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2022년 발생한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사건 피고인들에게 무기징역 등 중형이 최종 확정됐다. 8일 오전 대법원 제1부는 '살인' 혐의 등이 적용된 주범 박모(58. 남)씨, 실행범 김모(53. 남)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의 결정으로 주범 박씨는 '무기징역'을, 실행범 김씨는 징역 35년 형량이 유지됐다. 김씨의 아내 이모(48. 여)씨는 항소심에서 감형된 징역 5년 형량이다. 이번 사건은 2022년 12월16일 오후 발생했다. 실행범 김씨가 제주도내 피해자 집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귀가한 A
바둑을 함께 둔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나는 범인 아니다"라면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중형을 선고했다.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모(68. 남)씨에게 징역 15년 형량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씨는 2023년 7월8일 저녁,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는 이웃 주민 A씨(50대. 남)와 함께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셨다. 이후 둘은 정씨 집에 가서 바둑을 뒀다. 이튿날 A씨는 정씨 주거지 거실에서 가슴과 목 등 9곳이 흉기로
억대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사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검찰의 구형과 같은 형량을 받았다. 26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문모(56. 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문씨는 올해 4월2일 0시3분쯤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가공공장에 의도적으로 불을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굴삭기까지 동원하는 등 사투를 벌였다. 화재는 약 4시간 20여 분 만에 완진됐다. 연면적 580m2가량의 창고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주범에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실행범 등에도 주형을 내렸다. 13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강도 살인' 등 혐의가 적용된 주범 박모(57. 남)에 무기징역을 실행범 김모(52. 남)씨와 아내 이모(47. 여)는 각각 징역 35년과 10년 형량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12월16일 오후 발생했다. 실행범 김씨가 제주도내 피해자 집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귀가한 A씨(50대. 여)를 아령으로 내리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를 청부 살인한 사건 피고인들을 향해 검찰이 법정 최고 형량 '사형' 등을 구형했다. 추후 법원의 선고 결과가 주목된다. 1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강도 살인' 등 혐의가 적용된 주범 박모(57. 남)씨, 실행범 김모(52. 남)씨와 아내 이모(47. 여)씨 결심 재판을 열였다. 이번 사건은 2022년 12월16일 오후 발생했다. 실행범 김씨가 제주도내 피해자 집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귀가한 A씨(50대. 여)를 아령으로 내리쳐 살해 후 도주했다. 김씨
워크숍 행사에 참석한 회사 동료들을 강간한 30대에 검찰이 징역 7년 형량을 구형했다. 피고인은 법정에서 뒤늦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회사를 퇴사하고, 여전히 고통 속에 지내고 있다.23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8. 남)씨 재판을 진행했다.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모 회사는 올해 1월 워크샵 행사를 위해 제주를 찾았다. 회사 소속 직원들이 모이는 워크숍(workshop) 자리는 화기애애했다. 처음 대면하는 사람들과도 술자리가 이어졌
제주시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 문 성 조제주특별자치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시·도에서 최고점수를 받는 등 3년 연속 상위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민·관이 반부패 역량을 키우고 청렴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는 등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청렴은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최우선의 가치 중의 하나이며 생활신조로서 올바르게 실천해 나가 신뢰받는 공정한 사회를 이루는데 밑바탕이 돼야 한다.청렴은 부패를 극복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세계적인 반부패 시민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에 의하면 부패란 ‘위임된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를 청부 살인한 사건 첫 재판이 열렸다. 수사기관이 살인 청부자로 지목한 주범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50대 주범은 재력가 행세를 해왔고, 피해자를 비롯해 여러 여성에 금전적으로 접근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살인에 가담한 부부에게는 자신을 "학교 재단 이사장"이라고 속이며 금전적 유혹을 던졌다. 피해자를 '꽃뱀'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16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강도 살인' 등 혐의가 적용된 주범 박모(57. 남)씨, 실행범 김모(52. 남)씨와 아내 이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지인을 때린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방선옥)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56. 남) 쌍방 항소심 재판을 모두 기각하고, 피고인을 법정구속했다. A씨는 원심 징역 10개월 판결이 유지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4월25일 오전 7시30분쯤 서귀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영상 촬영에 나섰다. 해당 장소에서 A씨는 버릇없이 행동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낚시용 갈고리 '
경남 양산에서 제주에 내려와 살인을 저지른 부부 등 3명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살인의 동기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제주로 온 경남 부부는 대가로 돈을 받은 사안이 드러났다.22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가 적용된 김모(51. 남)씨 부부는 박모(56. 남)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은 총 2,000만원으로 1천만원씩 각각 계좌와 현금으로 받았다. 해당 사안은 '살인 교사' 혐의가 적용된 박씨와 '살인'에 나선 김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했다.
