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0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보완 용역을 통해 환경부가 지적한 문제를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히자,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비상도민회의 측이 즉각 성명을 내고 이를 비판했다.국토부는 지난해 7월 환경부로부터 반려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보완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자 같은 해 12월에 용역을 의뢰했고, 그 용역결과가 최근 도출돼 지난 29일에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최종보고회 자리에서 용역진 전문가들이 "보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국토부는 이를 기반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국토교통부가 환경부로부터 반려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한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29일에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국토부는 지난해 9월 30일자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을 공고하고, 11월께 용역사를 선정하려 했으나 두 차례나 유찰된 끝에 12월 1일에 도화엔지니어링과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당초 용역 수행기간이 7개월이었기에 6월 30일에 마무리 될 터였다.국토부 관계자는 "환경부가 지적한 사항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으나, 구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30일 자신이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판에 뛰어들게 한 이유가 '제주 제2공항' 때문이라고 거듭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했다.박찬식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지막으로 도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제야 겨우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이렇게 끝내야하나 하는 아쉬움도 적지 않다"며 "여론조사에서 5%를 넘기지 못했다는 이유로 유력 후보들과 방송토론에도 나가지 못한 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는 30일 "왜 제주의 문제를 소위 중앙이 쥐락펴락하느냐"며 최근 제주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는 김포공항 이전과 해저터널 공약들을 비판했다.부순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저터널과 제주 제2공항이 아니라 관광객 축소가 답"이라며 "중환자실에 누워 신음하는 제주의 환경에 마지막 숨마저 거두려 하지 마라"고 촉구했다.부 후보는 "최근 이재명 후보의 해저터널 논의가 불거지면서 선거판이 막바지에 요동치고 있다"며 "한 쪽에선 제2공항 추진을, 또 다른 쪽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29일 서귀포 오일시장과 한림오일시장을 돌며 "제주 제2공항의 건설을 막아내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면서 지지 호소에 나섰다.박찬식 후보는 이날 서귀포 오일시장에서 "지난 20년 간,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며 달려온 제주의 관광은 제주도민이 아니라 소수의 자본가와 투기 세력들에게 돌아갔다"고 비판한 뒤 "난개발과 부동산 폭등이 생활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제주도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또한 박 후보는 "이제 제주의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고 난개발과 투기로부터 제주를 지켜내야 한다"며 "
박찬식(60. 남)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대학교 정문에서 게릴라 유세를 진행, "난개발과 투기로 얼룩진 제주가 아닌 도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4일 오후 1시 박찬식 후보자는 제주대학교 학생들에게 "개발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돈이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 도민들을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꾼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투기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올라가는 땅값과 임대료에 살 수 없게 될 것"이라며 "하와이 노숙자 약 40%가 일자리를 가지
부상일 국회의원 후보(국민의힘, 제주시 을)는 20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제주의 미래가 없다"면서 국민의힘을 지지해야 한다고 설파했다.부상일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 삼화지구에 위치한 축협한우프라자 건물 인근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연단에 오른 부상일 후보는 먼저 그간 4번의 낙선을 통해 "실패의 경험이 성공의 경험만큼 값지다는 것을 이번 선거 승리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부 후보는 "제게 선거 때만 나타났다가 서울 간다는 비판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12년 전부터 제
"윤석열 정부와 함께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오영훈 후보는 찬성인지 반대인지 명확히 밝혀라." 허향진(68. 남)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공식선거 운동 첫날 '출정식'을 진행, 제2공항 사업 찬성 입장과 제주 일자리, 4.3 완결 해결을 약속하면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국민의힘 권성동(63. 남) 원내대표도 출정식을 함께 해 힘을 보탰다. 권성동 대표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누구냐"고 반문하면서 "제주 국회의원이라는데 존재감이 없어서 이름도 모른다"고 했다. 연설 내내 '그 분
장성철 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9일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로부터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했다.장성철 전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게 되면 제주 지역은 도의회와 도정, 국회의원까지 모두 장악하게 된다"며 "도지사 후보를 두고 허향진 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였지만 민주당의 권력 독점 체제가 완성되는 것은 막아야 했기에 긴 고민 없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이어 장 전 예비후보는 "180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부동산 임대차 3법을 강행하고, 검수완박 입법에 이어 연쇄적인 권력형 성범죄 사건 등 국회와
