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에 정박 중인 해경 함정을 바지선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7시20분쯤 한림항에서 바지선 A호(895톤)가 입항 중 계류 중인 P-36정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P-36정 출입문 등 좌현쪽이 파손됐다. P-36정은 거점 경비 차 출항했다가 25일 오후 1시쯤부터 한림항에 입항 대기 중 사고를 당했다. 제주해경서 측은 "A호와 충돌 당시 직원이 경고 방송을 하고, 충돌을 대비해 휀다까지 동원하는 등 모든 조치를 다 했으나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P-36정은 한림
제주 해경이 팔꿈치 골절이 의심되는 추자도 어린이를 응급기관으로 긴급 이송했다.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경 제주시 추자도 보건지소로부터 전날 싱크대 위에서 낙상해 다친 A양(6세. 추자주민) 검진 결과 제주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함정을 급파해 오전 10시 52분 경 A양과 간호사를 포함한 보호자 2명을 제주항으로 긴급 이송했다.12시 25분 경 제주항에 입항한 해경은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팔꿈치 골절이 의심되는 A양을 인전히 인계했다.한
지난해 제주 관내 수상레저 사고의 100%가 10해리 이내 근거리에서 발생함에 따라 제주 해경이 캠페인을 진행한다.제주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근거리 수상레저 활동 신고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제주도 관내 수상레저 사고 총 57건은 전부 신고 의무가 없는 근거리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근거리 활동시에도 자율적으로 신고를 하는 근거리 자율 신고제 정착이 필요하다고 판단, 레저 주요 활동지와 사고다발해역 주변에서 QR코드가 담긴 홍보물을 제작·배포
조업일지를 허위로 축소 기재해 조업한 중국어선이 제주해경에 적발돼 담보금 3000만 원을 납부한 뒤 풀려났다.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경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66km 해상에서 중국어선 A호(50t, 임구선적, 승선원 10명)에 대해 검문검색을 실시했다.A호는 지난 8일 오후 11시 경 중국 석도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11일 낮 12시 10분 경 한국수역으로 입역했다. 해당 중국어선은 13일 오후 2시, 6시 총 2번 투망했지만 조업일지에는 1회 조업한 것으로 허위 기재하고 삼치 등 약 80kg를 어획했다.해경
도내 안전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이용을 위해 해경이 무상 점검 서비스 시행에 나선다. 1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4월부터 '찾아가는 안전 점검 무상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서비스 대상은 도내 개인이 소유한 동력수상레저기구다. 수상레저기구는 대부분 육상에 보관하다가 성수기에만 바다로 내려 이용한다. 통상 안전 검사는 5년 주기로 진행되는데 그동안 방치되거나 점검에 소홀해 빈번한 고장 사고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제주해경청에 접수된 해상 수상레저 사고는 총 214건이다. 이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만취 음주 사고를 내 조사 대상에 올랐다. 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A순경(30대. 남)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2일 오전 6시55분쯤 접수됐다. 당시 해양경찰관 A씨는 제주시 오라2동 한라도서관 인근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순찰차가 출동했고, 음주 측정을 통해 A씨 위법 행위가 발각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이상 수준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자다가 귀가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제주해경이 온라인 수상 안전교육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3월 2일부터 안전교육 접수부터 면허 발급까지 제공하는 1대1 밀착 서비스인 '온라인 수상 안전교육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동력 수상레저 조종면허증 갱신을 위한 안전교육이 사이버교육으로 변경된 이후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갱신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그동안 조종면허 갱신 대상자들은 해양경찰청장이 지정한 기관이나 단체의 수상 안전 교육장에서만 대면·집합교육을 통해 갱신받을 수 있도록 운영했으나
제주 해경이 관내 파출소에서 운영중인 V-PASS 운영실태를 현장 점검 중이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에 걸쳐 V-PASS 시스템 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제주해양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 관내 6개 파출소에서는 선박의 안전 항해와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V-PASS 시스템은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운영된다. 어선의 출입항 신고를 자동화하고 위험구역 진입시 알람 발생을 통해 선박의 위험을 조기 탐지해 운항자에게 알리는 기능이 탑재 돼있다.이번
추자도에 거주하는 70대가 낙상 사고를 입어 해경이 출동, 제주항으로 긴급 이송했다.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경 제주시 추자도 보건지소로부터 A씨(70대. 여)의 상위 응급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았다.A씨는 집안에서 넘어진 후 고관절에 통증을 느끼고 119에 의해 추자도 보건지소로 이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해경은 경비 함정을 급파해 오후 12시 10분 경 A씨를 인수한 뒤 오후 1시 40분 경 제주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완료했다.한편, 제주 해경은 이번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총
어선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낚시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15일 발생했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1분 경 제주항 북동쪽 22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씨(40대)가 낚시줄에 왼쪽 손가락이 끼어 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연안구조정을 급파한 해경은 오후 7시 30분 경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25분 만에 제주항까지 환자를 이송하고 대기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 조치했다.해경 출동 당시 A씨는 새끼손가락을 깨끗한 주머니에 밀봉한 상태로, 봉합 수술 결과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제주해경은 이번해
