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을 막아내고자 제주 조천읍 선흘1리 주민들 약 50여 명이 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 집결했다.선흘1리 주민들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 집결하고서 '제주자연체험파크의 조성사업 이행절차를 중단하라'고 수차례 외친 뒤 도의회 도민카페서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많은 수의 주민들이 제주도의회 앞에 집결한 이유는 오는 11월 15일부터 진행되는 제400회 정례회에서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심의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이들은 "지난 10월 1일에 제주도정에서 환경영향평가
올해 말로 사업기간이 종료되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두고 반대단체가 "부실이 명백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의 연장을 즉각 불허하라"고 제주특별자치도에 촉구했다.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 반대대책위원회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취임 당시 송악선언 후속 조치를 통해 제주도의 대표적 난개발 사업인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자본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실상 자금줄이 막혀 더 이상의 진행이
행정시의 업무 착오로 승인된 건축 허가서 한 장이 약 17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으로 돌아왔다. 6년 전 서귀포시가 학교보건법으로 보호를 받는 구역 내 숙박시설을 허락해 버린 내용이다. 건물은 완공 후 행정시와 시행사 측의 합의 끝에 승인신청이 이뤄졌지만 분양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행정시의 손을 들어줬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류호중)은 A씨 등 23명이 제주도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2015년 1월 B주식회사는 서귀포시청에 숙박시설 신축을 위한 건
제주 4.3 수형 생존자와 유족 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국가의 불법행위로 원고들이 입은 개인적 피해들은 인정받지 못하면서 변호인 측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7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류호중)는 원고 39명이 신청한 '손해배상' 재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은 지난해 9월 국가를 상대로 승소한 형사보상 재판의 연장선이다. 당시 재판이 불법 재판으로 인한 피해 보상이라면, 이번 경우는 개별 원고들의 신체적·정신적 손해에 대한 국가 책임을 묻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올해 말로 사업기간이 종료되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이번엔 연장해 줄 사유가 없다"며 제주도정에서 사업기간을 연장해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이 선흘2리 전 이장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선흘2리 65명의 주민들에게 각 30만 원씩을 지불하라고 판결한 것을 두고, 반대대책위는 "난개발로 신음하고 있는 제주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매우 의미있는 판결"이라고 5일 입장문을 내고 밝혔다.선흘2리 전 이장은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사업 찬성을
영리병원이 제주에 개설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둘 수 있는 지침 개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지난 8월 3일 제주도정에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 일부개정'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운동본부는 "의료법인의 소유 건물이 아닌 타인 소유의 임차 건물에 의료기관이 입주할 경우, 임대인이 이미 개설해 놓은 각종 영리사업과 편법적 부대 사업이 어우러져 의료법인의 영리 행위에 대한 규제가 어려워진다"며 "이를 통
제주 조천읍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두 명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찰이 입장을 번복했다. 5일 만의 입장 철회로 공개 결정을 내렸는데, 종전 비공개 결정 사유인 '범죄의 잔인성'과 '공공의 이익' 부분이 이번에는 충족한다고 했다. 같은 사건과 피의자임에도 결정이 번복됐다. 이번 신상정보공개 결정으로 제주경찰청 내 공개 대상은 총 네 건이 됐다. 제주경찰청은 26일 오전 11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발표에 따라 성산읍 지역에 행해졌던 개발행위 허가제한 구역이 지난해 말에 해제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고용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은 18일 진행된 제396회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 1차 회의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며 집행부에 "어떻게 할 거냐"고 따져 물었다.성산읍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제한은 지난 2015년 11월에 제2공항 예정지가 성산읍 온평리 일대로 정해지면서 시행됐다. 그 해 12월 16일, 온평리 일대 586만1000㎡ 면적에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주가 선흘2리 전 마을이장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파장이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부서에까지 전이되고 있다.금품수수 시기와 맞물려 원희룡 지사와 사업주, 전 이장 간의 비공개 만남이 있었고 사업승인 절차가 착착 진행됐기 때문이다.이 사업을 반대하는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여러 정황을 살펴볼 때, 제주도 공직자들의 개입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반대위는 수사당국에 사업 담당 공직자들에 대한 개입 여부까지 수사해
안동우 제주시장은 3일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과 관련한 악취저감 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안동우 시장은 이날 오전 각 국장과 읍면동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한 5월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과 관련해 음식물 건조화와 미생물 활용 사업 등 악취 저감사업 시행이 5~6월 중에 계획대로 추진돼야만 행정에 대한 신뢰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안 시장은 "음식물 폐기량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일이 아닌 만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교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에 대한 면적변경 이전허가를 최종 승인해줬으나, 이 때 조건부로 내세운 부대사항들이 법적 효력이 없어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도 이미 내준 허가를 취소하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자치도 관광국은 이날 이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자가)조건부 불이행시 변경허가 취소가 가능하느냐"는 기자단에서의 질문에 "가능하지 않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현행 법 체계에선 부대조건이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해서다. 이는 카지노에 대한 허가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들의 허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법적 효력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주 제2공항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농지가 비농업인들의 투기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월 '제주 농지기능관리 강화 방침 세부 실행계획'을 실시한 이후 도내 농지취득면적이 2015년 3,427㏊에서 지난해 1,377㏊로 감소했다.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지관리 조례 및 농지기능관리 강화 방침 세부 실행계획에 따라 제주만의 농지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2015년 8월부터 2017년 3
