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에 '유통공사'를 설립하는게 어떻겠느냐는 주문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완강히 거부했다.강성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은 19일 제36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주문했다.특히 강성균 의원은 농산물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산지경매 시스템을 도입하고 제주에 유통공사 설립을 타진해 볼 것을 제안했다.이에 원희룡 지사는 "육지의 경우엔 대부분 육상운송이라 산지경매가 빨리 정착됐으나 제주는 해상물류비로 인한 부담 때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자신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제 덕이 부족한 것이고 정치상황이 참 각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제주특별자치도정에 대한 도정질문이 1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이 이날 도정질문에서 원 지사에게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송창권 의원은 먼저 "검찰 소환 날짜가 정해졌느냐"고 물었다. 원희룡 지사가 "공소시효가 얼마 안 남아서 검찰도 시간이 없어 조정 중에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송 의원인 "
제주에선 지난 2011년도부터 전기차 보급이 시작되면서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이 가동되고 있다.오는 2030년까지 37만 대의 자동차를 100% 전기차로 교체해 나가겠다는 정책이다. 허나 2018년 현재 2만 대도 보급되지 못한 현실을 보면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의문이 커지기만 한다.카본프리 아일랜드 계획엔 이 뿐만 아니라 제주 전역에 스마트그리드 확산과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제주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겠다는 커다란 포부도 담겨있다.이를 두고 강성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16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남성과 동등해야 할 여성의 지위는 예년보다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멀었다.21세기 현재, 제주의 성평등이 안녕한가를 묻는다면 여전히 해결해야 할 점이 많다는 얘기다. 단적인 예로, 제주도 내 172명의 리장 중 여성은 단 한 명뿐이라는 점이 이를 가리킨다.제36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제기된 이러한 문제의식은 강성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이 꺼냈다. 강성의 의원은 "여성들의 잠재능력이 발휘되지 못한다는 건 그것 자체로 사회적 손실이라 할 수 있다"며 "(원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개념이 혼동스럽게 다가온다.'공무원과 직업공무원, 어공(어쩌다 된 공무원)'이 다 별개의 직업군인지 헷갈릴 정도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서울본부 공직자들을 두고 '공무원'이긴 하지만 '직업 공무원'은 아니며 '어공'이라고 규정했다. 어공이기 때문에 도지사의 선거를 위해 그만뒀다가 다시 재임용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그것도 공개채용을 통해서.김희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을)이 이날 제366회 정례회 도정질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15일 "참으로 침통한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둘 모두를 비난했다.허창옥 의원은 이날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해 현재 서울 가락시장 내 제주산 양배추 하차경매 여부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시가 전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지난 11월 1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에 서울로 올라가 박원순 시장을 만나 양배추 하차경매를 1년간 유예키로 약속받았다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입양문화 활성화 및 입양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입양문화 조성 및 입양가정 지원 조례안'을 13일에 입법예고했다.이 조례에 대해 김경미 의원은 "입양가정을 지원하고 건전한 입양문화 조성 및 입양아동의 권익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조례안에선 입양문화 조성과 입양가정 및 입양아동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입양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실태조사와 입양가정 및 입양아동 지원, 입양교육 및 홍보 등을 하도록 하고 있다.입양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 탐라문화광장 문화진흥 조례'안을 제366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했다.탐라문화광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15억 원을 들여 탐라광장(3,953㎡)과 북수구광장(3,270㎡), 산포광장(1,514㎡), 산짓물공원(7,226㎡)을 조성한 사업이다. 수백억 원을 들여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으나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종태 의원은 "민자 부분 유치 실패, 도시 시설로서의 관리 등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시의회가 지난 9일 우호협력 체결 준비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양 지역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공동 모색키로 했다.김태석 의장은 "관광산업이 중심이 되는 두 지역의 특성에 따라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이에 Giovanni Andrea Martini 베네치아 시의회 의장도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베네치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불편한 상황"이라며 "제주도의회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화역사공원 하수역류 사태와 관련해 전직 지사들의 탓으로 돌리자 의원들로부터 혼쭐을 당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9일 제주도상하수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원희룡 지사를 증인으로 출석시켰다. 