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곧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를 활용코자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을 전망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현 제주경찰청사 이전 과정에서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노형동에 마련한 신청사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12월 중에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정에선 이 기존 건물 활용 방안을 놓고 지난 2020년부터 부지교환 협의를 진행해 왔다.제주연구원도 이 문제와 관련한 용역을 통해
제주경찰이 '한지붕 세가족'으로 변모한다. 경찰법 개정안에 따른 조직개편 차원이다. 이제까지 사용됐던 명칭도 30년 만에 바뀌게 됐다. 30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내년 1월1일자로 명칭이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이하 제주경찰청)'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지방'이라는 종전 단어가 생략되는 셈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정부가 공표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연장선이다. 경찰법이 새 단장 되면서 경찰조직의 세부적인 운영 틀이 자연스럽
올해 9월 ㄱ씨는 '서민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상품 대출'이 가능하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모 저축은행 직원 전화에 ㄱ씨는 제주시내 노상에서 만나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돈을 전달했다. ㄴ씨는 올해 10월 모 캐피탈 직원의 연락을 받았다.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는 내용이다. L씨는 얼마 후 기존 대출업체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대출계약을 위반해 상환 및 위약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했다. L씨는 제주시내 노상에서 직원을 만나 돈을 줬다. 두 사례는 제주도내에서 당한 보이스피싱 내용의 일부다.
중고나라 등 인터넷 물품 사기 행각을 펼치며 약 7년 간 악명을 떨진 국내 1호 사기일당이 제주경찰에 무더기 붙잡혔다. 2년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얻어낸 결실이다. 21일 오전 10시30분 제주지방경찰청은 브리핑을 열고 온라인 물품사기 사기총책 강모(38. 남)씨 등 30명을 붙잡고 이중 1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거를 하지 못한 나머지 10명의 신원도 밝혀냈고, 현재 인터폴 적석수배를 내렸다.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단체조직 활동죄', '범죄수익은닉
올해 상반기 제주경찰의 긴급을 요하는 112신고 출동시간이 전국 18곳의 지방청 평균 출동시간보다 약 1분 가량 늦은 것으로 나왔다. 전국 각 지방청 중 최하위권이다. 해마다 국정감사 때마다 등판하는 단골 지적사항인데, 전국 수치만 보면 제주경찰은 올해도 거북이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다만 긴급출동 시간을 큰 폭으로 줄여나가는 긍정적인 행보가 담겼다.8일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 을)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2신고 출동시간'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제주경찰은 긴급을 요하는
경찰청이 오는 18일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15명의 총경급 자리가 이동된다. 인사에 따라 제주동부경찰서장은 오충익 제주청 청문감사담당관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서부경찰서장은 문영근 울산청 생활안전과장이 내정됐다. 현 장원석 동부경찰서장은 제주청 형사과장으로, 김진우 서부경찰서장은 제주청 경무과로 옮긴다. 제주청 홍보담당관은 황세영 서울청 경무과 치안지도관, 제주청 청문감사담당관은 정근호 대구청 경무과 치안지도관이 낙점됐다.제주청 경무과장은 박기남 정보화장비담당관이 올랐고, 제주청 서상태 형사과장이 정보화장비담당
'제37대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김원준(55. 치안감) 신임 청장이 외국인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치안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최근 국가경찰·자치경찰 일원화 계획을 두고는, 제주 실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소견도 내세웠다. 10일 오전 10시 신임 김원준 제주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청장의 첫 발언 선택은 '자치경찰'이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7월30일 '당정청 협의'에서 '자치경찰제 일원화' 방안을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을 이원
제주도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저감을 위해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단속기간은 오는 20일부터 8월16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은 배달 업체 상습위반 행위와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에 나선다. 관광지·유원지 도로에서 무면허 고객에게 이륜차를 빌려주는 업체 역시 단속 대상이다. 또 오토바이 동호회 등에서 도로를 대열운행하고 다니는 행위와 불법 튜닝도 잡는다.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이륜차 불법행위를 잡아 휴가철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안
제주경찰이 폭력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전담팀을 꾸려 서민을 울리는 폭력 행위와 성매매, 보이스피싱까지 집중 수사에 돌입한다. 1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10월15일까지 '폭력범죄 근절 집중 치안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지방청에 따르면 3개월간 시행되는 집중치안 활동의 주목적은 폭력성 범죄 근절 및 서민 생활 안전 확보다. 중점단속 대상은 도내 조직폭력배의 각종 불법행위, 외국인에 의한 조직성 범죄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불법행위는 서민을 목표로 삼은 폭행·협박·감금·금품갈취 및 불법 도박개장·대부업·성
제주도내에서 지적장애인 7명이 지속적으로 폭행과 감금 등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는 총 11명인데, 이중 5명은 같은 지적장애인들이다. 이들은 조직폭력배 흉내를 내며 자신들만의 새로운 '조직'을 형성했다. 인사를 안 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구타로 이어졌다. 약 7개월 동안 악몽 같은 일이 되풀이됐지만 피해자들은 자신과 놀아주는 사람들이 없어 순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은 '공동상해', '감금', '갈취', '공갈'
