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민선 7기 2020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최근 제주4.3배지 관련 논란을 일으킨 송종식 지방서기관이 총무과장에서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직무대리 맡으면서 직위 승진했고, 강승철 지방서기관은 청렴혁신담당관에서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을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다.김재웅 관광정책과장이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하면서 관광국장 자리를 꿰찼다. 또한 최명동(지방서기관) 소통담당관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을 직무대리로 맡아 직위 승진했다.직무대리로 서울본부장을 맡고 있던 문경삼 지방서기관은 지방부이사관으로 직급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영향평가법을 어기면서까지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불법적으로 강행하려 했던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27일에 제주자치도가 비자림로 공사를 재개하자 다음 날 곧바로 공사 중지를 요청했고, 제주도정은 28일 곧바로 공사를 중단했다. 이후 환경청은 제주도정이 환경영향평가법 제40조 4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6월 22일에 5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예고하는 공문을 시달했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비례대표)이 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제주 비자림로 공사는 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방만한 조직 운영을 슬림화한다는 명분으로 '관광국'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관광국 폐지로 인한 인원 감축이 없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가 22일 제383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진행한 자리에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이 이러한 문제를 제기했다.먼저 양영식 의원이 강영돈 관광국장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는데, 관광국 폐지에 반대하나 찬성하느냐"고 묻자, 강 국장은 "반대"라고 소신있게 답했다. 그러자 양 의원은 "그런 의견
# 제주자치도 본청 2국 2과, 제주시 1과, 서귀포시 1국 2과 등 총 24명 감축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국과 교통항공국 등 2개 실국을 타 부서 국으로 통폐합시키는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19일 입법예고했다.이를 두고 제주자치도 강만관 정책기획관은 "과감한 조직슬림화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체계'로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은 민선7기 후반 행정조직을 코로나19 국면 위기 돌파와 코로나19 이후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시키기고자 한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년을 목표로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환경단체는 이를 두고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하수 방류를 숨기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7일 논평을 내고 "2016년 제주하수처리장(도두동)에서 하수를 바다에 무단 방류하는 영상이 전국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이후 그동안 쌓여왔던 제주도 하수행정의 총체적 난맥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또한 "제주도의 8개 하수처리장이 대부분 포화된 상황에서도 각종 개발사업의 인허가에서 이를 고려하지 않고 허가를 남발해왔고, 사업자의 이익을 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7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책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원희룡 도정과 정면 대립으로 나섰다.도당은 이날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희룡 지사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즉시 도입하라고 촉구했다.재난기본소득은 소득과 성별, 나이 구분 없이 모든 이들에게 같은 금액을 지불하는 정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재원이 많은 나라에서는 이를 적극 시행하고 있지만 수조 원에 달하는 현금이 필요한
김용철 회계사가 내년 4월에 있을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10일 밝혔다.김용철 회계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경제 전문가'라고 지칭하면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계사는 "정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경제 위기를 타파할 여러 이론적인 대안들을 제시한 뒤 "문제는 실천"이라고 말했다.이에 김 회계사는 "오랜기간 경제와 경영, 세무를 공부하고 실무를 익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재 약 2조 원에 달하는 '빚'이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상황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및 도로시설 사업을 위해 앞으로 1조 2500억 원의 지방채를 더 발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이다.이 때문에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이대로면 3년 정도 후에 3조 원에 가까운 빚 덩어리를 안게 될 것"이라며 "이 때엔 원희룡 도정 말기다. 다음 민선 8기 도정이 엄청난 채무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이 의원이 제주자치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 제주도
