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제주자치도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강기탁 변호사를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오영훈 지사는 "강기탁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사위원회가 질 높은 감사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자치감사 기구로 거듭나는
오는 4월 3일에 치러질 제76주기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제주특별자치도 여창수 대변인은 25일 오전 브리핑 자리에서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일정은 '오프 더 레코드'"라고 전제한 뒤 "아직까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여창수 대변인은 "제주도정에선 적극 참석을 요청했고, 초반에는 기류가 괜찮은가 싶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불확실해지는 거 같다"며 "아직까지도 통보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행사는 Vip가 참석하는 걸 전제로 준비된다"고 설명했다.이에 기자단에선 "보통 대통령의 일정이
제주도 내 마을공동이용시설인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된다.제주특별자치도가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 6000만 원으로 추진하는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마을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거나, 이미 설치된 설비를 점검해 수리·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및 수리를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시설별 한국전력 계약전력 및 건물 최대 전력 사용량을 확인한 후 적정 설치 용량(최대 15㎾)을 산정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요건은 시설 소유자가
정부가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기존 40명에서 60명이 늘어난 100명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조치와 관련해 제주대 의과대학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및 도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정은 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유도하면서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또한 제주도 내 전체 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을 강화시키고 의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 공동체를 분열시켰던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이 같은 사업자에 의해 다른 사업으로 변경돼 다시 추진된다.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던 당시 사업자는 전직 마을 이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형(6개월, 집행유예)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사업은 자연스레 물거품됐다.허나 사업 추진의지를 꺾지 않았던 사업자는 최근 '제주동물테마파크'를 '스코리아필즈공원'이라는 명칭으로 바꾸고 제주도정에 사업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
'제주'의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정작 '제주특별자치도'를 무시하는 처사로 일을 처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JDC는 제주의 국제학교로 개교한 노스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Jeju)를 외국 민간기업인 코그니타(Cognita) 홀딩스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제는 NLCS Jeju의 부지 73%가 도유지라는 점이다. 게다가 이러한 도유지를 매각할 시엔 반드시 제주도정과 사전에 협의를 거치도록 제주특별법 상에 명시돼 있다. 제주도정을 무시한 처
보육교사 구인난으로 묻을 닫을 위기에 처했던 추자도 내 어린이집을 되살리기 위해 제주도정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996년에 개원한 추자도 소재 추광어린이집은 원장을 포함해 3명의 보육교사가 지역사회에서 유일한 어린이집을 이끌어왔지만, 올해 2월 말부터 보육교사 2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게 됐다.이에 어린이집은 지난해 10월부터 후임 교사를 모집했지만 도서지역 근무 희망자를 찾지 못해 불가피하게 학부모들에게 휴원 계획을 통보할 수밖에 없었다.육아 문제에 직면한 학부모들은 제주도청 누리집(홈페이지) '도지사에게 바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가동한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아동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학교 시설을 이용해 주말에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에선 처음 도입된 제도다. 모집 대상은 돌봄을 필요로 하는 6~12세 초등학생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용요금이 무료다. 제주시는 아라초등학교에서, 서귀포시는 동흥초등학교에서 운영되며, 모집은 학교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모집 인원은 개소당 40명이다. 1~
제주도 공직사회에 디지털 혁신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역량을 키워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려는 전략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직자들이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도정 정책 홍보에도 적용해나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우선 제주자치도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제이나'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도입했다. '제이나(J-NA)&
제주4.3평화재단의 첫 상근 이사장에 김종민(63) 제주4.3위원회 위원(중앙위원회)이 임명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공모 결과, 김종민 위원이 최종 선임돼 11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김종민 신임 이사장은 제주 출생으로 고려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주신문사에 입사해 4·3취재반 활동을 시작으로 제민일보 등을 거쳐 36년간 4·3의 역사적인 진실 규명과 진상조사, 특별법 제정 및 전면 개정 등을 기록·연구하면서 4·3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 공개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게시했다. 올해 공무직 채용 규모는 26명이다.이번 채용 인원은 퇴직자와 부서별 결원 등을 감안해 산정됐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으로 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받으며, 4우러 27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필기시험은 한국사 20문항과 사회 20문항이다.이후 6월 5일에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2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3일간 도로로 편입되는 구간에 심어진 다량의 삼나무를 벌목한다.제주자치도는 지난 2021년에 마련했던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계획 및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한 내용에 따라 당초 도로 폭보다 축소된 도로 넓이로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벌목이 진행되는 비자림로 3구간은 700m로, 당초 4차로 22m로 설계됐던 폭보다 16.5m로 줄여 시행하게 된다. 16.5m는 도로시설 기준의 최소폭이다. 이에 따라 벌목되는 삼나무도 708본에서 410본으로 줄어
