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내 금고에 보관 중인 현금 145억6000만원이 분실된 사건이 서귀포경찰에서 제주경찰청으로 이첩됐다. 회사 측과 경찰은 계속해서 사라진 돈에 대한 행방을 파악 중이다. 7일 제주경찰청과 신화월드 측에 따르면 현재 사라진 금액에 대한 유력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국적의 담당자 A씨가 거론되고 있다. 제주경찰은 A씨에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당초 신화월드는 올해 1월4일 저녁쯤 랜딩카지노 내 금고에서 145억6000만원이 사라져 있는 사안을 확인했다. 이튿날인 5일은 서귀포경찰에 신고에 나섰다. 서
제주경찰이 '한지붕 세가족'으로 변모한다. 경찰법 개정안에 따른 조직개편 차원이다. 이제까지 사용됐던 명칭도 30년 만에 바뀌게 됐다. 30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내년 1월1일자로 명칭이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이하 제주경찰청)'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지방'이라는 종전 단어가 생략되는 셈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정부가 공표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연장선이다. 경찰법이 새 단장 되면서 경찰조직의 세부적인 운영 틀이 자연스럽
편의점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검찰로 송치됐다. 피의자는 마스크를 착용, 모자를 눌러쓴 채 호송차에 올랐다. 피해자 유족 측은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10일 오후 1시 '강도살인', '사체은닉미수', '절도', '사기', '신용카드 부정사용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A씨(29. 남)가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유치장을 나온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채 얼굴
제주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 내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10월13일부터는 과태료도 부과된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마스크 착용 거부를 일삼은 A씨(35. 남)를 구속하는 등 총 1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3일 제주시내 모 병원 로비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발열체크 마저 무시했다. 병원 보안요원은 A씨에게 마스크 착용 등을 권했다. 격분한 A씨는 소리를 지르며 손소독기를 던지
아르바이트 후 귀가하는 여성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 후 송치할 계획이다. 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은 '강도 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강모(29. 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씨는 올해 8월30일 오후 6시50분쯤 제주오일시장 후문 방향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이면도로 인근 밭에서 A씨(39. 여)를 살해 했다. 또 A씨의 신용카드와 현금 1만원을 훔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숨진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
'제37대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김원준(55. 치안감) 신임 청장이 외국인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치안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최근 국가경찰·자치경찰 일원화 계획을 두고는, 제주 실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소견도 내세웠다. 10일 오전 10시 신임 김원준 제주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청장의 첫 발언 선택은 '자치경찰'이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7월30일 '당정청 협의'에서 '자치경찰제 일원화' 방안을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을 이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1000여개를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 등으로 제주경찰에 구속된 배준환(38. 남. 경남) 얼굴이 공개됐다. 배준환은 피해자들을 향해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17일 오후 1시 배준환은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구속송치됐다.이날 동부경찰서 현관 앞 포토라인에 선 배준환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N번방 사건 후에도 꾸준히 범행을 저지른 이유와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이유 등 다른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배준환은 마지막으로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1000여개를 제작한 30대 남성이 제주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상공개' 방침을 내렸다. 사이버범죄 신상공개 사례는 제주지역 첫 사례로, 전국에서는 7번째다.경찰은 브리핑 후 이날 오후 1시쯤 구속송치 할 예정으로, 얼굴 공개는 이 시점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다. 17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은 '성착취물 제작·유포', '청소년보호법위반' 혐의 등으로 배준환(38. 남. 경남)을 지난 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제주경찰이 유관기관과 함께 위기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나섰다.15일 오후 2시 제주지방경찰청은 JDC-제주대학교병원과 '위기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여건이 취약한 위기 아동·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심리치료 및 진료비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미취학 아동까지 지원 대상이다. 우선 지원 대상은 강력사건·학교폭력 등 범죄 피해자 심리치료다. 협약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업무 중 발견하거나 제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위
제주지역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음주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단속은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오는 7월17일까지 이뤄진다. 음주단속은 도내 음주가 빈번히 이뤄지는 연삼로, 연북로 등 대도로변 위주로 시행된다. 또 유흥가 및 식당가 주변도 대상이다. 방식은 '스폿이동식'으로 특정 장소에 오래 있지 않고,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비접촉식 감지기'로 음주를 측정한다. 비접촉식 감지기는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
