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의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가 개정된다.현기종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버스 준공영제는 지난 2017년에 제주도정의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으로 그 이후부터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지방재정이 투입되고 있다. 허나 일부 버스 업체들이 회계 감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등의 일탈로 투명성이 제고되지 못하고 있다.실제 최근에도 A운송사업자가 회계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부적절한 보조금 사용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버스준공영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오는 17일부터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우선 제주도정은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도심 급행버스를 도입했다. 또한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 배차를 늘리기로 했다.도심 급행버스는 하귀-함덕과 제주국제대-제주항, 대정-남원 등 3개 노선이 신설된다. 이 가운데 하귀-함덕 노선은 예전에나 지금도 운행되는 노선이나, 급행버스를 투입해 정차하는 정류장을 더 줄여 종전 85분에서 74분으로 10분 더 줄이게 된다. 이들 3개 노선에 총 32대의 급행버
제주특별자치도가 버스준공영제 사업에 매년 1000억 원에 달하는 도민혈세를 퍼붓고 있지만 정작 서비스 평가는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제주자치도는 올해 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29일 공개했다.평가 결과, 올해 7개 준공영제 버스 업체에 대한 서비스 평균 점수가 지난해보다 밑돌았다. 지난해 평균 점수는 84.9점이었으며, 올해엔 81.05점으로 평가됐다. 지난 2020년엔 88.84점이었다.준공영제 체제로 전환된 이후 계속 서비스 질이 하락하고 있다는 결과다.7개사 중 서귀포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지 오래 된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손질을 가하기 위해 용역이 시행 중이지만 결국 업체 반발로 일시 중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버스 준공영제 개선방안' 용역을 공청회를 모두 마친 이후에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기존에 계획돼 있던 도민공청회 6회를 8회로 늘려 도민들의 의견을 더 촘촘하게 듣기 위한 명분이라지만 실상은 버스 업체들의 반발로 인한 이유가 더 크다.당초 제주자치도는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을 의뢰하고, 이달
원희룡 전 민선 7기 제주도정 때 지난 2017년에 과감히 시도했던 대중교통체제 개편을 통해 버스를 330여 대나 늘렸지만 1일 평균 버스 이용객은 현재, 당시보다 오히려 더 줄었다.종전 544대의 버스에서 874대로, 671명의 종사자를 1654명으로 크게 늘리며 대대적인 수술을 감행했지만 버스이용객은 개편전 2016년 5659만 9470명에서 2021년 5313만 3883명으로 감소했다. 1일 평균 이용객은 2016년 15만 5067명에서 지난해 14만 5572명으로 줄었다.버스가 60.7%, 종사자는 146.5%나 늘어났지만,
고은실 제주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제주도 내 버스운송업체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의 전면 감사를 요구했다.고은실 의원은 21일 진행된 제3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버스준공영제를 완전 공영제로 전환하자고 재차 제안했다.고 의원은 "지난 6월에 완전 공영제 실시를 제안하면서 버스운송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었는데, 불과 20여 일 뒤 서귀포 한 버스운송업체가 경찰에 고발되는 사태가 일어났다"며 "도민 혈세가 버스운송업체에 밑빠진 독에 물 붓는
도민혈세로 매년 1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버스준공영제로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버스업체의 이자율뿐만 아니라 이윤율까지 행정에서 보조해 주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은 22일 진행된 제394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 이 문제를 따져 물었다.홍 의원은 "3년째 연 1000억 원의 비용이 버스준공영제에 투입되고 있다. 적정 이윤이라고 해서 하루에 버스 한 대당 1만 9000원을 행정에서 보조하고 있던데 버스 800대를 계산하면 하루에 1520만 원이 버스회사의 이윤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버스 이용객이 현저히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업체에 여전히 1000억 원이 넘는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특정 노선에선 승객이 거의 없이 빈 차로 운행되고 있는 문제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음에도 노선 감축 없이 버스만 증차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와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제387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통해 제주자치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환도위 고용호 의원(더불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 버스 준공영제 2개사의 인건비 총 2억9300만원 회수에 나선다. 최근 제주도감사위원회에서 드러난 부당이득에 대한 후속조치다. 18일 제주도 교통항공국은 버스업체 임원 인건비를 회수하고, 행정처분 과징금 부과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주도정에 따르면 환수되는 금액은 2017년 9월부터 15개월 또는 20개월간 지급된 비상근 임원에 대한 인건비 전액이다. 앞서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5일 대중교통체계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근무여부가 확인되지도 않는 대표이사의 90세 모친에게 임원 직책을 부여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한지 2년만에 대대적인 손질을 가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일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변민수)와 '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 협약식'을 체결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협의를 거쳐 14개 분야에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최종 합의했다.