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시민들의 소송 편의와 양질의 사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주지방법원 서귀포지원 신설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8일 "제주지방법원 서귀포 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인구가 15만 명 이하인 타 지역에도 있는 '지원'이 인구 19만 명이 넘는 서귀포시에 없다는 게 문제다.현재 서귀포시는 소액사건과 등기업무만을 관장하는 시법원과 등기소밖에 없어 서귀포 시민들이 제주시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고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이 74주년 행사를 앞두고 4.3특별법이 전면 개정된 이후 개시된 첫 직권재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29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재심 사건 재판 현장을 찾아 희생자 유가족 등과 무죄 판결에 따른 환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고 밝혔다.법원은 이날 ‘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 청구한 직권재심 2건(청구인 40명)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오영훈 의원은 "4·3 수형인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일괄 직권재심과 희생자 배·보상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전
제주지방법원이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기를 벌여 약 4억여 원을 편취한 피의자 A씨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제주지법 이장욱 판사는 지난 7월 14일 사기 혐의로 재판대에 올려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피해자 4명에게 총 약 7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일명 '로맨스 스캠'이라고 불리는 A씨의 범죄는 지난해 1월 24일께부터 시작됐다. A씨가 공모한 성명 불상의 유인책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자신을 영국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토목사업가로 소개하고 피해자 B씨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았다.이후 그 해 2월께
제주도내 사전투표소에서 선거관리 직원을 향해 행패를 부린 도내 당원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컵라면을 사주지 않았다는 것이 사건이 발단이었다. 17일 제주지방법원은 '공직선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모(5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직원, 공정선거지원단원·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원 등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자를 폭행·협박·유인 하는 행위로 투표소·개표소·선관위 사무소를 교란해서는 안된다. 조씨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도내 모 지역 사전투표소에 참관한 정당 선거 참관인이다. 올해 4월11일 오
올해 4.15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재판대에 올랐다. 송재호 의원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한다"고 했고, 재판부는 '법과 양심' 등을 거론하며 공정 재판에 임할 뜻을 밝혔다. 4일 오후 3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현직 국회의원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35분쯤 법원에 도착한 송재호 의원은 "검찰이 기소한 사건으로, 성실하게 재판에
헤어진 여자친구와 만난 후 폭행과 강간에 나선 40대 남성에 실형이 선고됐다. 26일 제주지방법원은 '강간' 혐의로 기소된 이모(41)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은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과거 '폭행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집단·흉기 등 상해)'죄로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은 전례가 있는 사람이다.2019년 5월 피해자 A씨와 한달 가량 사귀었던 이씨는, 같은해 8월말 피해자로부터 "잘 지내느냐"는 문자를 받고, 재회했다. 함께 술을 마신 후 제주도내 모 빌라로 들어간 후 이씨는 A씨를 폭행 및 억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법원에 출석해 방어전을 펼쳤다. 동종 혐의로 재판대에 오른 것은 약 1년8개월 만이다. 21일 오후 4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희룡 지사의 1심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의 쟁점은 원 지사의 개인 유튜브 방송으로 죽을 판매한 행위와 제주더큰내일센터를 찾아 피자를 제공한 사안이 사회통념상 적정한 수준이냐 혹은 법에 저촉되느냐 여부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해 12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홈쇼핑 방송을 표방, 특정 업체가 생산한 죽 세트를 판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대에 오르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첫 재판을 앞두고 일정 연기를 신청한 가운데 법원이 수용했다. 13일 제주지방법원은 원희룡 지사 첫 공판이 오는 10월21일 오후 4시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올해 1월2일 제주시 더큰내일센터를 찾아 피자 약 25판(60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홈쇼핑 방송을 표방, 도내 업체가 생산한 '죽' 10개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가 각각 적용됐
제주일본영사관저 문을 발로 차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행위 등을 한 30대 남성에 실형이 선고됐다.18일 제주지방법원은 '재물손괴치상', '모욕', '상해', '업무방해', '협박', '자기소유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기소된 현모(34. 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월 술에 취한 현씨는 제주도청 앞을 지나다가 '제주 제2공항 반대' 현수막을 정리하는 등 집회를 준비 중인 참가자들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아왔다.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전 함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성추행 함장은 합의 과정에서 "승진 업무평가 고득점을 주겠다"고 회유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직업적 정의에 어긋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17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모(55. 남)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전씨는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함장 신분으로 2019년 6월25일 밤 제주시 소재 편의점 야외테이블 등에서 부하 여직원 A씨의 얼굴에 자신의
