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최근 제주도 내 2곳의 공공하수처리장을 민간 위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환경시설인 공공하수처리장을 민간으로 위탁한다는 건 제주도정이 책임져야 할 것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며 민간위탁 철회를 촉구했다.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도 내 8곳의 공공하수처리장 중 색달과 보목 등 2곳의 하수처리장 운영을 내년부터 대행업체에 맡기겠다고 지난달 24일에 발표한 바 있다. 공공에서 많은 곳을
제주 4.3왜곡을 노린 일부 보수정당 및 극우단체의 4.3 흔들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제주지역 단체들이 모여 공동대응을 선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를 비롯한 20개 단체는 3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서북청년단이 4.3 추념식 당일 참회가 아닌 왜곡, 폄훼하는 행동을 한다면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극우단체 '서북청년단'은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 진입로에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이들이 신고한 인원은 20명으로, 서북청년단이 새겨진 대형 깃발을 흔들며 집회를 진행할 예
민주노총제주본부가 지난 13일 파리바게뜨 제주시 내 2개 지점 앞에서 노조 탄압 행위를 중단하라며 규탄 선전전을 진행했다.이날 선전전은 파리바게뜨지회가 소속된 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와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들은 "지난 2017년 불법파견 형태의 채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고용노동부가 시정지시를 내렸고, 2018년에 '사회적 합의'라는 이름으로 자회사를 통한 고용이 이뤄졌다고 했지만, 실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들은 "민노총 조합원은 진급이 안 된다는 거짓
[기사 최종 수정 2020년 5월7일 오후 4시] 제주지역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화물노동자들이 지난달 제주도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현관 유리문이 파손된 사안과 관련해 경찰이 과실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BCT 노조 측은 경찰의 행보를 '노조탄압'이라고 주장, 기자회견을 예고했다.7일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지방경찰청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다고 밝혔다.앞서 BCT 노조는 올해 4월29일 오전 10시35분쯤 제주도를 상대로 항의 시위를 벌이다가 도청 내
제주지역 관광서비스 노동자들이 원희룡 제주도정을 향해 실질적인 노동자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25일(수)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광서비스 노동자의 피해실태와 함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노조는 "감염병 사태로 인해 도내 관광서비스 노동자들은 하루 아침에 부당해고에 내몰리고 생활임금이 삭감당하고 있고, 서민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제주도의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은 메르스나 사스와 같은 과거 감염병 사태보다 더 큰 최악의 경제적 타격이 현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제주도정에 의문을 품었다. 센터 이사장 내정설 소문이 돌고 있는데, 대법원 확정 판결로 전과신분인 자를 정치적 이해관계로 낙점했다는 내용이다. 27일 민노총 제주본부는 는 제하의 성명을 냈다.이들은 "오는 10월2일 제주도가 민간위탁 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이사장 선출 및 예산추경의 건을 심의하기 위해 대의원 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며 "이사장 내정자로 사실상 낙점 받
제주도 소속 기관과 공공사무를 위탁한 민간위탁업체에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 내몰린 이들이 집결했다.부당해고를 주장하는 6명의 노동자들은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함께 권리쟁취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뜻을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제주도립예술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농업기술원 노동자들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회견은 세 기관 소속으로 일을 하다가 해고통보를 당한 당사자들이 참석, "원희룡 지사는 해고자 복직에 적극 나서라"는 목소리를 높였다.민노총 제주본부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이 내일부터 공동 총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는 21일(화) 낮 12시부터 제주대학교병원 입구에서 3개 산별연맹 1차 공동 총파업대회를 열고 정규직 전환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이 발표된 지 2년이 다 되어가지만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율은 사실상 0%"라고 주장했다.또한 "공공병원이자 교육기관인 국립대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단계 사업장이지만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은 계약만료시
2008년부터 제주국제공항 EOD(폭발물처리반) 용역노동자로 일해 오다 해고된 민주노총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조합원이 한국공항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광주고등법원에서도 승소했다.법원의 이 같은 판결에 민주노총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한국공항공사는 법원의 결정을 즉각 수용하고 조합원 곽 씨를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곽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제주공항에서 폭발물처리요원으로 근무하다 2017년 2월 용역업체로부터 해고당했다.그는 그해 8월 우여곡절 끝에 복직됐으나 이듬해 1월