앞서 환경도시위원회는 김태환, 우근민 전 제주지사에 대해서도 증인을 요구했지만 이들은 증인출석을 거부하며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원 지사는 "신화역사공원 하수역류 사태를 유발시킨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하수량 원단위 대폭 하향 조정'이 비록 제 임기 중에 이뤄진 일은 아니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9년 마늘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신규대상지에 선정돼 2년간 총사업비 20억(국비 10억, 지방비 10억)이 투입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마늘종구생산 기반시설확충을 통해 중국산 마늘종구 수입을 대체하고 품질이 보증된 마늘 종구가 농가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마늘종구는 마늘생산에 있어 품질, 수량, 시장성 등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공급체계가 미흡해 농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이번에 마늘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선거공신 없다더니... 원희룡 지사 '한 입으로 두 말'한 꼴 자명현길호 & 정민구 의원 "비상식적이고 비논리적 인사, 해도 너무한다" 일갈민선 7기 제주도정에 재입성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입으로 이번엔 선거공신 인사가 없을 것이라 했지만 역시나 말 뿐이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17일 제주도정의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현길호와 정민구 의원이 원희룡 지사의 '선거공신' 인사행태를 질타했다.현길호 의원(조천읍)은 "서울본부 정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6일에 제4기 옴부즈맨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에 위촉된 옴부즈맨은 제3기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위촉됐다. 옴부즈맨 운영 조례에 의거해 읍면동장이 추천한 지역주민과 직능단체 중에서 의정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로 위촉됐다.지역별 47명과 봉사·정착주민·여성·귀농귀촌·교육·기타 등 직능단체 14명 총 61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간은 2년이다.이들은 앞으로 지역의 불편 부당한 제도 및 절차나 관행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나 발전지향적인 시책 제안, 지역개발, 주민복지에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체제개편 논의가 여전히 아직도 지지부진한 모양새다.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올해 7월께 민선 7기 제주도정을 연임하게 되면서 제11대 의회 개원에 발맞춰 도정-의회 간 상설정책협의회를 추진하고, 안건에 행정체제개편 논의를 포함하자고 먼저 제안을 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했다.허나 지난 9월 20일에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전원 사퇴하면서 후속 대책이 나오질 않고 있다. 행개위는 지난해 6월에 '행정시장 직선제'와 제주를 '4개 구역'으로 조정하는 내용으로 '권고안'
이상봉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을)은 16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녹지국제영리병원 숙의형 공론조사 결과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이상봉 의원은 이날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해 숙의형 공론조사 종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3가지 사항을 제안했다.이번 숙의형 공론조사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처음으로 실시된 사례다. 처음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논란과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결론을 도출해 내면서 긍정적으로 비춰졌다.이 의원은 "허나 이것으로만 만족해선 안 될 것"이라며 "보
김태석(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6일 "다시 한 번 시작점에서 선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제36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번 '신화역사공원 등 행정사무조사 요구서' 발의안이 부결된 사태를 의식한 듯 "도민들의 질책에 자유로울 수 없었음을 고백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이번 제11대 도의회는 도민들의 압도적인 기대와 관심으로 출범해 어떤 의정보다도 단단한 바탕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사 및 조직권 독립을 추구할 수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원내대표인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15일 "제 의원직을 걸겠다"고 배수진을 쳤다.김경학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지난 번 행정사무조사 부결 사태 원인으로 "로비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 발의안에 서명한 20명의 제주도의원들 중 절반인 10명이 투표 당일 변심한 것을 두고 말들이 많아 왔다. 애초에 22명이었지만 2명은 철회한 바 있다. 그 두 명 중 한 명이 김경학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김경학 원내대표"당과 의회가 환경 문제에 무책임한 것처럼 비쳐져 난감..."재차 사과 표명 후, 향후 계획 발표 및 부결 사태 원인 해명 나서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다시 발의 예정인 '제주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가 오는 11월 1일에 처리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구좌읍·우도면)은 15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선 지난 제364회 임시회 때 부결된 해당 안건에 대한 재상정 계획을 밝
제주도의회 홈페이지에 그간 공개해 오던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의 업무추진비가 1분기 이후 공개를 하지 않으면서 제주도의회 감시단이 업무추진비 공개를 요구했다.제주도의회 감시단은 지난 9월 3일부터 21일까지 19일간 열린 제364회 제1차 도의회 정례회를 대상으로 감시한 결과 이 같이 요구했다.실제로 제주도의회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박원철 환도위원장의 업무추진비는 1분기까지 공개하고 이후 2분기와 3분기는 아직까지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행정자치위원장과 교육위원장들이 이미 3분기 업무추진비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이에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지난 8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방의회에 대한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협조를 당부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의 17개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행정안전부를 찾아 김부겸 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정책간담회에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방분권형 개헌, 시도의회의 독립성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에 대한 시도의회 의장들의 절박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시도의회 인사권을 독립시키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