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부의 협의에 대해 전국적인 반발 목소리가 나왔다.전국 18개 단체로 이뤄진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이하 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라"고 원희룡 국토부장관에 요구했다.앞서, 지난 6일 환경부는 2021년 7월에 반려했던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 국토교통부에 '조건부 협의' 의견을 통보했다는 것을 밝혔다.연대는 이에 대해 "국토부는 환경부의 2021년 반려 사유에 대한 제대로 된 보완도 하지 않았다"며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의 부적합 의견조차 구
6일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로 결정한 것을 두고 제주 시민사회가 연일 반발하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7일 민주노총 제주본부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반발하며 "도민결정 없는 제2공항 추진 있을 수 없다"고 외쳤다.또, 브리핑을 진행해 국토부의 전략영향환경평가 보완서 내용을 지적했다.이들은 기자회견서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개발 사업이 확정되기 전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라며 "환경부는 제주도가 감
환경부가 6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사실상 '동의'표를 던지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즉각 성명을 내고 "환경부의 존재 이유가 없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비상도민회의는 "역시나 환경부의 노골적인 국토파괴 행보는 제2공항에도 그대로 이어졌다"고 성토했다. 이어 비상도민회의는 "대체 지난 2021년에 환경부가 반려한 그 때와 지금 달라진 게 무엇이냐"며 "조류서식지를 보전하면서 새들을 다른 데로 가게 하는 마법을 발견했다는 것이냐, 숨골과 용암동굴의 가치가 사라졌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비상도민회의는 "국
오는 6일에 있을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 발표가 목전에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이에 '부동의'하라는 목소리를 냈다.제주 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3일 "제주 제2공항 계획 이제는 마침표 찍자" 제목의 성명을 냈다.전국행동은 "제2공항 계획은 환경부가 세 차례에 걸친 보완 요구를 하고 국토부가 보완 내용을 제출했음에도 반려됐다"며 "특히 당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은 '법정보호종과 서식역 보존 측면에서 부합성이 결여되고, 숨골과 용암동굴이 비가역적으로 훼손될 것으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중점평가사업 지정 요구를 거절한 환경부가 곧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동의 의견을 제출할 것이란 예측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끝나면 국토부는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하는 절차에 바로 돌입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도민결정권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가 기본계획 고시 전으로 판단하며 이와 관련하여 다음의 사항을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1.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해 주십시오.- 이미 두 차례의 보완에도 불구하고
제주서 제2공항 반대를 외치는 이들이 제주도청 앞에 모여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오영훈 지사의 적극적 행동을 요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를 국토부에 요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27일 환경부는 ‘환경부 중점평가사업 지정 관련 회신’을 통해 제2공항에 대한 중점평가 사업 지정 거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이에 도민회의는 다가올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환경부의 판단 역시 분명히 읽힌다고
제주 시민단체가 제2공항 전략환경평가 협의 재개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 공동성명을 5일 제출했다.앞서, 이날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를 제출했다고 밝힌데 따른 반발이다.시민단체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5일 성명을 내고 국토부에 제2공항 강행추진을 중단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한 공개검증의 장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 결과 공개를 미루며 환경부와의 평가 협의 재개 여부도 함구하던 국토부가 기습적으로 환경부에 보완서를 제출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측이 18일 논평을 내고 현 제주국제공항의 시설개선이 방치되고 있는 사유가 제2공항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제주국제공항의 불편함이 지속돼야 제2공항 건설 타당성이 지속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논리다.비상도민회의는 국회발 자료를 근거를 토대로 이러한 의혹에 논거를 댔다. 비상도민회의 측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항 14곳 중 10곳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최근 5년간 흑자를 기록한 공항은 김포와 제주, 김해, 대구 등 4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이번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를 여태껏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주도의원을 찾아가 공개 요청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5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원내대표인 양영식 의원(연동 갑)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문상빈 공동집행위원장은 "오늘 찾아온 건, 국토부가 환경부로부터 반려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자료 공개를 요구했으나 최종보고서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직도 거부 중"이라며 "지난 2018년에 사전