[기사 최종수정 2022년 12월21일 오후 3시25분]제주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3명이 구속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살인에 직접 가담한 실행범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사전에 계획된 정황들을 하나하나 밝혀내고 있다.2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ㄱ씨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51. 남)씨와 그의 아내 이모(46)씨, 연루자 박모(56. 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ㄱ씨(50대. 여) 주거지에 몰래 침입했다가
제주 주택가에서 50대 여성이 살해된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 3명을 붙잡고 범행 동기와 연관성 등 조사에 착수했다. 직접 살인을 저지른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했다. '우발적 살인'을 주장했지만, 도주 과정은 치밀했다. 현재 연루자들의 가담 여부 파악이 관건이다. 20일 오전 11시55분쯤 '살인' 혐의로 경남 양산에서 붙잡힌 A씨(50대 초반. 남)가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동부경찰서로 압송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ㄱ씨(50대. 여) 주거지에 몰래 침입했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둔
제주 주택가에서 5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 수사에 나선 경찰이 신고 접수 이틀 만에 타지역에서 피의자들을 발 빠르게 붙잡았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경남 지역 등에서 '살인' 혐의 등으로 A씨(50대 초반. 남)와 B씨(50대 중반. 남), C씨(40대 중반. 여)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3시쯤 제주시 오라동 피해자 주거지를 찾아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피해자 가족은 이튿날 오전 10시쯤 집을 찾았다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업주와 근로자 사이 임금 갈등이 영업장을 불태우는 방화 사건으로 번졌다. 피고인 측은 용서를 구했고, 검찰은 실형을 구형했다. 20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방화', '건조물침입' 등 혐의가 적용된 김모(62. 남)씨 결심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검찰은 "피고인이 근로조건 불만으로 자동차 정비사업소에 불을 질렀다"며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5년 형량을 구형했다.방화 사건은 올해 8월18일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은 저녁 8시52분쯤 화재 신고를 접수받아 제주시
제주시내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을 향해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피고인은 과거에도 '살인미수' 전력이 있는 전과자였다. 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부모(66. 남)씨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부씨는 올해 7월11일 새벽 1시쯤 제주시 오라2동 편의점 앞 야외 테이블에서 지인 A씨(64. 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고인은 주거지 앞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A씨 등 4명과 전날 밤부터 술
여자친구가 휴대폰 통화목록을 보여주지 않자 감금하고 폭행한 40대가 실형을 살게 됐다. 여자친구는 처벌을 원하지 않았지만, 피고인의 과거 전과가 양형 사유로 작용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판사)는 '감금치상',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모(42. 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1월부터 여자친구인 피해자 A씨와 잦은 다툼을 해왔다. 피고인은 2022년 3월24일 새벽에도 A씨와 말다툼을 했다. "누구와 연락하는지 알아야겠다"며 휴대폰 확인
'제20대 대통령선거' 기간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자의 벽보를 훼손한 50대가 법정에서 반성했다. 19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 여) 재판을 진행했다.A씨는 올해 2월25일 오전 제주시 삼도동 인근 도로에 설치된 대통령 후보자 선거 벽보 중 윤석열 후보 사진을 뜯어 바닥에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사실을 시인한 A씨 변호인은 "식당 영업을 끝내고 술을 마셨다가 욱하는 마음으로 사건에 이르게 됐다"며 "우발적인 범행인 점을 참작해 달라
제주지역에서 약 20년 전에 발생한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에 대한 2차전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해 '살인' 혐의를 무죄로, '협박' 혐의는 징역 1년6개월은 선고했다. 검찰은 사실오인, 법리 오해 , 양형부당 사유로 항소에 나섰고, 피고인은 '협박' 실형에 대해 양형부당을 제기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살인을 공모했고, 계획적 살인으로 판단할 수 있는 추가 입증 자료와 증인을 신청하면서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11일 오전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
제주시 조천읍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30년과 징역 27년을 선고받은 백광석·김시남이 항소심에서도 같은 중형을 받았다. 11일 오전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경훈)은 백광석·김시남 선고공판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앞서 지난해 12월9일 제주지법 1심 재판부는 두 피고인에 대해 중형을 선고했다. 당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다. 1심 판결에 검찰은 '양형 부당' 이유로 항소에 나섰고, 피고인들은 '사인 오인'과 '
제주도내에서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오른 남성이 "추워서 한 행동"이라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의도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또 일부 피해자와 합의를 했어도 '방화'는 사회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실형을 내렸다. 14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기소된 강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강씨는 올해 2월17일 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항 인근에서 어업용 컨테이너에 불을 질렀다. 당시 화재 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