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의견이 6월 말께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에 전달될 전망이다.지난 2달여간 제2공항에 대한 도민경청회가 진행하는 동안 제주도정이 도민들로부터 의견을 접수한 결과 총 1482건(제주녹색당 제출건수 제외)이 접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문기관(학회 등)에 의뢰해 접수된 의견을 어떤 기준으로 분류해 국토부에 전달할 것인지를 검토 중이다.도민의견 정리가 되면 제주도정의 의견(사실상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의견)을 모아 오는 6월 하순께엔 국토부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진 어떤 방식으로 분류할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측이 2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오영훈 지사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에 나선 비상도민회의의 강원보 공동집행위원장은 "최근 50일간 제2공항을 주민투표로 결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면서 1만 3060명에게 받은 서명부를 도지사에게 전달한 뒤 "도민들의 뜻을 잘 받아들여 국토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강원보 위원장은 제2공항 후보지
종합민원실 양 성 환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는 부동산 투기를 막고 지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관할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수렴 후 국토교토부의 기본계획 고시여부에 따라 성산읍의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정책도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와 관련하여 별다른 고시가 있기 전까지 해당 허가구역은 2023년 11월 14일까지 유효하므로 성산읍 내에서 토지거래를 할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마지막인 제4차 도민경청회가 오는 13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마지막으로 열리는 4차 도민경청회는 도내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제주시 동 지역의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한다. 주말 토요일인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1차 도민경청회는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2차는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에서, 3차는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됐었다.이날 도민경청회도 앞선 방식과 마찬가지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는 3차 도민경청회가 열려 고성과 욕설로 얼룩졌던 앞선 두차례의 경청회와는 달리 무사히 마무리됐다.제주도정은 25일 오후 3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제주 서부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2공항 3차 도민경청회'를 열었다.앞서, 지난 6일 열렸던 2차 도민경청회에서는 한 반대측 고교생이 눈물을 흘리며 발언을 하자 찬성측에서 "감성팔이", "학생을 동원했다"는 표현을 쓴 것을 시작으로 반대측이 격렬히 사과를 요구하며 결국 파행까지 간 바 있다.이에 제주도정은 재차 갈등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세 번째 도민경청회가 25일 오후 3시부터 서부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이날 도민경청회는 앞서 진행됐던 1, 2차 때와는 달리 아주 차분히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찬반 양측 모두 욕설이나 고성은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발언이 다 끝날 때까지 그 누구도 반박하거나 방해발언을 하지 않고 '경청'했다.이는 1, 2차 경청회 때 서로 간의 감정 싸움이 극에 달하면서 파행을 빚었던 데 따른 대책으로 제주도정이 많은 주의를 들인 결과다. 또한 찬반 발언으로
제주 제2공항 3차 도민경청회가 서부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3차 도민경청회 때엔 지난 1, 2차 경청회 때 빚어졌던 찬반 간 갈등 대치 상황을 최대한 상쇄시키고자 약간의 변화를 꾀했다.우선 도민경청회 개최 전 참석자들에게 도민경청회 준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고, 폭언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마이크 전원을 차단시킬 예정이다.또한 플로어(청중) 의견 수렴도 가능한 서부지역 주민에게 발언권을 우선 부여해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
시민단체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검증하면서 국토부가 숨골 보전가치를 폄하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이 지하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3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전환평)에 대해 숨골과 지하수 오염을 중점으로 네번째 검증 브리핑을 진행했다.도민회의는 이날 국토부의 미약한 숨골에 대한 정의와 말바꾸는 행태를 꼬집고 나섰다. 이들은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전환평 초안에서는 사업 예정지에 숨골은 8곳 뿐이라고 밝혔었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이 뭐냐는 질문에 "저도 명확히 하고 싶긴 하나, 제 자리가 그걸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항간에 떠도는 '입장이 없는 게 제 입장'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답변이다.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13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이제껏 제2공항과 관련해 도정의 입장이 무엇인지 물었던 수많은 질문에 한 번도 제대로 답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지적에 오영훈 지사가 이같이 답한 것이다.오영훈 지사는 "저도 명확하게 얘기하고 싶
제2공항 반대 비상도민회의, 11일 제주도정에 공개서한 전달 '사과 요구 및 개선책 마련' 요구답변 내용 보고 향후 경청회 참가 여부 결정할 것... 보이콧 가능성 시사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두 차례 진행됐던 제2공항 도민경청회를 두고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오 지사의 이러한 답변은 11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나왔다.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이 도민경청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자, 오 지사는 이를 부정했다.오 지사는 "첫 번째 같은 경우엔 대단히 큰 갈등이
