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강행을 규탄하는 집회가 또 다시 열렸다. 제2공항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해소하고 공개토론회를 열어 도민의견을 수렴하자는 외침이 제주시청을 가득 메웠다.제2공항 성산읍 반대 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3차 집회를 열고 제2공항 저지 및 도민공론화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했다.이날 집회는 공론화를 요구하는 도민 여론에도 불구하고 기본계획을 강행하는 국토부를 규탄하고, 사실상 이를 방관하는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제2공항 갈등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초‧중‧고 교원 30명은 지난 6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아름다운 참여, 함께 만드는 민주주의’교원 직무연수(15시간)에 참여했다.이번 직무연수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 자신의 삶과 관계된 공공의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할 교사의 시민참여 지도역량 강화하기 위해 개설한 연수로, 도교육청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동주최로 진행됐다.연수 주요내용은 △민주주의와 참여 △청소년 사회참여 방향과 방법 △교사, ‘시민사회’와 만나다 △청소년 사회참여 지도사례 공유 △청소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초.중.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등 41명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교육 전국 교원 직무연수'에 참여했다이번 직무연수는 제주4‧3과 광주5‧18의 평화‧인권‧민주주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계승하고,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실천 역량과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의 일환으로, 우리 교육청은 2018년부터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이 참여하고 있다.연수 주요내용은 △다시 보는 5‧18 민주화운동 △국가폭력과 치유 「오월 가족과의 만남」 △5‧18 수업사례 발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노총 제주지부)가 "'5·18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 간부 구속영장 신청 철회"를 외쳤다.해당 회견은 지난 2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입구에서 진행됐었다. 당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자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을 연행, 지난 11일자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4일 오전 11시 제주지방경찰청 정문 앞에 집결한 민노초 제주지부는, "정부와 경찰은 자유한국당 왜곡에 분노한 노동자와 시민의 기자회견을 계획적 범죄로 꾸며 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재차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공론조사 실시를 촉구했다.김태석 의장은 10일 개회된 제373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국가가 국민의 신탁을 배반하면 국민이 정부에 저항해 다시 정부를 구성할 권리를 가진다'는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언급하면서 과거 제주해군기지 사례처럼 민주주의 파괴 행위가 제주 제2공항을 통해 재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해군기지 건설과정은 국민이 위임한 국가권력에 의해 국민의 권리가 침해된, 민주주의가 파괴된 결과물"이라며 "이러한 민주주의 훼손이 지금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여전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공론조사를 거부했다.원희룡 지사는 '2019 제주포럼' 행사가 마무리된 기념으로 6월 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과, 영리병원, 신항만, 행정시장 직선제에 관한 질문들이 던져졌다.이 가운데 최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2공항 건설 추진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답한 도민들도 공론조사는 필요하다'는 설문 결과 내용을 묻자, 원 지사는 불편한 기색을 가감없이 드러냈다.JIB
제주해군기지 유치 과정에서 경찰과 해군, 국정원, 제주도정의 조직적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관련자들의 문책 및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7개월간 '제주해군기지 건설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서기 전인 2008년 9월 17일, 당시 국정원 제주지부 정보처장, 제주지방청 정보과장, 해군기지 사업단장, 제주도 환경부지사, 제주도 자치행정국장, 자치행정계장, 서귀포시장 등이 모여 유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은 그야말로 불법·탈법 투성이었다. 국정원과 제주경찰, 해군 등이 모여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강경진압을 모의했는가 하면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해 주민들을 과잉진압하고, 해군은 반대 측 사람들을 폭행하거나 해군기지 찬성 측 주민에게는 이와는 반대로 향응을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7개월간 '제주해군기지 건설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정부와 제주도 및 여러 국가기관이 해군기지 반대 측 사람들에게
추자면사무소 부면장 강재식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또한 시민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시민 통제를 통해 책임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2003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처음 실시했다고 한다.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지자, 정부는 2011년 9월, 지방재정법 개정을 통해 의무화되었으며, 이후 지방자치단체별로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를 구성,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운영을 통하여 주민참여예산이
제주도교육청은 내일(28일) 상황실에서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나선다.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도내 학교 민주시민교육 내실화가 목적이다. 역량 있는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교육 공감대 확산과 학교 현장 적용에 노력하게 된다.협약 내용은 △민주시민교육 교원 연수 △민주시민교육자료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인적․물적 자원 활용과 정보 공유 △민주시민교육 관련 제반 사업 협력 등이다.올해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한 도교육청은 학교운영 및 교육정책 전반 학생참여기회
