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예비후보 3인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4월 3일에 치러질 제76주기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달라고 호소했다.문대림(제주시 갑)과 김한규(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제주4.3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이들은 "다시 지난해부터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도 4.3 학살 책임이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기념관 설립과 미국 워싱턴 한국대사관에 이승만 동상을 설치하는
제주4.3평화재단의 첫 상근 이사장에 김종민(63) 제주4.3위원회 위원(중앙위원회)이 임명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공모 결과, 김종민 위원이 최종 선임돼 11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김종민 신임 이사장은 제주 출생으로 고려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주신문사에 입사해 4·3취재반 활동을 시작으로 제민일보 등을 거쳐 36년간 4·3의 역사적인 진실 규명과 진상조사, 특별법 제정 및 전면 개정 등을 기록·연구하면서 4·3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이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로 최종 선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 장려 5건이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된 슬로건 공모에는 총 522건이 접수돼 2차례의 심사를 거쳤다.최우수작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는 유난히 추웠을 그때의 제주 봄바람을 기억하며 제주 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날아 곳곳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가 오는 17일 '제6회 4.3정담회'를 개최를 통해 '제주 4·3 정명 도민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한다.4‧3특별위원회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래과제로 '4‧3의 올바른 이름을 찾기 위한 정명(正名)'을 선정하고, 이의 선결조건인 미군정 시절의 진상규명과 미국의 적극적 책임을 요구하는 '제주4‧3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결의안' 채택 및 국제적 공감대 구축에 필요한 미국 방문 등을 추진한 바 있다.4.3특위는 이러한 4‧
4.3과 관련해 제주에서 연일 부정적 여론이 들끓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지난 6일 당 지도부를 찾아가 지역여론을 헤아려달라고 읍소했다.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은 강충룡 제주도의회 원내대표 및 도의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4시 국회 당 대표실을 방문해 김기현 당 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국힘 도당은 4.3과 관련한 논란의 발언들에 대해 지역여론의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는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4.3 추념식을 평가절하하고 왜곡 발언을 서슴지 않자 제주에서 국힘을 바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9일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걷는 테마 도보여행인 ‘치유를 향한 평화로드, 중문동 4․3 길을 걷다’를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 소개했다.중문동 평화로드는 4.3기념성당으로 지정된 중문성당부터 제주국제평화센터까지 이어지는 약 4.2㎞ 구간의 도보 코스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명한 관광지가 모여있는 중문관광단지의 화려한 이면에 남아있는 4.3의 상흔의 흔적을 따라 아직 치유되지 못한 제주의 역사를 마주하며 평화로 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올해 위촉된 명예교사는 총 50명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를 통해 올해 9년째 4‧3의 교훈을 후세대들에게 전승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명예교사 위촉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추천을 받아 이뤄지고 있다. 명예교사들은 사전 신청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4‧3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삶의 이야기, 학교 인근 4‧3유적지 설명, 4‧3의 교훈, 평화‧인권
제주시 월령리사무소(이장 강한철)와 제주특별자치도 4.3 지원과와 함께 4.3의 아픔인 무명천할머니의 이야기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월령리마을의 역사를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공간의 현실화 기술을 통해 구현했다.4.3의 아픈 역사 중 하나인 무명천할머니 이야기는 당시 상황을 재현할 수 없는 과거라 그동안 객관적 사진과 영상으로만 회자될 뿐, 당시 생생한 현장을 표현할 방법은 없었지만 역사만화영화(2D)를 제작해 메타버스 기기에 장착한 기술을 통해 무명천할머니의 당시 모습을 3차원 가상공간(3D)에서 현실감 있게 재현해
제주4·3 제74주년을 맞아 (사)제주바람이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6일에 좌담회를 개최한다.좌담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코트'에서 4명을 초대해 진행된다. 4명의 패널은 1988년에 '제주민중항쟁'이라는 책을 썼다가 옥고를 치르고 현재 재심 청구 중인 김명식 시인, 1997년에 최초의 4·3 다큐멘터리인 '레드헌트 Red-Hunt'를 찍어 역시 옥고를 치뤘던 조성봉 감독, 1998년에 4·3 50주년 범국민위원회 결성 시 최초의 서울 출신 자원봉사자
제주 4.3사건을 훼손하는 내용이 담긴 우편물이 지난 총선 기간 중 제주도내 약사회 회원들에게 전달된 사실이 알려졌다. 문제는 발신지를 '사단법인 대한약사회' 명의를 무단으로 도용했는데, 대한약사회는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13일 대한약사회는 어제(12일) '사문서위조', '업무방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사칭자 고발에 나섰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등에 따르면 올해 선거운동 기간 중 제주지부 일부회원들에게 의문의 우편물이 전달됐다.해당 우편물이 제보된 건수는