선흘2리 부녀회가 제주동물테마파크와 마을회 간 체결한 협약서를 인정할 수 없다며 정현철 이장이 있는 한 모든 행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부녀회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차 정현철 이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마을의 정상화를 요구했다.선흘2리 주민들은 올해 4월 9일에 임시총회를 열어 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반대키로 의결했다. 허나 정현철 이장은 7월 26일에 동물테마파크 사업자인 대명 측과 독단으로 협약서를 체결했다.이 때문에 마을 내 분란이 생기자, 마을회는 지난 8월 27일에 총회를 열어 사업자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예산안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받는 예산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5일 개회한 제378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정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정의'가 실종했다고 비판했다.제주자치도는 올해보다 1322억 원을 더 증액시킨 1조 2648억 원을 사회복지 분야로 편성했다. 이에 대해 김태석 의장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상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국가사업에 따른 의무편성 예산에 불과하다"고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감사결과와 관련해, 제주자치도의 후속대책이 오히려 더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제주자치도는 道감사위 발표 전 지난 3일에 먼저 선수를 쳤다. 버스준공영제 도입 2년만에 대대적인 손질을 가했다며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제도개선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뒷날 道감사위 발표에 따른 역풍을 감지해서였다. 道감사위 발표 이후, 곧바로 제주자치도는 지난 3일에 발표한 내용을 후속대책이라며 재탕 보도자료를 냈다.허나 道감사위의 감사 결과, 그간 원희룡 제주도정이 대놓고 버스업체에 수억
모 버스업체, 대표 모친에게 임원 부여 후 월 800만 원 부당 수령원희룡 도정, 조례 준비 & 심의·의결도 없이 무턱대고 막무가내로 시행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17년 8월 26일에 개편한 대중교통체계가 알고봤더니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턱대고 막가파 식으로 추진됐던 것으로 밝혀졌다.심지어 제주 모 버스회사의 경우, 자신의 90대 모친을 임원으로 등재시켜 월 800만 원의 부당수익을 챙겨왔던 것도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5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도 감사위는 총 35건의 처분을 원희룡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우려했던 대로 파행을 맞았다. 국토부 관계자들은 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못이겨 단상에 오르지도 못한 채 줄행랑을 쳤다. 국토부는 11일 오후 3시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다.그러나 주민설명회는 시작 전부터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제2공항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자치경찰 사이 몸싸움이 벌어진 것.반대 주민들은 '제2공항 철회' 문구가 적힌 깃발을 포대자루에 담아 주민
민선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가 8월 28일자로 단행된다.유종성(59년생) 도민안전실장은 그대로 자리가 유임되면서 지방부이사관에서 지방이사관으로 직급승진됐다. 고창덕(59년생) 의회사무처장은 지방이사관으로 승진되면서 제주연구원으로 파견됐고, 오정훈(지방부이사관) 교통항공국장이 의회로 건너가게 됐다.교통항공국은 현대성(지방서기관) 대중교통과장이 직무대리로 국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농업기술원의 송승운(지방농업연구관) 연구개발국장이 농업기술원장을 맡는다.이승찬(지방부이사관)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업무를 맡게 됐으며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14일부터 제주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1차 공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허나 공론조사에서 사용될 설문항목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공론조사위원회에서도 이 부분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강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서다.원희룡 제주도정이 지난 13일 오후 5시께 1차 공론조사 실시 계획을 밝히자, 이튿날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즉각 여론조사 중단을 요구했다.# 영리병
민선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예산 보다 3,098억원 증가한 5조 3,39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고 금일(18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의 편성방향은 연내 집행 가능한 핵심사업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해 이월․불용예산을 최소화 하는 등 추경효과 극대화 및 건전재정 운영에 중점을 뒀다.특히, 정부추경에 반영된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23억원), 사회복지시설 처우개선 등 (92억원), 쓰레기매립장 주민협약사업 및 생활쓰레
민선 7기 제주도정이 구상 중인 조직개편안이 일부 수정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다시 제출됐다.현재 제주자치도의 조직은 13국 51과로 편제돼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를 17국 60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힌 후, 지난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입법예고 기간 중 제출된 의견은 총 16건. 제주자치도는 이 가운데 6건을 반영하고, 3건을 일부 반영해 종전에 기획된 조직개편안보다 좀 더 확대됐다고 15일 밝혔다.# 4국 10과 신설, 공직자 241명 증원수정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제주자치도는 최종 17국 61과로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38대 제주도지사로 당선된 원희룡 지사는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곧바로 직무에 복귀했다.대신 선거 도중 내걸었던 공약들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이하 공약실천위)'를 구성했다. 지난 25일에 발족식과 위촉식을 가졌다.공약실천위는 총 8개 분과위원회에 296명, 8개 특별위원회에 190명 등 총 486명이라는 매머드급으로 구성됐다.공약실천위가 출범하던 날은 양용창 제주시 농협조합장이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
제주불교연합회(회장 관효)가 최근 제주도 내 일간지 지면광고를 통해 현 원희룡 도정을 질타하는 '성명서'를 냈다.제주불교연합회는 "지난 4년 동안 제주도정이 제주불교를 탄압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즉시 중단하고 참회하라"고 촉구했다.불교계의 이러한 반발은 그간 원희룡 도정 하에서 불교가 편향된 취급을 당했다고 인식하는 것에서 비롯된다.제주불교연합회는 "불교문화재가 4년 전 새 도정의 출범과 동시에 보호하기 보다는 방치되면서 훼손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며 "제주도정이 지난 4년 동안 제주불교에 대한 편향된 자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