제주에서 시작된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정착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듯했으나 지난해 정부가 '지자체 자율시행'으로 전환해 버리면서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제주도정은 도내 여러 매장에서 일회용컵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반납기 장치와 보증금 반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갔으나, 의무화에서 자율화로 바뀌면서 대다수의 매장들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버렸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다시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1회용컵 보증금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4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고시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지정 신청 준비에 돌입했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을 말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산업 연계·부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효과가 기대된다.제주자치도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검토 가능한 도내 입지를 중심으로 해당입지 내 투자기업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조
복귀하지 않을 시 최소 3개월 이상의 면허 정지와 의료법 위반에 따른 고발 조치를 강행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방침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현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현재 제주 지역엔 총 150명의 전공의가 있으며, 이 가운데 142명이나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보건복지부에선 복지부 소관 수련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의 업무 미복귀자에 대한 현장 점검을 5일 실시키로 했다. 이어 6일엔 지방자치단체 소관 수련병원에 대해 현장점검이 이뤄진다.정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전공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뒤 미복귀자를 보건복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겪고 있는 공항소음지역 인근에 거주 중인 학생들에게 총 5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제주공항장 김복근)가 지난 2022년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이 장학금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지역에 2년 이상 주민으로 등록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각각 50만 원과 200만 원을 지급한다. 단, 대학 휴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지난해에는 장학금 지원 대상 고등학생 160명에 632명, 대학생 110명에 632명이 신청해 각각 3.9:1, 5.7:1의 경쟁률을 보였다.올해에는 지
제주특별자치도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농민수당을 접수받는다고 29일 밝혔다.제주의 농민수당은 경영주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타 지역과 달리 경영주 외 배우자, 자녀까지도 농업경영체로 등록돼 있으면 농업경영의 공동주체로 인정해 1인당 연 40만 원을 개인별로 지원한다.이렇게 개인별로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지역은 제주를 포함 경기도와 충청남도 등 3곳 뿐이다.신청 대상은 제주도에 3년 이상 계속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전업 농업인이
최근 제주에서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매한 유명 돼지고기 음식점들이 잇따라 적발돼 전국적인 공분을 사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산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방안에 나섰다.제주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제도에 대한 지정·운영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정은 우수한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에 대한 홍보 활성화를 위해 큐알(QR)코드가 삽입된 캐릭터 지정서로 인증점별 위치와 영업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증점별 운영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사후관리를 도모할 방침이다.이에 따
제주특별자치도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중인 상태에서 3.1절 연휴기간 동안 약 15만 3000명의 관광객들이 입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상응급 의료대책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응급의료지원단과 도내 2개 중증 응급의료기관(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간 전용 핫라인(전용폰)을 신설하고 당직 일정을 사전에 공유해 중증응급질환 환자의 수용 불가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권역외상센터에서는 기존 중증외상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응급의료시설이 포화된 경우에 한해 일반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28일부터 한시적으로 대상을 확
제주도정이 오는 2027년까지 '개 식용' 문화를 종식시키기 위한 정부 방침에 맞춰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올해 2월 7일에 시행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법령 규정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달 22일에 '개 식용종식 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3월 4일에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새롭게 구성된 '개 식용종식 추진단'은 정부 정책과 연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