성착취 동영상으로 전국에 큰 파장을 불러온 N번방과 유사한 범죄가 제주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소년들의 심리를 악용해 선물과 금전으로 유혹 후 영상물을 제작하고 성매매, 성폭행 행위까지 했다. 28일 오전 10시30분 제주지방경찰청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동·청소년 성보호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B씨(29, 남, 경기도)를 구속송치 했다. B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11일까지 청소년 성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선)는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외사과장 차경택)로부터 물티슈 1박스(60개)를 지원받았다고 전했다.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최근 구좌읍 관내 결혼이주여성의 폭력 피해 예방 및 코로나19 격려 차원으로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물품은 자녀를 양육하는 다문화가정에 배분된다.센터에서는 제주시 동부 농어촌 지역에서 정보 습득이 취약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와 함께 유선이나 SNS 등으로 근황 파악 및 상담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코로나19 여파로 최소화로 시행됐던 음주운전 단속이 다시 정상화로 돌입한다. 그간 기계에 숨을 불어 감지하는 방식으로 해왔던 음주단속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올해 1월 28일부터 중단됐다. 경찰은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는 음주단속 '비접촉식 감지기'를 동원하는데, 111일 만의 음주운전 정상화로 돌아선다.1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오후 3시30분부터 청사 인근 도로변에서 '비접촉식 감지기' 시연에 나섰다.제주청과 본청에 따르면 '비접촉식 감지기'는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알코올을 감지하는
제주지방경찰청이 오는 6월 불법무기 집중단속을 앞두고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미신고 시는 최대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5000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28일 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가진다.각종 불법무기류로 테러 및 범죄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폭약·화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불법무기류 일체다. 자진신고
제주지방경찰청이 열한 번째 '자랑스런 제주경찰'로 김지현, 윤용석, 김승택 경장을 선정했다. 2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방청 생활안전계 김지현 경장은 올레길 자원순찰대 운영을 담당, '2019년 제주올레 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4년 연속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또 감귤지켜드림팀 운영 및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활동 시행으로 지역사회 체감치안 향상에 기여했다.동부경찰서 수사과 윤용석 경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악용해 인터넷에 마스크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86명의 피해자를 울려 약 1억2000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및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제주경찰이 총 20명의 선거사범을 내사 또는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선거사범은 총 12건(19명),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1건(1명) 등 총 13건(20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선거폭력이 3건(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금품선거 2건(5명), 사전선거운동 1건(2명), 거짓말선거 1건(1명), 현수막 벽보 훼손 1건(1명), 인쇄물 배부 1건(1명)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3건(6명)이다.제주도의원 재·보궐
경찰학교 실습생이 발열 증세를 보이며 임시 사용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제주 오라지구대가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음성'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라지구대는 이날 새벽 1시10분쯤부터 임시 폐쇄조치 됐다. 지구대에서 현장 실습 근무에 나선 순경 A씨(29. 남)가 야간 근무 중 고열 증세를 호소에서 비롯됐다.이날 새벽 병원 응급실로 향한 A씨는, 38.6도의 체온이 확인돼며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가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이에 따라 오라지구대장 등 19명의 근무 경
경찰학교 실습생이 제주 오라지구대 현장파견 근무 중 고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오라지구대는 임시 사용중단(폐쇄) 조치 됐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새벽 1시10분쯤부터 오라지구대를 임시 폐쇄조치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오라지구대에서 실습 중인 순경 A씨(29. 남)가 야간 근무 중 고열 증세를 호소했다.한국병원 응급실로 간 A씨는 38.6도의 체온으로,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향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오늘 오후 2시~3시 사이에 나올 예정이다.고열증세를 보인 A순경은 올해 4월4일~5일 지인을 만나기 위해
보건당국 등의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지침을 무시하는 제주도민들의 일탈 행위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감염병 예방법' 개정으로 처벌 규정도 강화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 관련 건으로 2건(2명)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3건(5명)은 내사가 이뤄지고 있다.수사가 진행 중 두 명의 사안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올해 3월25일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의무통지를 받았으나 3월31일 격리장소를 이탈, 지인들과 식사를 한 A씨(80대
제주경찰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자선 활동에 뛰어들고 있다. 구호성금 모금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이다.3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어제(30일) 오전 전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871만원을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코로나19 감염증 지역 확산 방지에 따른 현장의료진과 자각격리자 등 지원을 위해 이뤄진 성금은, 지난 17일~27일까지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오는 4월2일부터는 제주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매 행사에도 나선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행사'로 이뤄지는데, 제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