최근 파행된 제주 제2공항 도민공청회와 관련해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가 "성산에서 공청회를 열자"며 제주특별자치도에 요청했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도체육회관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 도민공청회'를 열었다.그러나 공청회는 시작부터 요란했다. 고성과 야유, 욕설이 난무했는가 하면 심지어 제2공항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몸싸움까지 빚어지면서 공청회는 제대로 열리지도 못한 채 끝내 파행을 맞았다. 이에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공청회를 주민 알권리 차원
제주시는 지난 22일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조정협의회(위원장 고길림) 2019년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 제주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편성된 120억 원 154개 사업 중에서 지역주민의 민원제기 등 부득이한 사유로 사업추진이 어려워 사업변경을 요청한 2개 사업(6200만원)의 변경 사항을 의결했다.이번 의결된 주민참여예산 사업변경 건은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제출돼 최종 의결해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아울러 2020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운영계획에 대해 세부적인 설명과 함께 주민의견 청취의 시간을 갖고 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성명을 내고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의 완전한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도당은 "올해 2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는 국정농단과 적폐의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이는 독재와 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오월의 기억'"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39주년을 맞는 5.18 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헬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로 시작한다. 하지만 한국인이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의 희생·저항의 결과다.1980년 5월, 쿠데타를 일으킨 군대는 독재를 반대하는 광주 시민들에게 총을 겨눴다. 이에 맞선 시민들은 총을 들어 저항했다. 오늘날 이를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부른다. 1995년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이전에는 광주항쟁, 광주학살, 광주사태, 광주민중봉기 등으로 불렸
제주교육 공론화 의제가 이달 내 결정될 전망이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본청 상황실에서 ‘제주교육의 숙의민주주의 실현 교육공론화 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중·고등학생 교복 개선 ▲학생인권 조례 제정 여부 ▲중·고등학생 표현의 자유 보장 ▲야간자율학습 지속여부 및 운영방법 개선 등 총 4개의 예비 의제가 선정됐다.공론화위원회는 3차 회의에서 공론화 의제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결정된 예비 의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도민청원코너'에 공개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의제 선정된 후에는 △도민배심
제주도내 14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탈핵도민행동'이 도의회 에너지기본 조례 개정에 환경의 박수를 보냈다.22일 제주탈핵도민행동은 논평을 통해 "지난 18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기본 조례 전부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전국에서도 손꼽힐 만한 수준의 조례 개정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에너지기본 조례 개정 핵심은 ▲에너지 정책 수립에 도민사회의 참여 확대 ▲도민의 복리향상과 에너지 복지증진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에너지전환 강화 등이 담겼다.또 &
4·19 혁명 59주년을 맞아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가 "민주주의를 향한 열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19일 보도자료를 배포한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민주열사들을 기리고, 민주주의를 향한 열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잇겠다"며 "노동의 가치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59주년 4·19 혁명을 맞아 민주 열사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4․19 민주혁명 59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4.19 민주혁명과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8일 성명을 내고 "국민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 부정선거에 항거했던 4.19 민주혁명이 올해로 59주년을 맞았다"고 운을 뗐다.이어 "59년 전 4.19 민주혁명은 정의롭고 순수했던 학생이 중심이 되고 불의에 항거한 전 국민이 함께 자유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운 역사적 민주혁명"이라고 규정했다.특히 "이제 4.19 민주혁명은 1
장기간 지속되는 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 논란. 성산읍 반대위와 도내 시민사회 단체는 여전히 "재검토"를 외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까지 '제2공항 기본계획' 완료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국토부의 시계는 흘러가고 있다", 강원보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의 발언이다. 공정성이 확보된 투명한 절차 주장에도, 결국 국책사업은 요지부동 모양세다. 이런 와중에 다시금 국토부를 향해 투명한 절차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번에는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의 하도급 용역 보고서 원본이다. 16일
한규북도민은 불가능 없는 도민이다. 하면 된다는 신념이 강한 도민이며 역경은 인물을 낳는다. 역사 속에 인물이 나오고, 그 인물이 새 역사를 창조하는 예를 들어 우리 도민은 많이 보고 있다. 성실하게 노력하며 사는 사람이 대접 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참다운 사회정의의 실현이다. 우리 도는 민주주의의 형태는 수입하더라도, 그 뿌리까지 수입할 수는 없다. 한때는 우리 도민은 조냥정신으로 잘 살겠다고 거센 파도 해치면서 뱃머리에서 그는 “사공”이 없고 뱃전 뒤에선 “타수”가 됐다.그러나 여기 길잡이가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