제주지방경찰청이 오는 6월 불법무기 집중단속을 앞두고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미신고 시는 최대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5000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28일 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가진다.각종 불법무기류로 테러 및 범죄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폭약·화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불법무기류 일체다. 자진신고
경찰학교 실습생이 제주 오라지구대 현장파견 근무 중 고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오라지구대는 임시 사용중단(폐쇄) 조치 됐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새벽 1시10분쯤부터 오라지구대를 임시 폐쇄조치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오라지구대에서 실습 중인 순경 A씨(29. 남)가 야간 근무 중 고열 증세를 호소했다.한국병원 응급실로 간 A씨는 38.6도의 체온으로,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향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오늘 오후 2시~3시 사이에 나올 예정이다.고열증세를 보인 A순경은 올해 4월4일~5일 지인을 만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국가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정부 방침에 발맞춘 행보를 잇고 있다.28일 경찰청은 코로나19 관련 소재불명자 추적을 위한 '신속대응팀'과 마스크 유통행위 '특별단속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및 255개 경찰서에서 총 5753명의 인력이 가동된다.대응팀은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
제주에 입도 후 주취소란으로 경찰관 20명과 접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세 남성이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관 모두 격리 조치가 해제됐고, 임시 폐쇄됐던 외도 및 대정파출소도 정상 운영에 나선다.11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50분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 김모(40. 남. 경기도 시흥)씨의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으로 지난 10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김씨와 접촉했던 서귀포경찰서 소속 직원들
제주에 입도한 40대 내국인 관광객 주취소란으로 출동한 경찰이 격리조치 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난동을 피운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11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0시쯤 김모(40. 남. 경기도 시흥)씨가 서귀 모슬포 해안가에서 머리를 다쳐 대정파출소 경찰관이 현장 출동했다.당시 김씨는 만취한 상태였고, 경찰은 김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제주시내 모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행패를 부렸고, 이번에는 서부경찰서 소속 외도파출소 직원들이 현장으로 나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때 '내가 진술한 대로 수서관이 조서를 꾸밀까'라는 염려와 의문 등이 이제 사라지게 됐다. 제주 경찰관서를 비롯한 전국에서 오는 26일자로 '진술 녹음 제도'가 전면 시행되기 때문이다. 23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진술녹음은 장비를 이용해 사건관계인(피의자·피해자·참고인 등)의 진술 전 과정을 녹음 및 저장하는 제도다. 다만 사건관계인이 진술녹음을 '동의'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경찰은 조서 작성 전 '진술녹음 고지동의 확인서'를 사건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전국자치경찰제 운영'이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출처는 '국회입법조사처'다. 시범운영 중인 제주지역을 더 오랜기간 지켜보고,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된다는 소견을 달았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1일 현안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총 20페이지 분량인데 참고문헌 등의 목록을 제외하면 실제 17페이지에 걸쳐 분석 내용을 담았다. 먼저 2018년 4월부터 제주지역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이원화 운영 검증을 위해 자치경찰제도를 시범운
도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 밝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경찰이 곳곳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제주시 이도2동 이도초등학교 입구 맞은편 벽면에 대형 홍보 조형물이 들어서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경찰관이 손전등으로 어두운 밤길을 비추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제주도정과 경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밝은 제주 만들기' 홍보차원에서 제작됐다.제주지방경찰청에서 기획·설치한 조형물은 가로 15m에 세로 4.5m의 규모로, 지난달 10일부터 총 20일 간의 제작기간을 거쳤다. 경찰관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 인도변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위로 올려 진행됐던 고공집회가 17일 만에 종료됐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과 제주경찰의 지속적인 대화 시도 끝에 내린 결정이다. 당초 자진하강은 시위 차량이 크레인을 이용해 안전하게 내려오는 방향이었으나 농성자는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버렸다. '전국 건설인 노동조합(이하 건설인노조) 측은 계속해서 도내 곳곳에서 집회를 이어갈 뜻을 내세웠다. 경찰은 건강상태를 확인 후 불법행위 집회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5일 저녁 7시43분쯤
제주시 신광사거리 확성기 고공집회 시위가 9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소음치를 넘는 확성기에 인근 주민 등 신고가 잇따르고 있고, 안전성 여부도 불투명하다.경찰은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강제 하강 조치를 검토 중이나 시위자의 반발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며 한숨짓는 형국이다. 2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고공시위를 진행 중인 조모(50. 남)씨는 재물손괴, 업무방해, 집시법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