제주녹색당이 지난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제주 제2공항 2차 도민경청회 때 학생인권 침해 사태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정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도민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자리가 '도민경청회'가 아니냐"면서 "나이와 성별, 출신, 지역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내는 소통과 참여의 자리인데, 제주도정이 학생에게 가해진 혐오와 차별발언을 제지하지 않고 방관했다"고 적시했다.실제 이날 2차 경청회 당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의견으로 서귀포고의 재학생이 나서
제2공항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지만 대립을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파행됐다.제주도정은 6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제주 제2공항 2차 도민경청회'를 열었지만 말미에 충돌이 일어나면서 결국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지난달에 열렸던 1차 도민경청회 때도 한차례 소동과 잦은 고성이 있었지만 무사히 종료됐던 것과는 다른 모양새다.이날 경청회는 ▲용역진의 기본계획안 설명 ▲찬반 대표의견 발표(각 20분) ▲찬반 8명 플로어 의견 수렴(각 3분)순으로 진행됐다.제2공항 용역
반대 측 발언 나선 서귀포고 학생 "찬성 분들, 돈이 목적이냐" 질타에찬성 측 항변 제2공항 추진위원장 "감성팔이하러 학생이 여길 왜 왔나" 비난반대 측 사과 요구하며 거센 항의에 발언 마저 잇지 못하고 경청회 '파행'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서귀포시에서 두 번째 자리가 마련됐지만 또 다시 갈등만 커진 꼴이 되고 말았다.끝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파행됐는데, 이날 경청회에 참석했던 주민들은 하나같이 "찬반 싸움붙여 놓는 게 무슨 경청회냐"라거나 "대체 진행을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다" 등의 불만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설명을 위한 2차 도민경청회가 6일 오후 6시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달 29일 1차 경청회 때 배포했던 설명자료를 일부 수정해 이날 다시 배포했다. 바뀐 부분은 두 곳이다. 설명자료는 기본계획(안) 용역을 수행했던 '포스코 E&C 컨소시엄'에서 제작했으며, 국토교통부가 검수했다.우선 용역사는 지난 1차 경청회 때 제2공항 반대 측이 문제 삼았던 설명자료의 표지에 용역사 명칭을 기입한 것을 삭제했다. 당시 배포한 자료에선 기본계획(안) 용역을 맡았던 용역역사명이
서귀포시 지역에서 진행되는 제주 제2공항 2차 도민경청회가 오는 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이번 2차 경청회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경청회는 오후 8시까지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2차 도민경청회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난 뒤, 찬・반측에서의 대표 의견 제시 후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 답변이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진, 제주도
시민단체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과학적 타당성과 조류의 보전대책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4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전환평)에 대해 '조류 등 서식역의 보전'을 중점으로 세번째 검증 브리핑을 진행했다.도민회의는 이날 전환평의 조류충돌 위험성에 대한 평가가 과학적 타당성이 없는 엉터리 평가라고 문제점을 짚었다.전환평에서 지난 14년 동안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종만 평가에 포함했기 때문에 제2공항 계획지구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비상도민회의 측이 3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제2공항 갈등해결 문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제주4.3 평화공원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회에 앞서 이러한 주문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우선 비상도민회의는 건의문을 통해 제2공항 건설 여부에 대해 제주도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당론으로 정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강력히 요구해달라고 요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가 제주도민의 동의와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의향이 있는 질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이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될 때 서면질의에 따른 원희룡 지사의 후속답변이 최근 회신되면서 알려졌다.당시 한준호 의원은 서면질의문을 통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준비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걸 아느냐"며 "제주 제2공항에 따른 주민투표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원희룡 장관은 우선 "제주도정 관계자에게 관련 자료를
제주녹색당이 지난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를 두고 "갈등만 증폭시키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할 뿐"이라며 경청회 중단을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많은 기대에서 진행됐찌만 제주도정이 도민갈등만 키우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앞으로 두 번의 경청회가 더 남았지만 어제와 같은 진행이 될 거라면 의미없는 행정력 낭비만 일삼는 요식행위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제주녹색당은 제주도정에 "경청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했지만 현실은 비방과 폭언이 난무했다"며 "지금의 의견수렴 방식은 나열식의 형식적 수준에
찬성 측 주민들, 반대 측 주민 발언 때마다 인신공격성 발언 이어가행사 주최인 제주도정 관계자 만류에도 계속돼 결국 '충돌'당초 우려와 달리 29일 개최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는 큰 충돌 없이 무사히 진행되는 듯 했다.실제 이날 오후 3시부터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도민경청회에선 그동안 흔히 봐 왔던 피켓이나 현수막 등이 등장하지 않았으며, 국토부 관계자들의 출입을 방해하는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단상을 점거하지도 않았다.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을 맡은 포스코 건설 관계자로부터 설명이 있고 난 뒤부터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