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협재해수욕장에서 가을 물놀이에 나선 20대 관광객 두 명이 해경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27분쯤 "육상에서 약 30m 떨어진 갯바위에 사람 두 명이 올라가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 등은 바다에 뛰어들어 같은 날 오후 5시56분쯤 전원 구조했다. 관광객 중 1명은 탈수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가을 수영에 나섰다가 파도에 떠밀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기간 종료로 안전요원이 없어 즉각적인 물놀이 구조가 어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한국중부발전(주) 제주발전본부를 대상으로 해양오염 취약 요소 현장점검 및 사고 예방·방제 대책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발전본부는 제주해양경찰서 관할 해양시설 중 해상 유류물동량의 32%를 차지하며 연간 유조선 약 100척이 입출항하는 등 최대 기름저장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번 합동점검은 제주발전본부 내 ▲유조선 접안·하역시설인 돌핀시설 점검 ▲해양오염 방제자재 비치 ▲기름 유출사고 시 신속 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대책 ▲해양오염사고 예방 방안 등을 점검해 해양오염 사고 예방 및 대비
추자도에서 새벽 시간대 두개골 골절이 의심되는 60대 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상으로 긴급 이송했다.13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새벽 12시 27분 경 제주시 추자면 추자보건소에서 A씨(60대. 남)의 두개골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A씨는 당시 레저활동을 위해 일행 1명과 추자도를 방문했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 및 경비함정 등을 급파했으며 오전 3시 10분 경 제주항에서 무사히 A씨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한편, 올해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추자도 응급환자 1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해상 밀입국과 제주 무사증 불법 이동 등 국제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해경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수상 오토바이를 이용해 인천항으로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1명이 검거됐다. 또 지난 3일엔 충남 보령시까지 해상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이 무더기로 검거되는 등 밀입국을 시도하는 중국인들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국제 크루즈선 운항 재개 등 중국 단체관광 증가로 중국인 유입이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해경은 오는 20일까지 도내 외사 취약지 점검을 이어갈 계획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선박에서의 전기차 화재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훈련은 이날 성산 수협회의실에서 해경, 제주동부소방서, 성산포수협 등 6개 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수색구조 세력과의 해양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성산-우도 간 운항 중인 도항선에서의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또,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배터리 화재 특성, 초기 대응 등에 대한 교육을
제주해양경찰서는 관내 유·도선에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유·도선 교통약자배려석'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현재 유·도선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서의 교통수단(버스, 도시철도, 비행기, 여객선 등)에 포함되지 않아 이동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이에 해경은 관내 유·도선 이용객 중 교통약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교통약자배려석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교통약자배려석 설치 추진 대상은 제주도 관내 유선 2척, 도선 2척 총 4척이며, 1척당 2개의
제주의 한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고립된 2명이 해양경찰에 무사히 구조됐다.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5분 경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서쪽 갯바위서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2명이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갯바위에서 구조 요청하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보드를 이용해 육상으로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고 모두 집으로 귀가조치 했다.이들은 낚시를 하기위해 들어왔던 길에 물이 차서 나갈 수 없게되자 신고했으며, 지형과 물때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 삼양동 소재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앞으로 수상레저기구 활동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경은 오늘(27)부터 수상레저 활동 금지에 나선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은 삼양동 한국중부발전 방파제 앞 150m 내 해상이다. 기존 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된 해수욕장 개장 중 수영 경계선 안측 해역 이외 국가중요시설 인근 해역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한 것은 제주에서 이번이 처음이다.수상레저 활동 금지 구역은 오늘(9월27일)부터 연중 시행된다. 다만 올해까지는 계도기간으
최근 다중 밀집 지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 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주해경이 대응팀을 운영한다.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통해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활동을 강화한다.제주해경 신속대응팀은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선박에서 일어나는 흉기 난동, 테러 예고와 같은 강력 사건에 대응하게 된다. 사건 발생 시 수·형사, 파출소, 특공대 경찰관으로 구성된 팀이 출동해 범인 검거와 2차 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해경은 현행범 체포 적법절차 교육, 삼단
