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르는 과적, 과승 등의 화물선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제주해경이 일제단속에 나선다.제주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제주에 입항하는 화물선에 대한 '해양안전 저해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화물선의 과적·과승 등의 행위는 해양 안전을 위협하고, 화물을 고정하지 않고 운항할 경우 화물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배가 복원력을 잃어 대형사고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앞서 지난 17일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제주 선적 화물선 A호(5900t)와 LNG 운반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적재한 컨테이너를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고 제주에 입항한 화물선이 적발됐다.23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제주항으로 입항하는 화물선 A호(약 6000t)를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A호는 선적한 컨테이너를 고박벨트 및 와이어 등을 이용해 선체에 제대로 고정을 시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박안전법 39조에 따르면 선박소유자는 화물을 선박에 적재 및 고박하기 전에 '화물적재고박지침서'를 마련해 해양수산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화물적재고박 지침에는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벨트와 와
지난달 갯바위에 좌초됐던 사고 선박이 서귀포 해안으로 떠밀려와 제주해경이 수습에 나섰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남동쪽 약 550m 인근 갯바위에 좌초됐던 서귀포선적 A호(31t. 근해연승)가 파손돼 파편이 인근 해안으로 떠밀려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현재까지 해양오염 여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에 대비해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또 폐기물 등 처리관련 지자체 통보 및 해안가 방제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은
제주 해경이 민간구조대원 교육 훈련장 '업그레이드'에 나선다.제주해양경찰서는 한국구조협회 사무실을 증설해 제주 민간구조대원 교육 훈련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증설은 해양재난구조대법 제정에 따른 민간해양 구조 세력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됐다. 한국구조협회 사무실은 경비함정 전용부두에 위치해있다.제주해경은 앞서 전용 부두에 수중 훈련장을 설치해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 민간해양구조대와 제주해경 구조대 합동으로 수중 훈련장에서 전복선박을 가정한 수중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합동 훈련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한 '제13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의 강연자로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이 나섰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은 제주 도내 기업체 대표와 주요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연동 소재 메종글래드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한상철 청장은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해양 DNA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강의에서는 ▲동·서양 해양의 역사 ▲해양의 중요성과 패러다임의 변화 ▲선진 해양 국가의 21세기 해양
소병용 제주해양경찰서장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제주해경서 소속 전 함정을 방문해 자체 사고 예방 및 공직기강 확립 등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함정운영 관리규칙'과 관련해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 운항 실태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시된다.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함정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 및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 계획 수립 여부 ▲승조원 안전장구·장비 사용법 교육 및 훈련 실시 여부 ▲지휘관 통솔 및 승조원 팀워크 강화를 위한 실제 상황 훈련 여부 ▲함정의 장비
제주 수역에서 중국 어선이 불법으로 설치한 범장망 어구가 발견돼 해경이 포획물 방류에 나섰다.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오후 제주 차귀도 남쪽 130km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한 범장망 어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범장망 어구 안에는 살아있는 조기 등 잡어 500kg 상당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 45분까지 자루 그물 인양 작업을 벌여 포획물 방류 조치를 완료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AIS(선박자동식별장치)에 등을 확인해 식별한 결과 불법 범장망 어구를 설치한 중국 선박을
제주해경이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신속 대응팀'을 가동한다.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강력범죄 신속 대응팀'은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됐다. 배경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 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피해 예방이 목적이다. 신속대응팀은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선박에서 일어나는 흉기 난동, 테러 예고와 같은 강력 사건에 대응한다. 사건 발생 시 수·형사, 파출소, 특공대 경찰관으로 구성된 팀이 출동해 범인 검거와 2차 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이번 설 연휴 동안
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이 설 연휴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8일 제주지방해경청에 따르면 한상철 청장은 이날 오전 제주항 여객선터미널을 찾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와 안전를 위협하는 요소를 점검했다. 또 제주해경서 구조대와 제주항 VTS를 방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연휴 첫날인 9일은 서귀포해경서 성산파출소와 성산항 유·도항선 선착장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연안해역 취약 요소를 살펴보는 등 연휴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상철 청장은 "연휴 기간 국민들이 안전하게 제주바
