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을 놓고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던 원희룡 제주지사가 위원회의 '불허' 결정에도 불구하고 말을 바꿔 영리병원 개설을 강행하면서 그에 따른 후폭풍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시민사회단체는 급기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제주도민운동부는 이와 함께 영리병원 사업계획서 공개 청구소송과 영리병원 승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의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 '불허' 결정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제주도정이 영리병원 개설을 강행하면서 그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도민이 참여하는 공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도민의 의사를 존중, 제주영리병원 개원을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후보 시절 "영리병원에 대한 공론화를 거치면 그 뜻에 따르겠다"고 이미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원희룡 지사는 도민 의견을 무시한 채 공론조사마저 거스르면서 끝내 영리병원 개설을 강행했다. 원 지사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항변했지만
이제 '원희룡 제주도지사'하면 자연스레 '영리병원'이 떠오를 정도로 그 이미지가 고착돼버렸다.제주에 여러 다른 현안들이 묻힐 정도로 그 여파가 너무 컸다. 워낙 예상치 못한 결정이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민의를 거슬렀다는 점에서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건 당연지사였다.여기다 제2공항과 관련해선 검토위원회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채 종료돼 버리고 만 것을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종료된 게 아니냐"고 발언한 것 때문에 거세 비난까지 받아야 했다.2019년 기해년 신년대담에서도 이러한 질문들을 피해갈 수
- 해묵은 쟁점 현안은 지난해 연말 정리정돈 - 도민과 약속한‘소통·통합·혁신·실천’이행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재물과 복을 가져다준다는 ‘황금돼지’의 기운이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깃들어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기해년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국가의 범국민적인 기념사업과 연계하여 제주 차원에서도 지나간 100년의 여정을 회고·기념하고, 도민의 뜻을 모아 미래 100년의 희망을 설계해야 하겠습니다. 민생이 안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의 제주영리병원 '불허' 결정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정에서 영리병원 개설을 허용하면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제주녹색당은 도민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도정을 이끌어가는 원희룡 지사를 규탄하며 '시민천막당사'를 통해 원 지사를 끌어내겠다고 엄포했다. 제주녹색당은 3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마했던 일들이 하나 둘 현실이 되면서 좌절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 시민들이 원희룡 지사에게 느끼는 분노는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계획에 이어 제주국제공항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도 백지화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재검토한 결과, 공공시설 위주의 도시개발 사업성이 낮다고 보고 해당 사업을 장기과제로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장기과제'로 검토하겠다곤 했지만 사실상 계획 철회나 다름없다. 이에 대해 이양문 제주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완전 폐기보단 장기과제로 설정한 것"이라고 애둘러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양문 국장은 "지역주민들의 반대여론과 압축도시를 지향
모든 국민은 자신이 속한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겠지만 그 방법은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지역사회도 마찬가지일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영리병원 허가 결정을 지지하는 이들도 있겠으나, 다수의 제주도민들이 결정한 공론화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를 무시한 것에 반발하는 이들도 많다. 어느 쪽이 더 많느냐를 가늠해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6대 4로 결정난 공론조사 결과도 무색해지는 판국에 이를 가려내는 건 더 이상 의미없는 일이 돼 버렸다.문제는 이 상태가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제주사회의 '분열'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난 12월 5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과 국민들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결단을 내리고 말았다. 비록 중국의 녹지그룹이 운영하는 영리병원이 국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면서 외국인 대상으로만 진료하게 되는 조건부 허용이라지만 원칙을 저버렸으며, 한국 보건의료의 미래에 구멍을 내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제주도의 발표 이후 전국에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 필자는 영리병원 허용에 대한 분명한 반대 의견과 더불어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영리병원은 ‘영리법인병원’이란 뜻으로 영리법인이
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는 노동시민 사회단체는 10일 오후 2시 청와대 앞(사랑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원희룡 제주지사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영리병원은 의료비를 폭등시키고 건강보험을 가진 환자는 이용할 수 없으며, 부자들만 이용하는 병원으로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다’고 헌법에 보장된 국민 건강권을 전면적으로 부정한다. 이 때문에 영리병원은 지난 20여 년간 단 한 번도 국민의 지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는 3개월에 걸친 제주도민 200여 명이 참여한 숙의형 공론조사
