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공사 후 발생한 콘크리트 폐기물을 불법적으로 투기하거나 매립한 제주도 내 4개 업체가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제주시 내 읍면 상수도 급수공사에서 나온 사업장폐기물을 불법 투기 및 매립하거나 처리기준을 위반한 4개 업체 운영자들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자치경찰단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에 걸쳐 제주도 내 곳곳에 방치된 사업장 폐기물에 대한 특별수사를 벌여왔다. 수사 대상은 제주시 5개 읍·면에서 상수도공사를 한 14개 시행업체다. 지
제주에서 체불임금이 가장 많은 직종은 여전히 건설업인 것으로 조사됐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체불임금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체불임금 신고액은 총 147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도에 기록됐던 162억 원보다는 9.2%p가량 감소한 수치다. 147억 원의 체불임금 중 94.5%에 해당되는 139억 원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중재 및 사법처리를 통해 처리됐으며, 나머지 5.5%가량만이 사실상의 체불임금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른 청산 대상 체불임금은 약 8억 600만 원 정도다.체불임금 관련 사업장 수는 총 12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을 향해 "이번에도 예외 없이 행감에서 많은 지적들이 가해졌다"고 질타했다.김경학 의장은 4일 제410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법령이나 지침 미준수 사례는 물론 소극 행정, 안전불감증, 무사안일, 예산 낭비, 비능률적인 업무추진 사례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고 비판했다.이어 김 의장은 제주도정이 저지른 행태를 하나 하나 일일이 열거했다.김 의장은 "공공기관이 오히려 법령을 위반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빗물 유출 저감 시설 의무 위반을 비롯해, 공익 제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가 23년만에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상승해 전국 평균 5.7%보다 1.1%p나 높게 나타났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p 높고, 전국 평균보다는 0.8%p 높아 제주도민들이 느끼는 물가는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제주가 관광지라는 특성 상 타 지역보다 더 높은 기름값과 외식비, 식료품비 등이 더해져 제주도민들이 겪는 체감물가는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제주지역의 체불임금 신고액은 총 155억 원으로 전년 동기(162억 원)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5억 원 중 92.5%에 해당하는 144억 원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중재 및 사법처리를 통해 해결됐으나, 나머지 7.5%에 이르는 11억 7,600만 원의 체불임금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1년 12월말 기준 체불임금 관련 사업장 수는 1,134개소로 전년 동기(1,318개소)대비 14% 줄었으며, 근로자 수는 2,821명으로 전년 동기(3,0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의 강민숙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오는 11일 제주자치도 건설회관에서 제주지역 건설관련 협회와 제주도 내 관급공사 시 적정노임단가가 적용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강민숙 의원은 "그동안 제주지역은 관급공사 발주 시 도서노임할증제 적용이 각각 공사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어 제주도 내 공사업체들의 고통의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고품질 시공을 위해선 꼭 개선돼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이어 강 의원은 제주지역 도서노임할증제 관련 법규를 언급하면서 "이미 지난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체불임금은 총 162억원으로 이 중 99억4,200만원(61.37%)은 해결됐으나 나머지 62억6,000만원(38.64%)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유관기관과 단체 대책회의를 열고 체불임금 최소화를 위한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0년 12월말 기준 체불임금 실태를 분석한 결과, 총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170억) 대비 4.87% 감소했다.162억원 중 99억4,200만원(61.37%)은 해결됐으나 60억4,000만원
# 제주시 청정환경국, 제재받은 사실 확인했지만 문제 없다고 판단75억 원을 투입하는 '우도 농어촌 폐기물 소각시설' 확충사업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로부터 제재를 받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으나, 제주시는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제주시는 지난 8월 14일 오후 2시 공법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소각처리 공법선정 기술제안서를 제출한 2곳의 사업자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공법선정위는 두 업체 중 한 곳을 선택했으나, 제주시는 이 결과를 말해주지 않고 있다.제주시 담당자는 "두 업체 간의 점수 차가 별로 나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 조합원 일동(이하 민노총 건설노조 제주지부)'가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등 10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2일 오전 10시 '민노총 건설노조 제주지부'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개선 목소리를 냈다.이들은 "제21대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게 됐고, 민주당은 사회 정치적 책임을 다 해야할 것"이라며 "다수의 노동자 서민들의 삶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문을
제주지역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화물노동자들이 29일 무리하게 제주특별자치도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도청 입구 전면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이들의 진입을 막아서던 공무원 2명이 부서진 유리창에 찔리고 베여 부상을 당했다. 진입을 시도하던 노조 측에서도 1명이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BCT 노동자들은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측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정문에 모여들어 레미콘 공급 중단에 따른 건설업계 파업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9일에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고, 레미콘 차량 38
