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회장 강동훈)가 20일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천명했다.제주환경보전기여금은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로부터 일종의 '세금'을 걷어들여 이를 통해 제주의 지속적인 자연환경 보전을 지킨다는 개념의 제도다. 제주도정이 제도 도입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최근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용역진은 '오염원인자 책임원칙' 논리가 법적으론 타당치 않다면서도 '수익자 부담원칙' 논리에 근거해 제도 도입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봤다. 허나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저지도민회의)'가 재차 사업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제2공항 기본계획을 중단하고, 도민결정권 보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영훈 도정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를 표출했다. 15일 오전 '제2공항 저지도민회의'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2월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도민 다수가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로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당시 여론조사는 도민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국토부의 약속에 근거했지만, 원희룡 도
[기사수정 5일 오후 9시] 지난해부터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도에 대한 1년 성적표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월등히 높은 성적을 거두긴 했다.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만 6608건의 기부로 총 18억 2300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기부건수로 보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며, 기부금액은 2위다. 이를 두고 제주자치도는 5일 '독보적인 성과'라고 자평했지만, 여기엔 통계의 함정이 숨어있다.전국 17개 시·도 자치단체 중 제주의 인구규모를 고려하면 엄청난 성과처럼 여겨지나, 일단 '제주특
'제주 제2공항 추진 범시민 포럼(명예대표 고기철, 공동대표 김용하, 이하 제주 제2공항 추진포럼)'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조속한 사업 추진 목소리를 냈다. 원 장관은 "머지않은 시일에 추진될 것으로 본다"는 답변을 했다. 4일 오후 2시30분 '제주 제2공항 추진포럼'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원희룡 장관에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제주 제2공항 추진포럼 측에 따르면 면담은 고기철 명예대표와 오병관 성산읍 제2공항 추진위원장, 서울도민회 상근 강동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 김형우 주무관평소 환경교육도시에 대해 아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환경교육을 위한 도시?“, ”환경교육하는 도시?“ 라는 확실한 표현이 아닌 재질문의 답변을 많이 한다. 위와 같은 두 개의 대답 모두 ”환경교육도시“ 의미에 포함된다.그렇다면 환경교육도시란 정확한 정의는 무엇이며 어떻게 추진되어왔을까?환경교육도시란,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 협력, 교육서비스 등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도시를 의미하며, 환경부에서 지역주도 중심의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시범공모를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역상생과 균형발전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고 있지 못하다면서 종합적인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송재호 의원이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고향사랑기부금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모금이 시작된 전체 기부금은 8월까지 총 265억 원 정도다. 전체 기부자 수는 13만 8000명 가량이다. 이 수치는 각 지자체별로 기준 월이 다르며, 일부 지자체는 아직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수만 명 이상의 편차가 있다.현재까지 파악된 자료로는 경북이 2만 4398명으로
제주, 구제역 & 고병원성AI & ASF "다 막겠다"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추진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회재난형 악성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악성가축전염병의 대표적인 건, 구제역(FMD)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이 있다. 이들 전염병들은 한 번 발생하면 해당 인근지역의 농가에서 기르는 모든 가금육을 살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큰 피해로 이어진다.때문에 제주자치도는 동물위생시험소와 양 행정시 등 유관기관 및 협조기관들과 함께 방역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27일 제주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에 나섰다.김성중 행정부지사와 김대진·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제주도정과 의회 관계자 20여 명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입도객,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책자와 제주 방문 환영행사 물품을 증정하면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제주자치도는 9월 27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제주고향사랑 기부자를 대상으로 귤로장생 브랜드 감귤 등 인기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제주에 주소지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27일 추석 명절을 대비해 지구대 및 제주공항, 민속오일시장 등 치안현장을 방문했다.이 청장은 우선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를 방문해 추석절 특별치안활동중인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으며, 추석 연휴기간 중 입도객들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오일장, 재래시장 등 다중밀집장소에 대한 거점 및 도보순찰 실시를 당부했다.이어 제주공항,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추석연휴 귀성객 현장점검 및 이용객 안전확보 등 의견을 청취해 치안상황을 점검했다.이 청장은 이날 "추석연휴 기간 중 29만 명의 관광객 및 귀성객이 내도할 것
최근 다중 밀집 지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 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주해경이 대응팀을 운영한다.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통해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활동을 강화한다.제주해경 신속대응팀은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선박에서 일어나는 흉기 난동, 테러 예고와 같은 강력 사건에 대응하게 된다. 사건 발생 시 수·형사, 파출소, 특공대 경찰관으로 구성된 팀이 출동해 범인 검거와 2차 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해경은 현행범 체포 적법절차 교육, 삼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시기가 매년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가 10월부터 예찰 및 검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20년엔 11월 26일에, 2021년엔 11월 8일에, 지난해엔 10월 17일에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초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2021년에 무려 2993만 마리의 가금육이 살처분 된 바 있으며, 2022년엔 730만 마리, 올해 초엔 66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특히 올해 1~8월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야생조류에서의 발생이 유럽이나 아메리카, 아