사업승인 받으면 사업자가 시설 준공 마치고 인력 충원해야만 개설허가 신청 가능 불허 결정은 곧 손해배상, 사실상 해결책 없어 → 정부정책 결정이 곧 제주도 부담으로 작용... 이는 '특별자치도'의 폐해...국내 제1호 영리병원이 된 녹지국제병원의 허가 후폭풍 사태는 애초 박근혜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가 사업을 승인해 준 지난 2015년 때 이미 예견된 일이다. 사업승인과 개설허가의 주체가 서로 다른 상태에서 시작된 사업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12월 18일에 제주녹지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의 사업계획서를 승인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설 허가 이후 국민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리병원 불허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5일 만에 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12월 9일 낮 12시 현재 제주영리병원 불허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은 1만 4634명으로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민이 공론조사로 결정한 '영리병원 불허' 결정을 따르도록 해주세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지난 7월 말부터 10월 3일까지 제주도에서는 시민사회와 제주도정이 합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민과 사업자 양측 모두로부터 된서리를 맞고 있다.공론화조사 결과를 저버리면서 제주도민으로부터 호된 역풍을 받으면서까지 '개설 허가'를 내 준 원희룡 지사의 '조건부 허가' 결정에 대해 녹지국제병원 측이 되레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5일, 녹지국제병원은 원희룡 지사의 '조건부 허가' 발표가 있은 직후 공문을 보내 "내국인 진료제한 조건을 받을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무시됐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한 마디로 내국인 진료도 하
영리병원 허가에 따른 후폭풍 여론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에선 '퇴진운동'까지 나오고 있다. 이를 예견하지 못했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결코 아니다. 국회의원만 3연석, 제주도지사로 2연석에 성공한 정치 고단수인 그가 대체 왜 이런 큰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허가'를 선택한 것일까. 원희룡 지사는 지난 5일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공론화조사위원회를 통해 제주도민들이 선택한 최종 권고안은 '불허'였다. 물론 원희룡 지사의 설명
원희룡 제주도정의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 개설허가 발표 이후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비판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이틀간 쏟아져 나온 성명서와 논평만 해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일 '원희룡 지사의 영리병원 허가 강행에 따른 성명서'를 언론에 배포하고, 원희룡 지사를 향해 "자진 사퇴로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연대회의는 "원희룡 지사가 결국 도민에게 굳게 약속한 공약을 파기하고 영리병원을 강행하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다. 숙의민주주의 과정과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에 대한 개설 허가가 발표되자 마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6일 긴급히 제주를 방문했다. 최대집 회장의 이날 제주행은 원희룡 도정이 전날 녹지국제병원의 개설을 허가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최대집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도지사실에서 원희룡 지사와 30분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 이후 최 회장은 "의료계 내부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앞으로 필요한 조치들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며 향후 대응 방안을 밝혔다.최 회장은 "영리병원의 가장 큰 문제는 안전장치가 없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자신이 모든 정치적인 책임을 다 지겠다면서 5일 영리병원 개설 허가를 승인했다.아래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이 진행된 후 기자단과의 질의응답 정리 내용. 민감한 내용일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모든 발언을 수정없이 원문 그대로 실었다.질문... 그간 공론조사 결과 수용하겠다고 했었는데 입장 번복 표명은?답변... 무엇보다 제주에서 숙의형 민주주의를 위해 도입된 공론조사위원회의 중요한 의미에 비춰 첫 결정사항을 수용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제주도민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드린다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녹지국제병원 불허권고'를 존중하겠다던 원희룡 지사가 입장을 번복하고 개설 허가를 내주면서 원희룡 도정을 향한 도민사회의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한 입으로 두 말을 한 셈인데, 오락가락한 제주도정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선 "막장까지 가고 있다"는 조롱 섞인 비난마저 나오고 있다. 원희룡 도정은 5일 "제주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조건부로 개설을 허가했다. 단 외국인 관광객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만일 이를 어길 시 허가취소 등 강력한 처분을 내리겠
제주도 내 시민단체들이 우려한대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인 제주녹지국제병원의 개설을 허가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영리병원 개원 허가 여부에 대한 브리핑에 직접 나선 뒤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국내 공공의료체계엔 영향이 없도록 조건부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그간 원희룡 지사는 지난 10월 4일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로부터 최종 '불허' 권고안을 받아 안은 뒤 그제까지 줄곧 "권고안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공식 입장으로 '불허
국내 첫 영리병원이 될 수 있는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개원 허가를 둘러싼 갈등이 결국 폭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집무실 진입을 시도하려던 시민단체와 이들을 저지하는 경찰, 공무원들이 서로 뒤엉키며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것. 충돌이 발생하기 30분 전인 5일 오후 1시 제주도청 앞. 의료영리화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 자리에서 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시민필리버스터를 열고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원 불허를 거듭 촉구했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원희룡 도정에서 뜬금없이 쏘아올린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인허가 가능성이 중앙언론 등을 통해서 광범
국내 첫 영리병원이 될 수 있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설허가 여부가 금주 중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개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3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소모적 논란을 끝내자며 도민 공론 형성 후 개원허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여론조사, 토론회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도민참여단은 불허 권고를 최종적으로 결정했지만 영리병원 개원 최종 결정권을 쥔 원희룡 지사가 갑작스럽게 이를 뒤집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