제주시 총무과 유 영 택작금의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면서 평상시 자유로운 우리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주변에 벚꽃이 자신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뽐내며 봄의 정취를 알리고 있는 지금 신종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과 발목을 잡고 있어 답답한 마음과 더불어 자영업자, 택시기사, 관광업종사자 등 생활주변 경제주체들의 어려움에 안타까움이 크다. 세계적 감염병이 된 코로나19가 주는 교훈은 안전과 관련하여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깨닫게 한다.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관급공사 관련하여 부실공사 가 있을
제주지역 건설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타격이 심하다며 관급공사에 대한 조기 발주를 촉구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 조합원일동은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급공사 조기 발주와 도민재난 기본 소득제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건설현장이 패쇄되거나 중단됐을 때에 대한 건설 노동자 대책은 전무하다. 질병의 확산도 문제지만 경기침체로 건설 노동자 및 취약계층은 생존의 위기에 점점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아직까지는 옥외작업이 다수인 건설현장에서 대규모 집단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민노총 건설연맹 노조)'이 제주도상하수도본부장 등 공무원 2명에 대해 경찰 고발에 나선다. 9일 오전 11시 '민노총 건설연맹 노조'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을 진행했다.이들은 "제주도가 시행하는 서귀포 대정공공하수처리시설 중설사업 공사현장에 불법 외국인을 고용했다"며 "불법 외국인 고용으로 노동자들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민노총 건설연맹 노조에 따르면 2019년 12월27일 대정하수처리장에서 다수의 중국인이
민주노총 건설노조 제주지부(이하 건설노조제주)는 서귀포시 대정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시공사가 불법 외국인을 고용한 것에 대해 제주지방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건설노조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시행하는 관급공사에 A시공사가 불법 외국인을 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관련 법률에 의거 공무원 2명을 오는 9일 제주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건설노조제주는 고발 대상자인 공무원 2인에 대해 "건설 현장의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제주지부에선 수차례 도청과 제주출입국, 외국인청에 의뢰했지만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제주시 총무과 유 영 택계약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법률효과의 발생을 목적으로 두 사람의 의사를 표시함. 청약·승낙이 합치해야만 성립하는 법률행위로 정의된다. 지방자치단체의 계약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여 계약상대자와 체결하는 수입·지출의 원인이 되는 계약으로 계약업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행정안전부 예규에 명시되어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계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사경제적인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계약 당사자로 당사자 간 상호 대등한 입장에서
제주시는 부실 시공업체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 위해 개선안 지침을 마련했다.입찰참가에 제한을 두거나 수의계약을 배제하는 등의 행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우선 관련 부서에서 파악된 부실시공 업체에겐 일정기간 동안 입찰참가 제한을 두고 수의계약을 배제하는 등 현행 관계법령에서 정하는 기준에 근건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특히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저류지공사나 아스팔트공사, 마을회관 건물 누수 등의 공사를 맡은 업체에 대한 제재조치가 강화된다.또한, 부실이 확인된 시공업체에 대해선 내부지침을 마련해 제주시가 발주하는 공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체불임금 해소 등 따듯한 명절맞이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10일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 '추석맞이 분야별 종합대책'을 점검했다.이날 원 지사는 "태풍 여파 정전으로 도민 불편, 양식장 넙치 폐사, 주택 침수, 비닐하우스 파손 등 많은 피해가 있었다"며 "가을장마까지 가세해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이어 "추석연휴가 끼여 있지만 오는 16일까지 태풍피해 조사를 완료해 피해 도민들에게 신속한 재난지원금이 갈 수 있
제주도 내 건설기계 사업자들이 포크레인을 끌고 제주도청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리·동 단위의 공사 발주 시 동네 이장과 청년회장들이 갑질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제주도청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제주 건설기계 협의회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리·동 단위의 공사 발주 시 이장과 청년회장 등 마을의 실력자들이 자신들이 구입하거나 관리하고 있는 장비만을 투입하도록 마을 규정을 만들어 다른 도민들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동네 발전을 위해 공사를 발주하면 우리 건설기계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쫓겨
지난해 제주지역 임금체불 수준이 같은 기간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7년 12월말 임금을 체불한 사업장은 884곳이었다. 금액으로만 67억 2800만 원가량 체불된 상태였다. 이 가운데 41억 1600만 원은 해결됐고, 23억 9600만 원은 사법처리 됐다. 나머지 2억 1600만 원이 처리 중에 있었다. 1년 뒤인 2018년 12월말에는 임금체불 수준이 더 악화됐다.임금을 체불한 사업장 수는 1483곳으로 무려 67.76%나 증가했고, 이에 따른 체불임금은 119억 2300만 원으로
제주도 내 대형공사장에 대한 시공실태 점검 결과, 대장관리가 미흡하거나 발주청이 미승인되는 등 품질분야에 대한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총 4회에 걸쳐 도내 대형건설 공사장에 대한 시공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13건의 현장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품질관련 지적사항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점검은 도내 대형 건설공사현장(관급 30억 이상, 민간 50억 이상) 6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문건설협회, 건설기계협회(하도급분야), 산업안전보건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