제주 제2공항 사업을 둔 도지사 후보자들의 시선이 극명히 갈리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자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17일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도지사 후보자들에게 보낸 정책질의서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부순정, 박찬식 후보자는 '반대'를 외쳤지만, 허향진 후보자는 무응답, 오영훈 후보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비상도민회)'는 지난 10일 부순정·박찬식·오영훈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무소속 박찬식(60. 남)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5. 남) 후보를 재차 겨냥했다. 사안은 '제주 제2공항'이다. 16일 박찬식 후보는 는 제하의 논평을 냈다.박 후보에 따르면 최근 도내 4곳의 언론 주관으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와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2공항' 사업에 대해 발언을 했다.당시 허향진 후보자는 "지난(2021년 2월) 여론조사는 참고용으로 하겠다는 것이 도정의 방침"이라고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녹색당 부순정(48. 여) 예비후보와 무소속 박찬식(60. 남)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5. 남) 예비후보를 겨냥했다. 부순정·박찬식 예비후보는 같은 날 "오영훈 후보는 제주도지사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사안은 각각 다른 '제주 환경 파괴'와 '제주 제2공항' 문제에서 비롯됐다. 10일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오영훈 예비후보를 향해 "제2공항 문제에 눈치만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식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오영훈 예비후보의 &
국민의힘 허향진(68. 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여성기업인 지원 사각지대 해소 노력을 약속했다. 10일 허향진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오후 4시 선거 사무소에서 제주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임원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주 여성기업인들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우리 제주의 산업 역군"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로 인해 피해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50조원을 긴급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제주 여성경제인들의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즉시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한규 청와대 전 정무비서관이 3일 제주로 내려와 제주시 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김한규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시 을 지역구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학창 시절부터 정치의 꿈을 키웠던 제가 이곳에 서니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이어 김 전 비서관은 "그간 제주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이제 제주는 대한민국 희망의 시작점이 되어야 하고, 그것이 제주의 미래"라고 출사표를 던졌다.김
녹색당 부순정(48. 여)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현 도정의 탄소 없는 섬 정책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 자신을 도지사로 뽑아준다면 제대로 된 정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일 부순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은 제주도정이 탄소 없는 섬 계획을 발표한지 10년째 되는 날"이라며 "2030년까지 도내 전력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부순정 예비후보에 따르면 환경부가 발표한 광역지자체 기준 지역별 온실가스 인벤토리(1990년~2019년)는 2019년 제주에서 배출한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4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 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2일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회의원 제주시 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밝혔다.김승욱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20년간 제주지역에서의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걸으라는 국민의힘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자신을 '정치 신인'이라고 지칭하면서 "이 자리에 저를 서게 한 건,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도덕적 타락, 내로남불 때문이었다"며 "5년 전 국민 다수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진보 계열 정당의 후보들이 29일 한 자리에 모여 제주 제2공항의 백지화를 함께 촉구했다.정의당과 녹색당, 진보당의 후보들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공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에 나서는 모든 후보들에게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해야한다고 주문했다.이날 기자회견 자리엔 정의당의 고은실(아라동 을), 박건도(일도2동), 김정임(비례대표) 후보와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부순정, 비례대표 주자인 신현정과 이건웅 씨, 진보당의 양영수(아라동 갑), 현은정(비례대표), 송경남(비례대표) 후보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녹색당)가 연 3일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향한 비판의 칼날을 들이밀었다. 이번엔 원희룡 전 지사의 제주도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집이 도지사 당선 선물로 받은건지, 구매를 한 건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서 "당선 선물이 아니라면 매매계약서를 공개하라"고 주문했다.부순정 예비후보는 28일 "지난 2014년에 도지사에 당선되면서 구입한 이 집의 계약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 집을 지은 A건설사의 대표는 원 전 지사의 가까운 이웃이기도 하다"고 적시했다.이어 부 예비후보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무소속 부임춘(60. 여) 예비후보가 제2공항, 제주항공항공사 설립, 신항만 건설 사업 등이 새 정부 국정과정에 포함된 사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경쟁 상대인 도지사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평가절하했다. 28일 부임춘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이번 대선 경선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유일한 후보"라며 "저만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들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제주 제2공항 착공, 제주공항공사 설립, 신항만 건설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성산읍농민회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서귀포시여성농민회 성산읍지회가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26일 공동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이들 두 단체는 "지난해 2월에 농민들의 처절한 심정이 닿길 바라면서 삼보일배에 참여했었는데, 당시 수확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죽했으면 아스팔트 위에서 그랬겠느냐"며 "현재 성산 지역의 농지임대료나 토지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농민들이 농지를 구매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들은 "2015년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