이번 협약 중 가장 주요한 부분은 회계감사를 외부에 맡기기로 했다는 점이다.그동안 버스 회사에서 회계감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재정의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았었으나, 이번 제도개선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외부감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매년 1000억 원에 달하는 도민혈세를 버스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쏟아붓고 있지만 실제 그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여전히 점검하지 못하고 있다.제주자치도는 지난 2017년 8월에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한다면서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버스 대수를 획기적으로 더 늘리고 운전자도 대거 충원했다. 노선도 도 전역 시내버스 운행 체계로 바꾸고, 운전자들의 임금체계도 개선했다.이렇게 올해 편성된 버스준공영제 운영 예산은 972억 원까지 불어났다.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48억 원이 증액된 액수다. 제주도정은 2020년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수익 노선과 비수익 노선으로 나눠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은 준공영제 도입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이용객 수요와 만족에 초점을 맞춰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원희룡 지사는 21일 오전 8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비수익 노선은 기업 속성상 배차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공영버스를 투입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는 수요가 있냐 없냐에 초점을 맞춰서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무원 수가 원희룡 도정 들어 최근까지 11%가량이나 증가했지만 오히려 위탁사업비가 더 늘어나고 있어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느냐는 지적이 또 제기됐다.원희룡 도정은 할 일이 너무 많아져서 공무원을 더 뽑아야 한다고 했지만 정작 외주처리 예산이 원 도정 출범 이전보다 무려 84%나 증가해 이러한 이유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도정의 내년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칼끝 심사를 예고했다.고현수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30일 제주도의회 기자실에 들러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심사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버스 준공영제 예산을 '특별회계'로 편성하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조례를 어긴 것도 모자라 의회의 주문사항을 무시했다는 이유 때문이다.이 때문에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8일 진행된 제36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출석시켜 이를 따져 물었다.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제주도정의 버스 준공영제 예산을 일반회계로 편성하는 조건으로 예산 편성에 동의해 준 바 있다.허나 제
지난해 원희룡 도정 하에서 대중교통체제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된 버스준공영제가 아직도 논란이다.문대림과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KBS제주 도지사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이 문제를 꺼내들었다.문대림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지난 토론회 때 원희룡 후보가 버스준공영제에 추가 지원되는 액수가 300억 원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실상 지방비로 지원되고 있는 건 1300억 원에 달한다"며 "그 중 원 후보가 말한 수익노선에서의 400억 원 정도의 수익금을 빼면 880억 원 정도가 발생한다"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는 지난 27일 전국 공공운수 노조 제주시 공영버스지회와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정형수지회장은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제주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며 버스 공영제 역시 가야할 방향인 것이 맞지만 현재 버스 회사들로부터 노선권을 가져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버스공영제를 제도화시키는데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또한 지회장은 “준공영제가 되면서 표준 운송단가에 의거해 버스 회사에 비용이 보전되는데 민영회사 버스 마다 노동자들 급여가 차이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는 17일 원희룡 제주도정이 지난해 추진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한 위법행위를 감사원에 공식 감사청구했다고 밝혔다.고은영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의회가 부결시킨 감사청구를 시민들이 가결시켰다"며 이 같이 전했다.고 후보 측은 지난 3월 5일부터 버스준공영제 사업 추진에 따른 제주도지사의 위법행위에 대한 감사청에 함께할 청구인단을 모집했다. 감사원 감사청구에 필요한 최소 인원은 300명이며, 고 후보 측은 최종 500명을 모집했다
제주녹색당은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해 버스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위법행위가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겠다고 5일 밝혔다.제주녹색당의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한 청구인단 모집을 오는 4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알렸다.고은영 예비후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한 시민으로서 최근 대중교통체계개편과 논란과 관련해 문제의 핵심이 잘못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지난해 법 체계를 무시하고 강행된 대중교통체계에 대해 감사원에 청구하겠다"고 말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