비양도를 산책하던 관광객이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15일 발생했다. 해당 관광객은 제주 해경에 의해 한림항으로 이송됐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경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보건지소로부터 관광객 A씨(60. 여)의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A씨는 해안가 산책 중 이끼가 껴있는 돌에 미끄러져 왼쪽 발목 및 오른쪽 팔목 부분 골절상을 입었다.이에 제주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신고 접수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A씨와 보호자를 태웠다. 이어, 한림항으로 입항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
다양한 구조 활동으로 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민간해양구조대가 지난해 선박 18척·56명을 구조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제주에는 359명의 민간해양구조대원이 있다. 그 중 제주파출소 관할에서 220명, 한림파출소 관할 124명, 추자파출소 관할 15명이 활동하고 있다.민간해양구조대는 선박, 드론 수색, 서프 구조 등 다양한 구조 세력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에는 선박 18척에서 56명을 구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도움을 줬다.이에 해양경찰서는 14일 본관 2층에서 민관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도내 화물선 사고 예방을 위해 해경이 관계 기관과 합동 컨설팅에 나선다.1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현장 지도·점검·교육 컨설팅'은 금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시행된다. 최근 3년간 제주지역을 기항한 화물선은 연평균 154척 7,850회다. 해운회사 21곳에서 총 41척의 화물선을 운항하면서 관련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29일 서귀포항을 입항하던 화물선 A호(2000톤급)는 강한 돌풍으로 선체 일부가 항만시설물과 새섬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올해 1월24일 제주시 우도면 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경감 이하 경찰공무원 및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 130명의 인사발령을 10일 단행했다.이번 인사발령으로 공로연수를 포함한 경찰공무원 120명과 일반직 공무원 10명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착임은 오는 20일 부터다.다음은 인사발령된 130명 명단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55명)경감 - 박진국, 허창조, 김광석, 안진섭, 송은만, 홍영호, 문경원, 김준민경위 - 김상희, 이기돈, 이종석, 채충희, 성창수, 견기수, 고원민, 홍의철, 허태준, 박정섭, 이철, 강임형, 황승용, 강희, 이창화, 박종국경사 - 조국
이상인 제주해양경찰서장이 1월 30일, 2월 2일 이틀에 걸쳐 관내 현상부서들을 방문해 긴급 태세를 점검했다.이상인 해양경찰서장은 현장 점검으로 제주·한림파출소 관내 현장부서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각 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탑승해 연안 구조장비 안전 운용과 사고 예방을 교육했다.한림·고산 유도선 선착장 방문 점검도 이뤄졌다. 차귀도와 비양도 유도선을 이용하는 관광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취약 연안해역인 생이기정을 방문해 안전관리 시설물 설치 및 관리 상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경정 및 5급 정기 전보 인사 명단을 공개했다.인사 발령 대상은 승진 후보자를 포함한 경정급 경찰관 20명과 5급 일반직 공무원 4명 등 총 24명이 대상이다. 착임일은 2월2일이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 1.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김홍윤 경정(승)2.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계장 정영곤 경정 3.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계장 김광철 경정(승)4.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계장 최재곤 경정(승)5.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보외사과장 김상진 경정 6.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장 김성철 경정 7. 제
제28대 제주해양경찰서장으로 이상인(53. 남) 총경이 취임했다.30일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이상인 서장은 별도 취임 행사 없이 종합상황실과 제주해경 구조대를 찾아 해양 치안 상황점검 등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이상인 서장은 "강한 현장 친화력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해양주권과 국민 권익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상인 서장은 2001년 간부후보 49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해양경찰청 상황실장(2010년), 해양안전과
제주도 전해상에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잇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이번 주의보 단계는 풍랑특보 발효가 예상되는 27일 0시부터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내려질 예정이다.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에서 기상악화 또는 자연 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단계에 따라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뉜다.
제주해양경찰서장에 이상인 총경,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 윤태연 총경이 임명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총경 정기전보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청에 총경 6명의 인사발령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취임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다.제주해경청 경비안전과장에는 김정수 총경이, 수사과장에는 장윤석 총경이 자리를 옮겼다.또, 종합상황실장에 장성환 총경, 5002함 함장에 오훈 총경이 발령됐다. 이들은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 전보됐다.제주해양경찰서장에 임명된 이상인(51) 총경은 2001년 간부공채 49기로 경위에 임관된 이래로 해경청 상황실장, 서해지방청
제주 먼바다에서 원목 운반선이 침몰된 가운데 승선원 22명 중 14명이 구조됐다. 해경 등은 8명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새벽부터 침몰된 선박 실종 승선원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제주해경에 따르면 침몰된 A호(6551톤)는 홍콩 국적 운반선으로, 중국인 14명, 미얀마인 8명 등 총 22명이 탑승했다.A호 조난 신고는 25일 새벽 1시47분쯤 서귀포 남동 약 148km 해상에서 접수됐다. A호는 신고 한 시간 뒤쯤 위성 전화로 "승선원 전원이 배에서 내린다"는 교신을 끝으로 두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