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도정은 29일 오후 3시부터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를 열고 도민들의 찬반의견을 골고루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도민경청회에서는 한차례의 소동과 잦은 고성·야유가 있었지만 진행 자체가 어려웠던 2019년 설명회와 달리 정상적으로 종료됐다.경청회 순서는 ▲제2공항 용역진 포스코건설 관계자의 기본계획안 설명 ▲찬반측 의견표명 ▲강당 플로어 참가자 의견 개진으로 이어졌다. 찬성과 반대 측 주민들은 강당을 가득 메워 제2공항 사안에 대한 높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기본계획안을 제주도민들에게 설명하는 첫 번째 자리가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가 이날 오후 3시부터 '도민경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가 기본계획안을 설명한 뒤, 찬성과 반대 측으로부터 각각 의견을 청취했다. 의견만 게진되고 이에 제주도정이나 국토부 관계자들이 답하진 않았다.# 발표 때마다 바뀌는 수치들, 믿어도 되나우선 국토부는 날로 혼잡해지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의 현 상황을 예로 들면서 이용객 편의와 안전 확보 측면에서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
국토부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평가 환경부 승인 이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시민단체에서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8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상징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이 결정한다. 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도민회의는 기자회견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부실과 거짓, 기만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잘못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데이터상으로는 입지가 불가능하다고 나오지만 국토부의 입맛대로 판단과 평가가 뒤바뀌는 것이 다반사였다"고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제1차 도민공청회가 오는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도민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예고돼 있다.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선 질문사항에 따라 협의하면서 국토교통부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진, 제주도 관계자들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서면 의견을 받아 공식 의견으로 접수할 예정이다.허나 이날 도민공청회가 계획한대로 무사히(?) 개최될지는 미
시민단체가 제주 제2공항의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조류 충돌 위험성에 대한 평가가 왜곡·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7일 오전 11시 제주참여환경연대 카페 자람에서 제주 제2공항의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전환평)에서의 조류충돌 위험성 검증 브리핑을 진행했다.도민회의는 이날 조류충돌 위험성에 대한 평가가 왜곡, 조작됐다는 주장을 중심으로 브리핑을 이어갔다. 조류충돌 위험성은 조류와 기체의 '충돌 가능성'과 '충돌 심각성'을 통해서 평가했다.이들은 '충돌 가능성'을 평
화북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혁수)에서는 16일,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위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주민자치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에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 안내 등 동정 홍보 및 2023년 주민자치센터 인세티브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검토한 전문기관들의 의견을 무시한 환경부를 두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측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환경부는 지난 14일 언론보도에 의해 전문기관의 검토 의견에 앞서 이미 '조건부 동의'로 정해놓고 의견을 수합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이에 비상도민회의 측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전략환경영향평가 자체를 무력화시켰다며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전문기관의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로 이미
전국 일정을 소화 중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제주를 찾아 지역 현안 목소리를 듣는다. 13일 정의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정미 대표는 오는 16일 제주도를 찾는다. 이정미 대표는 당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제주도청 인근에 설치된 천막농성 현장을 방문(오후 1시45분) 한다.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도내 방송국에서 인터뷰 시간을 갖는다. 이후 저녁 7시30분부터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재창당
지난 6일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 결과 발표와 관련해, 전문기관 검토 결과 제2공항 계획이 '미흡, 부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논란이다.8일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검토기관 중 하나인 한국환경연구원의 검토의견서를 공개했다.한국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전환평) 입지의 타당성에 대한 검토의견을 ▲자연환경의 보전 ▲사회·경제 환경과의 조화성으로 나눠 평가했다.연구원은 "이번 전환평에서 법정보호종과 보존 노력과 항공 비행안전을 위한 항공기-조류충돌 예방 방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의원들이 8일 의원총회를 갖고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도민 이익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결의했다.이날 민주당 의원총회는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초대돼 함께 했다.송재호 의원은 "태영호 의원의 4.3 망언이나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사태 등 도민의 공분을 사는 현안이 발생하면, 앞으론 국회와 도의회 및 제주도가 협력해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그러면서 4.3에 대해 왜곡이나 폄훼하는 망언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법 개정 등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8일 제주특별자치도로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을 송부했다.