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제주4.3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3일 약속했다.민주당 중앙당은 이날 제91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제주4.3평화공원 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엔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와 박창대, 서영교, 장경태 등의 최고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제주 출신 국회의원 3인과 오영훈 지사, 김경학 의장도 자리했다.이재명 당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우선 4.3 희생자들에 대한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
"정부도 사과한 현대사의 비극, 그 누구도 욕보일 수 없어... 엄벌 처하는 것은 마땅한 일"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최근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 갑)의 망언을 빌미로, 제주4.3 왜곡과 관련해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4.3특별법)'을 국회에 9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제주4·3 진상조사 결과와 희생자, 유족, 관련 단체를 모욕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담았다.현행법
제주4.3 희생자들을 위한 보상금 지급규정이 담긴 '제주4.3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내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법안심사소위는 이날 오영훈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을 기본으로 하고, 이명수 의원이 발의한 내용의 일부를 더해 수정 의결했다. 수정 의결이긴 하지만 1인당 9000만 원을 지급하는 보상기준 등 내용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4.3특별법 개정안이 행안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되면 내년부터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을 전망이다.법안
제주4.3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연내에 국회 통과를 관철시키고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손잡고 22일 국회로 상경했다.제주4.3특별법 일부 개정안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에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제주도의원, 4.3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국회를 방문했다.이날 국회로 상경한 자리엔 구만섭 대행과 좌남수 의장을 비롯해 박호형 예결위원장과 강철남 4·3특위 위원장, 김황국 국민의힘 원내대표, 4·3유족회 오임종 회장 등 유족회 임원,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도 특별자치행정국장 등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4·3은 비로소 제대로 된 역사의 자리를 되찾게 될 것"이라며 "추가 진상조사와 함께 4·3수형인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내 4·3평화교육센터에서 봉행된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방역 하에 간소하게 치러졌다.특히 올해 4·3희생자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추념식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참석규모를 최소화해 봉행될 전망이다. 올해 4·3희생자 추념식은 4·3특별법 전부개정이 21년 만에 이뤄져 제주도민과 유족은 물론 전 국민의 환영 속에서 제73주년 추념식을 봉행하게 돼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추념식 타이틀도 4·3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반영해 제주에 진정한 봄이 찾아왔다는 의미의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로 정해졌다.올해 4·3희생자
제주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유가족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19일 오후 3시 40분 제주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4·3유족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세균 총리를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오임종 4·3유족회장,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등 4·3유족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세균 총리는 "최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21년 만에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다. 국회 의결 18일 만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인데, 이로써 4·3사건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의 길이 활짝 열렸다.국무회의를 통과한 제주4·3특별법에는 특별재심을 통한 수형인의 명예회복을 비롯해 희생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피해보상, 추가 진상조사의 객관성과 공신력 확보, 공동체 회복 지원을 위한 국가 의무 명시 내용이 담겼다.향후 제주4·3특별법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법률안이 공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7일 논평을 내고 이번 21대 국회에선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도당은 "4.3 유족들과 제주도민의 염원이 이제 제주만의 과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당면과제가 됐다"고 밝혔다.이날 국회에 발의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에 132명의 국회의원이 동참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또한 지난 주말 제주에서 첫 개최된 민주당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모든 후보들도 한 목소리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약속
지난 20대 국회서 통과되지 못하고 사장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21대 국회 들어 다시 발의됐다.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27일에 대표 발의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엔 국회의원 132명이 공동발의에 이름을 올렸다. 확실히 지난 20대 국회 때와는 달라진 규모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의원도 이번 국회에서만큼은 반드시 4.3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엔 기대가 크다.허나 코로나19 위기로 국가의 재정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25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제주4.3희생자들을 추모했다.김부겸, 박주민, 이낙연 후보자 3명은 이날 오전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송승문 4.3희생자유족회장과 함께 위령재단을 참배했다.참배를 마친 이들 3명 모두는 4.3유족들의 배보상 문제와 4.3 당시 자행된 불법적인 군사재판 무효화 등을 담고 있는 4.3특별법의 개정안을 21대 국회에선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이후 위패봉안실에 들어간 이들은 방명록에 한 마디씩 글을 남겼다.김부겸 후보는 "제주4.3희생자 영령들이