제주 제2공항 보완 용역 결과가 곧 공개될 시점에 다다르자,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측이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찾아가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김경학 의장은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완강히 거부했다.제2공항 건설 반대 측은 15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김경학 의장에게 지난 원희룡 전 도정에서 실시된 도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다.김경학 의장은 "해결방안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전제한 뒤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위원장 시절에 문제 제기를 한 바는 있지만 공개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국민의힘)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제시한 이재명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와 이 사안을 논의했다면 도지사 후보 자격이 없다며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허향진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인사들과 부상일 후보 등과 함께 이번 사안을 규탄하고자 제주시 연동 마리나호텔 사거리에 집결해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히 비판했다.최근 인천시 계양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통폐합하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제주지역 단체들이 11일 이번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제2공항 중단 등의 요구를 발표하면서 이를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다수의 후보들이 제주현안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모호한 입장에만 머무르고 있다"면서 6가지의 공통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우선 이들은 제주제2공항 건설 중단을 즉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미 절차 부실과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는 27일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 "도민의견을 더 듣고 매우 신중히 검토하겠다"면서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제주로 내려와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제2공항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려느냐는 기자단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 후보는 "모든 국가의 성장은 국민을 고려해야 한다. 내가 결정할테니 따라오라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면서 무엇보다도 제주도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후보는 "현 국민들의 수준은 어떤 국내 정치인 집단보다 높다고 본다. K-방역만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내년도 예산안에 425억 원을 편성한 것이 알려지자,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관련 예산을 전액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전국 시민사회 30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제주 지역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제2공항 예산안 폐기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제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반대해오던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21일 "이젠 제2공항에 대한 논란은 끝났다"고 확언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제2공항의 백지화를 선언했다.비상도민회의를 이끌고 있는 강원보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장은 "이제야 속 시원하다"고 했고, 박찬식 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는 "제2공항은 완전히 끝났다.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박찬식 상임대표는 환경부의 '반려&
환경부가 20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 결정하자, 제2공항 건설사업을 반대해왔던 정당이나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국토교통부를 향해 제2공항 사업 자체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토부가 1년 넘게 보완했지만 결국 중요 사항이 누락되거나 미흡해 협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다"며 "이제 국토부는 제2공항 사업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전국행동은 "환경부가 밝힌 반려 사유들은 제2공항 건설에 따른 훼손이 불기피한 것이어서 절대 해결될 사안이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이하 백지화행동)은 16일 성명을 내고 환경부에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즉각 부동의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이 지난 15일에 진행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하 KEI)이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제주 제2공항 계획의 적절성과 입지 타당성에 불부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를 두고 백지화행동은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해야 한다는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하자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및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4일 논평을 통해 "국토부는 당·정 협의를 통해 제주도민에게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도민의견수렴 결과를 존중하고 정책결정에 반영하겠다고 합의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2월 도민여론조사를 통해 제주도민은 제2공항에 반대한다는 뜻을 국토부에 명확히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사회적 합의와 약속에 따라 제2공항 철회 선언을 해야 마땅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과 당
정의당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국토교통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오전 11시 국회 본청 223호에서 개최됐으며, 이 자리엔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상임대표 강원보)와 제주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상임대표 박찬식), 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위, 심상정 국회의원, 장하나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지 벌써 100일이 다 되어가는데도 정부는 여전히 속시원히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최근 취임한 노형욱 국토부장관을 향해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즉각 선언하라"고 촉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8일 성명을 통해 "노형욱 장관은 후보자 시절 취임하는 즉시 제주 제2공항 내용을 검토하고 그에 합당한 결과를 내놓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취임사에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이어 "도대체 국토부가 제2공항의 철회를 두고 왜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것인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국토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공정하게 모아진 제주도민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전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