시외버스에서 미성년자의 허벅지를 만진 70대 남성에 실형이 선고됐다. 1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강제추행',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비밀 준수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79. 남)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올해 3월19일 오후 시외버스 안에서 앉아있는 미성년자 A씨 옆자리에 앉은 후 허박지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아왔다. 또 김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비밀준수 등)' 위반도 인정됐다. 강제추행 전력이 있는 김씨
문을 잠그지 않고 홀로 잠든 여성이 투숙한 모텔방에 침입해 유사 강간과 불법으로 영상촬영을 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받았다. 14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유사강간)'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밥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김모(26. 남)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올해 4월16일 새벽 5시45분쯤 제주시내 한 모텔 복도에 들어가 문이 잠겨있지 않은 A씨 객실에 침입했다. 김씨는 여기
전봇대에 있는 구리동선을 팔아 약 320만원의 이득을 챙긴 50대가 실형을 살게 됐다. 동종 전과가 빈번했던 사안이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 7일 제주지방법원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김모(58)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김씨는 2019년 11월23일 새벽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있는 한 전봇대에 올라가 절단기로 중성선(구리동선) 약 300m를 잘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같은 방식으로 김씨는 올해 1월22일까지 총 6차례 동안 전선을 훔쳤다. 김씨가 훔친 전선 길이만 약 1800m로 총 무게는 540kg에 달한다.
29일 제주지방법원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46. 남)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정씨는 올해 3월20일 새벽 1시20분쯤 제주시 이도1동의 한 건물 계단에서 넘어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은 정씨를 응급처치 후 구급차에 태워 도내 병원으로 이송에 나섰다.구급차에서 정씨는 두 명의 구급대원에 욕설하고, 한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아왔다. 재판부는 "정씨가 만취 상태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모두 참작했다"고
2018년 2월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사건이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정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인데, 여성 투숙객을 강제추행하려다 실패로 돌아가자 살해한 사건이다. 한정민은 도주했고, 수배 중 자살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그해 제주도는 대대적인 게스트하우스 실태조사와 음주파티 단속에 돌입하며 대책마련에 고심했다. 그런데 같은 해 5월 '재발방지 대책' 구호에도 불구하고, 게스트하우스 직원이 투숙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빚어졌다. 법원은 실형을 내렸다. 24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청소년에게 은밀한 사진을 전송받은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47. 남)씨의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제주지법은 이날 이씨에 징역 2년6개월에 성폭력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 등을 명했다. 올해 2월 카카오톡을 처음 첩한 이씨는 A청소년이 개설한 오픈채팅방에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은밀한 사진을 전송받은 혐의를 받아왔다
입양한 미성년자 딸을 지속적으로 추행하고, 강간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남성은 법정에서도 반성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기도 했다. 14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특수협박', '폭행',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모(53. 남)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2010년 3월 미성년자 A양의 친모와 혼인신고를 하고, 같은 해 7월 A씨를 입양했다. 2015년부터 장씨는
말다툼 중 남편에게 맞은 아내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남편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박모(47. 남)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에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2019년 11월15일 밤 제주도내 모 건물 앞에서 아내 A씨(43) 등 가족과 외식 후 귀가 중 말다툼이 났다. 박씨는 아내의 얼굴을 각각 손바닥과 주먹으로 1회씩 때렸다. 아내 A씨는 남편의 폭행에 뇌 표면의 동맥이 손상되는 '지주막하출혈'을 일으켰다. 병원 치료를 받던 A
제주도내 국제학교에 근무하는 외국인이 미성년자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11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 A씨에 재판을 진행했다. 모리셔스 국적인 A씨(40대. 남)는 제주도내 국제학교 유치부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A씨는 올해 1월 요가체육 수업 중 5세 이하 학생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3명이다. 제주지법은 오는 8월17일 오후 3시30분 외국인 A교사의 재판을 속행할 일
하수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현직 공무원에 검찰이 실형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뇌물은 부실공사로 이어지는 악순환"이라고 지적했다. 6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공무원 강모(63. 남)씨와 현직 공무원 또다른 강모(53. 남) 등의 결심공판을 열었다.전·현직 공무원인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제주도청에서 근무하면서 도합 약 2000만원의 개인적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직 공무원은 당시 공사책임 감리를 맡은 A씨로부터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