위성곤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가 동홍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제주대 약대 유치,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등을 거듭 약속했다. 위성곤 후보는 지난 13일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서귀포시 동홍사거리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며 서귀포시민 및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위성곤 후보는 이날 "10여년 전, 제주도의원 선거에 처음 나갔을 때 서귀포시민께서 도의원을 만들어 주셨고, 4년 전 국회의원에 도전했을 때 여러분께서 위성곤이 되어 자기 일처럼 뛰어주셨다"며 시민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
송재호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가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완료해 배‧보상 등 4‧3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재호 후보는 6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정책질의서를 전달하고 제주4‧3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참석자들은 "제주4‧3이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제주4‧3은 희생자‧유족 고령화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만큼 제주4‧3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요
제21대 국회의원선거(4월15일)를 앞두고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첫 토론회가 녹화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부상일 예비후보 간 양자 대결로 벌어진 토론회는, 이른바 리턴매치(return match)로 관심이 모아졌다.제주의소리·제주MBC·제주CBS·제주신보가 공동으로 기획한 토론회는, 19일 오전 10시30분 제주MBC 스튜디오에서 사전녹화 후 밤 11시5분부터 방송됐다.두 예비후보자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2016년 4월13일)'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
20년 전인 1999년 12월 16일에 봄이 오는 소식이 제주에 전해졌습니다.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였고, 제주는 진정으로 봄 향기로 가득할 것으로 믿었습니다.2018년 4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4·3 70주년 추념사에서 통곡의 세월을 간직한 제주에서 “이 땅에 봄은 있느냐?”여러분은 70년 동안 물었다고 하면서 유족들과 생존희생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아울러 “제주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고 희망을 주셨습니다.
내년 총선 이후 5월 29일 전까지 국회서 다뤄지지 않는 안건들은 자동 폐기된다.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정민구)는 16일 성명을 내고 반드시 20대 국회 임기 내에 다뤄져 통과돼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지 딱 20년이 되는 날이다. 1999년 12월 16일에 여야 국회의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었다.이를 기념해 4.3특위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을 향해 4.3특별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기 위한 거리집회가 오는 17일 제주시청 일대서 진행된다.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약 500여 명이 집결해 관덕정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면서 도민들에게 4.3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이날 집회는 전국 12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 4·3 특별법 개정 쟁취 전국행동'이 주최하고 제주4·3 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주관해 치러진다.송승문 4·3희생자유족회장의 발언과 유족들이 규탄발언 등과 함께 투쟁 결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3명 국회의원들에게 쓴소리도 내뱉어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017년 12월에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의 발의로 국회에 계류된 지 1년 9개월이 넘었다.이번 개정안엔 4.3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 규정과 불법 군사재판 무효화, 4.3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등 그간 해결되지 못한 법적 과제들이 담겨 있다. 국회서 장기간 잠자고 있는 이유는 배·보상에 따른 예산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허나 올해 중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경우 이번 개정안은 자동 폐기되기에,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바라
민주평화당 4‧3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주현 수석대변인이 임명됐다. 이달 3일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 4‧3특별법 전부 개정을 위해 당력을 집중키로 결의한 민주평화당은 29일 제88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박주현 수석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도당은 중앙당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의 해결을 위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박주현 신임 위원장은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석사, 현재 핀란드 땀뻬레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제27회 사법고시에 합격
제주대학교 총학생회는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특별법은 제주도민들이 이제껏 받아온 상처를 위로해 주고 치유해 줄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장치"라며 4.3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제주대 총학생회는 "2000년 4.3특별법 제정, 공포를 시작으로 정부 차원의 진상보고서 확정, 대통령의 공식사과, 국가추념일 지정 등 많은 성과를 남겼지만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과제가 많다"며 "생존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배보상, 수형인 명예회복, 미국의 책임문제 등이 그 과제"라고 규정했다.이어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