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14일 이상 도민들에게 열람하게 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국토부로 회신해야 한다. 제주도정은 오는 9일부터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항시설법 제4조에 따라 국토부 장관은 기본계획 수립 시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의견을 들어야 한다. 이에 제주도정은 공항시설법 시행령 제8조의 규정에 근거해 충분한 기간을 두고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위한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기본계획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부의 협의에 대해 전국적인 반발 목소리가 나왔다.전국 18개 단체로 이뤄진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이하 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라"고 원희룡 국토부장관에 요구했다.앞서, 지난 6일 환경부는 2021년 7월에 반려했던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 국토교통부에 '조건부 협의' 의견을 통보했다는 것을 밝혔다.연대는 이에 대해 "국토부는 환경부의 2021년 반려 사유에 대한 제대로 된 보완도 하지 않았다"며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의 부적합 의견조차 구
환경부가 지난 6일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로 협의하겠다고 통보하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7일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국힘제주는 환경부의 발표를 두고 "8년 만에 환경부 문턱을 넘어 본 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라며 "그동안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기다려 온 많은 도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국힘제주는 "지역 최대의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의 오영훈 지사나 위성곤 국회의원을 포함한 제주 국회의원 3명의 기회주의적 행보와 수수방관으로 8년이라는 기나긴 세월동안 지역 공동체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도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동의한 것을 비판했다.전농제주연맹은 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 절반 이상이 제2공항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데도 끝내 환경부가 동의를 했다"며 "제2공항 예정지에 50만 평의 농지가 파괴될 것이기에 정말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질타했다.이어 전농제주연맹은 "정부가 바뀌니 환경부의 판단도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세상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개발 독재가 환경부로 하여금 파괴를 합리화시키는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전농제주연맹은 "농민들은 이대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2
환경부가 지난 6일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조건부로 동의함에 따라, 제주출신 국회의원 3인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위성곤(도당위원장), 송재호(제주시 갑), 김한규(제주시 을) 등 3인의 국회의원은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갈등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이들 3인은 환경부의 조건부 협의 발표에 대해 우선 국토부가 용역결과를 공개하고 있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허나, 국토부는 이날 늦은 오후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결과를 공개했다.이어 이들은 "제주지역의 공항 인프라 확충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
환경부가 6일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검토 결과를 '조건부 협의'로 통보한 것을 두고 제주 시민사회가 두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날 제주사랑·민중사랑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이하 양추사)에서는 성명을 내고 환경부의 협의 결과에 반발하는 입장을 보였다.양추사는 "환경부의 조건부 동의에 수용할 수 없다"며 "오영훈 도지사와 제 정당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의 철새 도래지 문제, 조류추돌 문제, 숨골 문제는 매우 핵심적인 쟁점이지만 환경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입니다.환경부가 오늘(6일) 오후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협의」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결정 여부를 떠나 이번 진행 과정에서 왜 제2공항의 주체인 제주와 도민을 철저하게 배제했는지 또다시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이행해야 하는 주민 설명회나 공청회 개최는 계획조차 없었으며, 제주도와 도민에게는 그 어떠한 정보 제공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요한 결정이 이뤄졌습니다.70만 도민을 대표하는 도지사로서 매우 깊은 유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재차 중앙정부를 향해 "왜 제주도민을 베제하고 결정을 내리는 거냐"며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조건부 동의 발표를 두고 매우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후 환경부가 국토부에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서를 조건부로 동의한다고 발표한 직후,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오영훈 지사는 "결정 여부를 떠나 왜 제2공항의 주체인 제주와 도민을 철저하게 배제했는지 또다시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떤 정보 제공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요한 결정이 이뤄졌다"고 비판했다.이에 오 지사는 70만 제
환경부가 6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사실상 '동의'표를 던지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즉각 성명을 내고 "환경부의 존재 이유가 없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비상도민회의는 "역시나 환경부의 노골적인 국토파괴 행보는 제2공항에도 그대로 이어졌다"고 성토했다. 이어 비상도민회의는 "대체 지난 2021년에 환경부가 반려한 그 때와 지금 달라진 게 무엇이냐"며 "조류서식지를 보전하면서 새들을 다른 데로 가게 하는 마법을 발견했다는 것이냐, 숨골과 용암동굴의 가치가 사라졌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비상도민회의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