제20대 국회에서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재차 울렸다.11일 오전 11시 '제주 4.3 희생자 유족청년회'는 제주도의회 앞에서 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 4.3 희생자 유족청년회(이하 4.3 유족청년회)'는 "국회는 일하지 않고 세비만 축내고 있다는 국민들의 눈초리를 받아들여 제주 4.3 과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4.3 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심의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4.3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내일(3일) 제주 4.3 72주년을 앞두고, "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통해 "올해 4.3추념식이 코로나19로 유족분들도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 치러지는 것에 상당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그동안 4.3 유족들과 도민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대통령의 사과와 참석 등 다양한 과정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아직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특히 4.3희생자
▲ 부상일 예비후보 ©Newsjeju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나서는 부상일 예비후보(미래통합당)가 같은 지역구 경쟁자 오영훈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에게 "국회에서 4.3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한 사유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15일 부상일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미래통합당 후보로 정식 선정돼 본격적인 선거의 일정에 서게 됐다"며 "1997년~1999년까지 '제주4.3진상규명.명예회복추진범국민위원회 법률특위 간사'로 법안의 초안을 만들었던 저로써는 소명이라 다짐하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헤쳐가야
최근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의 이사 선임과 관련해 내정자로 알려진 이명희 교수가 취임 승낙을 거부하기로 했다. 국제대학교는 이 교수의 요청에 따라 이사취임 승인신청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법인유치원과 관련된 소문을 퍼트린 관계자와 보도한 언론 등에 법적 절차를 거론했다.11일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제주국제대학교)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제주국제대 측은 "이명희 교수가 제주 4·3과 관련한 입장이나 과거발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제주4·3사건을 폭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평화‧인권교육'방안을 모색하고, 전국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도교육청은 오늘(10일) 오후 3시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을 개최한다.광주광역시교육청과 '4‧3과 5‧18, 평화・인권교육으로 전국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4‧3과 5‧18 기간에 맞춰 각 지역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총 2회 진행된다. 제주에서 첫 발을 시작으로, 2차는 오는 5월 중 광주에서 펼쳐진다. 오늘 포럼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꾸려진다. 주제발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3 71주년을 맞아 각 과별 자체 계획에 따른 4.3 유적지 찾아보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4.3 평화.인권교육 주간(3월 18일~4월 7일)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와 교육자치추진단 직원들은 지난 3월 30일 곤을동 마을, 만세동산, 낙선동 성터, 너븐숭이 유적을 찾아 4․3 희생자와 유족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강순문)은 이번 답사를 떠나기 앞서 4․3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자 4․3 관련
봄의 시작을 알리는 야생화 ‘변산바람꽃’을 표지로 한 제주시정 소식지 '열린 제주시' 2019년 3월호(통권 제152호)를 발간해 전국 및 해외에 8000부를 배포한다.이번 호 ‘특집’에서는 2019 탐라국입춘굿과 제주 4·3 71주년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일과 열정 사이’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취·창업을 아우르며 제주의 변화를 이끄는 기관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소개했다.이어 ‘여행 감성’에서는 노을이 아름다운 마을 ‘용수리’와 ‘제주의 벚꽃과 변산바람꽃’, ‘북돌아진오름’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서 전국의 단체들을 4·3 평화기행에 초청해 4·3 알리기에 나선다.이번 4·3 평화기행은 상반기에 진행했던 평화기행의 후속 사업으로 다양한 유적지들을 해설사와 함께 방문해 더 많은 사람들이 4·3을 이해하고 기억하며 제주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4·3 평화기행은 제주 4·3길 걷기 (북촌리, 가시리, 금악리, 동광리, 오라리, 의귀리), 무장대 항쟁의 길, 생존자 증언 듣기, 마을 속의 4·3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생태와 역사, 평화와 인권을 함께 경
현길호 제주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조천으)는 5일 신촌, 조천, 신흥, 함덕, 북촌을 포함한 조천읍 해안권역을 제주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길호 후보는 “조천읍 해안권역은 관광자원이 풍부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나 대부분의 관광객이 반나절 이상 머무르지는 않고 있다"며 “신촌에서 북촌까지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조천읍을 제주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조천읍의 항일운동과 4.3의 역사를 간직한 무수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다면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이루어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서, “대통령 시절 제주 4.3에 역사의 줄기를 만들어준 故노무현 대통령이 들어주길 바라는 줄리어드 음대의 4.3치유음악과 함께 예비학교를 제주에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김광수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4.3에 대해 사과했던 그가 하늘에서 음악을 듣고 평화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7일 통일음악가 원형준 바이올리스트가 시카고 4·3컨퍼런스에서 '잠들지 않는 남도' 등을 공연한 후, 카플린스키 예비학교의 원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