제주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제주해양경찰서가 주관한 이번 정화활동에는 제주도정, 남해어업관리단, 제주해양수산관리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포스코이앤씨,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한라석유,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도내 기관 및 단·업체 약 140여 명이 참여했다.정화활동은 일반인 접근이 어려워 방파제 석축안에 해양쓰레기가 많이 모여 방치된 제주항에서 이뤄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연안 활동객의 증가가 예상돼 제주 관내 치안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오전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제주 관내 연안해역의 취약지인 폐장 해수욕장을 비롯한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 사업장과 주요 항·포구 등 제주 관할지역을 직접 돌며 해양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실태 점검에 나섰다.또, 이호해수욕장과 도두항을 찾아 낚시어선과 레저사업장의 안전 사항에 대해 점검했으며 관내 유선 사
제주 바다 스노클링에 나선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와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쯤 조천읍 신흥리 바다에서 수난사고가 접수됐다. 물에 빠진 A씨는 일행과 스노클링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난사고를 인지한 주변 레저업체 관계자에 의해 구조돼 물 밖으로 나왔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에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익수자 나이 등 신원을 파악 중이다. 제주해경서는 일행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9일 오후 제주대학교 해양산업 경찰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과학수사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20일 제주지방해경청에 따르면 재학생 33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수사 분야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진로의 다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체험 교실은 ▴과학수사 주요 업무 소개 ▴거짓말탐지기·선박 충돌재현시스템 등 과학수사 장비 소개, 시연 ▴잠재지문 현출 실습 ▴미세증거 채취 실습 ▴청사 견학 등으로 운영했다. 제주해경청 고재아 과학수사계장은 "과학수사 체험
1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2023년 하반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3기 국민 정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한상철 제주해경청장 등 주요 지휘부와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국민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책자문위원 11명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회의에서는 신규위원 4명에 대한 위촉과 함께 2023년 제주해경청의 역점 추진정책을 소개하고 정책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문위원들과 그간의 제주해경청 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역점 추진정책인 위성정보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이 마약 근절을 위한 'NO EXIT'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해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으로,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한 청장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한 청장은 "최근 마약 관련
제주시 애월항 북서쪽 약 7.5km 해상에서 화재가 난 어선이 예인 도중 침몰됐다. 해경은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19분쯤 A호(6.22톤, 연안자망, 승선원 4명)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A호 승선원 4명은 각각 경비함정과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같은 날 오후 8시14분쯤 한림항을 통해 무사히 들어왔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화재 진화 작업은 8일 0시10분쯤 마무리됐다. 해경은 방제정으로 A호 예인을 시작했
해상에서 발생한 긴급 환자의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를 위해 현장 투입 시 의료진과 함께 출동하는 방안을 의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해경은 병원 측과 실전 훈련을 진행해 보고, 실효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3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와 '해상 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복부 손상, 절단 등 해상에서 긴박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적절한 응급이 생명 구조와 직결되는 배경에서 시작됐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제주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응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성어기 기간에 불법조업 외국어선이 기승을 부릴 것을 대비해 오늘(28일) 제주해경청 소속 경비함정 해상특수기동대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제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올해에만 12척이 나포됐다. 해경은 오는달 15일 중국어선의 자체 휴어기가 끝남에 따라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하고 집단침범이나 무력저항 등에 대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에선 ▲불법조업 외국어선 검문검색·단속 절차 ▲나포 시 유의사항 ▲진압장비 ▲무기 등 각종 장비 활용법 ▲진압술(체포술) ▲인
제주에서 출입통제구역인 생이기정에 출입해 스노클링을 즐긴 관광객 3명이 해경에 적발됐다.28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광객 A씨(50대. 여)등 3명을 전날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들 3명은 지난 27일 오후 5시 5분 경 제주시 한경면 당산봉 생이기정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다 해안가를 순찰하던 해양경찰관에게 적발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생이기정 인근 육상과 해상 일부 구역을 출입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쳤다.생이기정엔 안전 요원이나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관리시설물이 없고 사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제주해경서 3012함 소속 김지현 순경(27)에게 제주해경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김 순경은 지난 9일 오전 10시 10분 경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열경련을 일으킨 27개월 남아에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했다.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김 순경은 당시 38도가 넘는 고열 상태의 남아의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는 등 응급처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남아의 상태가 눈에 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