소병용 제주해양경찰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8일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소병용 서장 등은 건입동 주민센터를 찾아 300만원 가량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해경서 직원들의 작은 실천으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제주해경서는 해마다 도내 사회복지 시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부·나눔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소병용 서장은 "우리의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달돼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과 함께하는 제주해경이 되도록 나눔 문화를 잇겠다"고
제주 차귀도에서 20대 갯바위 낚시객이 미끄러짐 사고로 발목을 다쳐 해경이 출동했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9분쯤 "발목이 부러진 것 같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을 접수받았다. 해경은 어선의 협조를 받아 차귀도로 입도 후 부상자 A씨(20대. 남)를 태우고, 오후 2시29분쯤 고산 자구내 포구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제주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는 낚시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해경서는 올해 4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국민 생명 보호에 노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6일 홍익아동복지센터와 제주 애덕의 집을 찾아 각 100만원 상당의 위문금(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위문금은 전 직원이 조금씩 기부해 만들어졌다. 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이번 위문품 전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회적 공헌 활동을 추
제주서 밤산책을 즐기던 2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0분경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긴급출동한 해경은 A씨(20대. 여)가 어선 홋줄을 잡고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후 10시 58분경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가족들과 산책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인근은 어둡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접근 시 안전에
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설 연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제주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종합대책은 오는 12일까지로 주요 내용은 ▴비상 대응 근무(2월 9일~12일)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취약해역, 위험구역 순찰 강화, ▴수상레저 안전관리,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유지 ▴민생 침해범죄, 먹거리 안전 등 형사·외사활동 강화 ▴해양사고 예방 선박교통관제 강화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대비·대응체계 확립 등이다.또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다중이용선박 및 연안해역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제주해경이 '해양 안전 특별대책' 시행에 나선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특별대책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설 연휴 시작 전인 오는 8일까지는 '준비기간'으로 지정해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 이용 선박 현장점검, 민생침해범죄 특별단속이 이뤄진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는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 대응 기간'으로 설정됐다.설 연휴 기간 전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 구조정은 여객선(유도선) 항로에 전진 배치된다. 또 2월 16일까지 수산물 원산
제주 해상서 불법조업하던 중국 범장망 어선이 제주 해경에 나포됐다. 올해 나포된 무허가 중국어선만 4번째다.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범장망 어선 A호(540t. 승선원 17명)를 나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호는 지난 26일 오후 12시경까지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선 약 14km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법조업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A호에 대해 검문검색을 실시해 어획물 총 200kg를 불법 포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주범으로 지목된 50대가 밀항 도중 제주에서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A씨(50대)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부터 여수를 출발해 베트남으로 이동하던 선박 A호(49t. 승선원 5명) 창고에 몰래 숨어 밀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25일 오후 10시 32분경 서귀포 남동쪽 6해리 해상에서 서귀포항으로 입항 중인 B호(49t. 승선원 5명)에 밀항자가 있다는 익명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후 B호 선장과의 통화를 통해 A씨가 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달 16일까지 24일간 특별점검반을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설 명절 농수산물의 소비량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이뤄진다.제주해경은 외사경찰관 14명을 투입해 ▲농·수·축산물의 밀수, 불법 유통행위 ▲원산지 둔갑 판매행위 ▲사재기, 매점매석 등 시장유통질서 교란행위 ▲유통기한 경과 폐기 대상 식품 판매 등 먹거리 안전위해 행위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특히,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와 안전한 수입 농·수산물 유통질서 확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외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은 위성정보 및 항공기, 드론 등에서 제공받은 영상과 사진들을 분석해 신속히 출동경비함정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공받은 위성정보와 항공기 순찰 시 수집한 항공자료 및 드론 등 첨단장비를 이용한다.위성정보 등을 제공 받은 상황실은 이를 분석하고 출동 함정과 신속한 정보공유체계를 확립해 불법 중국어선 단속에 한층 강화된 대응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
2023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해양경찰에 제주해경 2명이 선정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23년 영웅 해양경찰 선발'에서 올해의 최고 해양경찰에 제주해경청 항공단 손해달 경장(28)이, 영웅 해양경찰에 서귀포해경서 구조대 김명환 순경(32)이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올해의 최고 해양경찰 1인으로 선정된 손해달 경장은 지난해 10월 제주 북쪽 약 21km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당시 기상 불량에도 구조 현장에 직접 투입돼 7명의 선원들을 구조했다. 또 각종 악조건 속에서도 신속한 상황 대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