 준법, 정책선거'를 지향하겠다고 선언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6일 오후 3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에선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고 정책선거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엔 제주시 갑 김영진과 장동훈, 제주시 을 김승욱, 서귀포시 고기철과 이경용, 아라동 을 김태현과 신창근 등 모든 예비후보 주자들이 모였다. 또한 현기종 원내대표 등 여러 국민의힘 제주도의원들도 함께했다.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무능 정치를 끝내고, 용기와 희망이 되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이경용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서귀포시 일주동로 8707. 위너스빌딩 5층)을 진행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지난 24년 서귀포의 미래는 특정한 정당, 정치인의 무능 아래서 저당 잡힌 채로 엉망이 됐다"면서 "사람이 모이고 정착하는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당선 즉시 제주 제2공항 착공과 특별법 제정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8일 뒤늦게 2024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인사회는 도당 당사에서 진행됐으며, 허용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장성철 상임고문 및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현기종 제주도의회 원내대표와 당 소속 도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총선 주자로 뛰고 있는 고기철, 김영진, 이경용, 장동훈 및 아라동 을 도의원 보궐선거 김태현, 신창근 예비후보도 자리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한동훈 비대위체제에서 제주에서부터 당을 혁신하고, 동료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정부·여당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면서 "4월 총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1일 오전 4.3 영령 및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시작으로 올해 당무를 시작했다.이날 참배엔 허용진 도당위원장과 허향진·장성철 상임고문 및 주요 당직자들이 자리했으며, 4.3 평화공원에선 유족회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4.3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 당과 정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갖겠다는 다짐을 전했다고 밝혔다.아울러 한동훈 비대위체제의 쇄신과 개혁을 제주에서부터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을 받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제주도당 당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작년 제주 지역사회의 민생과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습니다. 관광객의 감소와 지역 상권의 침체, 가계부채의 증가와 청년실업 문제 등 먹고 사는 문제는 여전히 어렵고 고단합니다.정부와 여당 역시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세심하게 살피고 있지만, 대외적인 여건과 국회와의 법안 및 정책 공조 과정이 순탄치 못해서, 적시에 민생의 숨통을 트여드리지 못하는 점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정쟁이 아닌, 민생을 챙겨달라는 국민과 도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이 11년 전,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다시 국민의힘으로 재입당했다.장동훈 전 의원은 6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복당 승인을 의결해 준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제주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포부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장 전 의원은 우선 탈당했던 과거에 대해 "돌이켜보면 무소속으로 당선 후 다시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힌지 1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수많은 번뇌를 떨쳐 스스로 돌아본 시간이었고, 이 자리를 빌려
내년 총선에서 단 한 석이라도 가져오려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중앙당을 향해 재차 '원희룡'의 이름을 꺼냈다.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4일 6명의 혁신위원들과 함께 제주로 내려와 제주도당 당직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은 인요한 위원장에게 내년 총선에서 제주지역에 비례대표 한 석을 배정해 줄 것과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제주지역으로 출마시켜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특히 허용진 위원장은 인요한 위원장에게 '원희룡 장관 출마' 요청에 대해 개인적인 답변을 달라고 주문했다.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4일 제주로 내려왔으나 국힘 제주도당원들로부터 험한 꼴을 목격해야만 했다.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이른 아침 제주로 내려와 오전 9시께 제주4.3 평화공원에 들러 4.3영령들에게 참배를 한 뒤, 오전 10시께부터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직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간담회는 시작부터 어수선했다. 10시 20분에 시작하기로 한 간담회가 10분 전부터 진행돼버린데다가 허용진 도당위원장의 모두발언이 너무 길어지자 이를 참다못한 한 당원이 불만을 터트리면서 서로 고성이 오고가는 난장판으로 변질됐다. 이에 간담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도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움직임에 한 뜻을 보여주며 초당적 협력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국힘 제주도당은 지난 8일 국회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방문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에 계류 중인 제주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했다.이날 국회 방문엔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과 국힘 소속의 현기종, 이남근 제주도의원, 김성중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가 함께했다.현재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제 개편을 이뤄내려면 필수적으로 제주특별법을 개정해야만 한다. 특별법의 개정은 제주자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방향이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행정시장 직선제' 둘 중 하나로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직선제'에 거부감을 드러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티타임 자리에서 "행정체제 개편 공론화 결과, 행정시장 직선제로 결정될 경우 그걸로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이 던져지자, "정부의 불수용 문제로 마무리 됐던 사안들이 감안돼야 한다"고 답했다.오영훈 지사는 먼저 "현재 용역 중이라 호불호를 말하는 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