제주 교통약자이동센터와 북부환경관리센터 노동자들이 도청 앞에서 "민간 위탁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를 냈다. 도민 공익을 위한 사업인데 민간 위탁으로는 한계가 있고, 고용 불안에 시달린다는 주장이다.15일 오후 6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는 는 제하의 집회가 민주노총 제주본부 주최로 진행됐다.이날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양석운 분회장은 "두 곳의 민간위탁 센터는 전혀 다른 업무를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며 "사회에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공익사업"이라고 말했다.이어 "두 사업장은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올해 2월 말 정부는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정규직 전환이 2019년 1월 말 현재 17.7만명이 전환 결정되었고, 13.4만명이 전환 완료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수치로 하면 정부 계획 2020년까지 목표 20.5만명의 86.3%이다.아주 훌륭한 성적처럼 보여 진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이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노동정책인 만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수치이다.그러나 내가 직접 본 정규직 전환 정책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한국마사회의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협의회는 3년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가 한국공항공사가 설립한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를 향해 근로조건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는 14일 낮 12시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AC공항서비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임금과 근로조건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 공항공사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기도 전에 자회사 방침을 정하고 임시자회사 설립을 추진, 아무런 준비없이 2018년과 2019년
민주노총이 적폐청산,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사회 대개혁을 요구하며 11월 21일 총파업에 나선다. 파업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이다. 그런데 노동자들은 왜 또다시 총파업에 나서려는 걸까?민주노총이 11월 총파업을 여는 이유는 일곱 가지가 있다. 그 중 첫 번째 이유는 재벌개혁 촉구를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재벌개혁에 앞장서겠다. 문재인 정부 아래서는 정경유착이라는 낱말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 년이 조금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는 재벌 곳간을 열어 부를 재분배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 등지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1만 원'으로 확정하면서 제주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생활임금 인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 2019년도 생활임금을 산정하기 위해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생활임금제는 최저임금제로는 보장하기 어려운 주거 및 교육, 문화비등을 고려해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해 주기 위한 제도다. 노동자가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끔 주거비나 교육비 등을 고려해 책정한 임금이어서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책정되는 최저임금제와는 다른 개념이다.허나 모든 근로자에게 적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7시에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고은영 제주도시자 후보(녹색당)를 지지후보로 공식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민주노총은 "조직적 방침과 정치 방침을 성실히 수행해 왔는지 여부와 후보의 공약이 민주노총의 방향과 부합했는지 여부를 심의 기준으로 삼았다"며 "94.1%의 찬성률로 고은영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에 고은영 후보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의 지지후보로 선출되자 “도지사가 되면 ‘비정규직이 없는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미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민중당, 이호ㆍ외도ㆍ도두동)는 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앞에서 개최된 근로자의 날 기념대회에 참석했다.김형미 예비후보는 "민주노총 조합원분들이 환대에 감사하다.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할것을 약속한다"며 "한라산 후생복지회 집단해고 및 해운조합 해고사태가 해결되 노동자들이 복직되기를 주장한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더 나은 미래는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에 더 많이 가입하고 함께 할때 가능하다"고 전하며 "노동조합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고 노동운동을 존중하는 법적 사회적 제도를 확립하는 것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을 맞아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주도내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2018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열고 제주지역에 당면한 노동현안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월 200만 원의 월급보장은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모든 노동자의 노동조건은 평등해야 한다. 해고는 살인이다. 총자본의 일방적 구조조정을 저지하고 총고용 보장을 쟁취하자. 재벌체제를 해체하고 한국사회 깊숙히 뿌리박힌 노동 적폐를 청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가 지난 1월 10일 해산되면서 10명의 노동자가 일방 해고된 지 2달 여가 지났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9일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으로 해고한 10명을 제주도정이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전원 복직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김덕종 민주노총제주지부장은 "후생복지회의 실제 사용주는 제주도정"이라며 "복지회 해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건 해고된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한라산을 찾는 모든 탐방객들"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김덕종 지부장은 "그간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밭, 어리목의 대피소에서
강추자 전 한라학원 이사장이 업무상 횡령과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와 전국대학노조 한라대지부가 29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한라대학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노조는 "김성훈 총장 일가족이 각종 불법비리를 저질러 왔으며, 노동조합에 대한 위법적 탄압을 행해왔다는 것을 법원이 공개적으로 그 사실을 인정하고 처벌을 내렸다"며 "이번 법원의 판결만으로 제주한라대학교 문제가 종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노조는 "지금과 같은 족벌체제 하에서는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