오랜 갈등을 빚어 온 제주동물테마파크(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부결 결정을 내리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개발사업심의회는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청 별관에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 측이 제출한 사업변경안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심의 내용은 사업자의 투자 적격 여부, 투자계획 및 재원확보의 적정성 여부, 지역과의 공존·기여도, 목적관광, 청정에너지·교통 등 미래비전 가치실현 적합 여부 등이다.심의 결과 개발사업심의회는 사업자 측이 주민협의가 부족하고 재원 확보 방안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해 최종
제주동물테마파크(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변경승인 관련 개발사업심의회가 오늘(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별관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반대단체가 변경승인 불허 및 사업승인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이날 열리는 심의위원회는 제주동물테마파크 변경승인 여부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단계로, 심의위원회에서는 사업자의 투자 적격 여부, 투자계획 및 재원확보의 적정성 여부, 지역과의 공존·기여도, 목적관광, 청정에너지·교통 등 미래비전 가치실현 적합 여부 등을 심의하게 된다.반대단체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공공연히 '난개발 우려에 마침표를 찍겠다'
제주시 선흘2리 대명동물테마파크(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심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사업승인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변경승인 건을 심의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회가 오는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번 개발사업심의회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변경승인과 관련한 마지막 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정의당 제주도당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자는 지금까지도 지역주민과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의 진정성 있는 협의는커녕 반대 주민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고발을 남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로의 전지훈련이 힘들어짐에 따라 제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해 모두가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 운영지침을 마련했다.그간 제주에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공공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전지훈련 자체를 불허해왔다. 최근 들어서야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에서 공공체육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키로 결정하면서, 방역강화에 중점을 두는 조건으로 전지훈련지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다만,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에서 공공시설 개방에 대한 변동
제주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사실상 추진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서영교)가 20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가 이 문제에 대한 질의를 받자 사업허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이은주 국회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동물테마파크가의 사업 내용이 10년새 크게 달라졌는데 변경협의만으로 사업이 재추진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이미 이 지역의 벵뒤굴은 200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2007년엔 세계자연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2018년엔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가 영리병원 개설 허가 취소를 취소해달라는 중국녹지그룹이 제기한 소송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이하 의료영리화 저지 제주본부)'는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20일 오후 '의료영리화 저지 제주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들의 뜻을 외면하고 원희룡 도정이 내준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우리는 이어왔다"며 "영리병원 설립을 사실상 불허한 제주지방법원의 판결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국녹지그룹은 개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2년경부터 논의돼 온 '환경보전기여금(가칭)'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고 있다.제주도는 해가 갈수록 매년 교통체증 증가와 쓰레기 및 폐수가 넘쳐나는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해 150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제주로 몰려들고 있어 현재 제주가 갖춰 놓은 인프라로는 한계라는 지적이 많다.허나 관광객을 줄일 수는 없는 노릇이라 대책을 마련하긴 해야 했다. 그래서 제주도정은 지난 2012년에 '입도세'를 신설하려 했지만,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서귀포시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즐겁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지낼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5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과 더불어 재난안전상황실 인력보강으로 초동대응반 및 자가격리자 관리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지난 21일부터 여객터미널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 및 어린이놀이시설 등 총 54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 추석연휴 전까지 점검결과에 따른 안전 저해요인을 보완해 시민들께서 시설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재난안전상황실의 인력 보강(2명⇢5명)으로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