제주자치경찰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교통경찰 157명을 투입해 특별근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특별근무는 재래시장, 대형마트 및 명절 당일부터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양지공원까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우선 추석 연휴 교통상황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으로 적재적소에 교통경찰을 즉시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명절 당일 직전인 오는 27일부터 이틀 간은 동문시장, 제주시 오일시장,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등 재래시
올해 추석 연휴는 6일 동안 이어진다. 오는 28일(목)부터 10월 3일(화)까지다. 관광업계에선 연휴 첫날 이동하는 시기인 27일(수)부터 연휴 기간으로 추산하기 때문에 '7일간'으로 본다.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 약 28만 5000명 정도가 제주로 입도할 것으로 잠정 추계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7일, 9월8일~14일) 때의 제주입도객 29만 1714명과 비교해 2.3%가 줄어든 수치다.특징적인 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으로 들어오는 입도객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국내선으론 지난해 추
추석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도정이 농장 차단방역 강화에 나선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돼지열병 차단 방역 관리를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차량 소독 철저,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한다. 또 △성묘객이 준수해야 하는 방역 수칙 홍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 방문 자제 당부 △귀성·성묘객 양돈농장 방문 금지 △성묘 및 벌초 후 묘 주변 음식물 방치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연휴 기간 동안 마을 방송,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축산관계
중국인 단체관광객 269명을 태운 2만 4782톤급 중국발 국제크루즈(블루드림스타호)가 6년 5개월 만에 제주항에 입항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2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발 국제 크루즈선 국내 첫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중국발 크루즈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지난 2017년 3월부터 중단됐었다. 그러다가 지난 10일 중국정부가 방한 단체관광을 허용함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기항한다.제주항 크루즈 부두에서는 블루드림스타호 접안시간에 맞춰 전통풍물패 공연으
서귀포관광지관리소 현 미 경 내가 근무하고 있는 관광지관리소는 제주도 관광을 대표하는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대포주상절리대, 용머리해안, 산방산을 관리하고 있는 곳으로사무실이 천지연폭포에 위치하다 보니 제주도 입도객 통계를 보지 않아도 입도객이 늘어나는지 줄어드는지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관광지 일선 현장이다. 2023년 5월말 기준 5개월 동안 공영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총 117만명으로 천지연폭포는 432천명, 정방폭포 275천명, 용머리와 산방산 263천명, 천제연폭포180천명 순으로 집계되었는데 이중 내국인 개별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1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2023년 제주관광공사 데이터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제주관광공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관광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공유, 현업에서 필요한 데이터 수요 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3개사에서 34명이 참석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주관광공사의 빅데이터 사업추진 과정을 소개하고, 제주 관광 데이터 활용사례를 발표하는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이어 두 번째 세션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4년여 만에 발생해 전국에 비상이 내려졌다.충북 청주시 북이면 소재의 한우농가 3곳에서 구제역 특이증상인 침흘림, 입안 수포 및 가피 형성이 확인돼 방역당국에 신고한 결과 최종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구제역 확진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이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에 나섰다. 제주도정은 행정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도본부와 합동으로 도내 소·돼지 등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 중이다. 아직까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제주도
올해 최대 4일간 이어진 모처럼의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기상악화로 인해 최악이 됐다.지난해보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무려 30%나 줄었다. 이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집중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무려 46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된 탓이다.제주도 내 대다수의 학교가 5월 4일을 휴교하면서 올해 어린이날 연휴는 장장 4일에 걸쳐 진행될 터였다. 5월 5일이 금요일이었던 탓에 많은 학교의 교장들이 재량권으로 휴교를 결정해서다.허나 5월 4일부터 제주엔 폭우가 시작됐다. 4일부터 6일까지 제주 한라산에만 1000mm가 넘는 강수량이
이번 우도 소라축제에서는 일회용컵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우도면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우도 소라축제에 ‘모두가 소통하는 친환경 축제’라는 슬로건에 맞춰 ‘일회용 컵 없는 축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우도 소라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부스(20여 개)에서는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으며, 참가자들은 개인 텀블러 혹은 컵을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다회용컵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우도 소라축제에서 청정 우도 캠페인 홍보관을 운영해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