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9일 오전 진보당의 강은주 전 제주도당위원장 자택을 긴급 압수수색했다.이에 진보당 제주도당은 "패륜적인 공안탄압"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느닷없이 국정원과 경찰 10여 명이 강은주 전 위원장의 자택에 들이닥쳐 8시간이 넘도록 지금까지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당은 "(국정원이)차를 긁었다는 거짓말을 하며 문을 여니 경찰이 집안으로 밀고 들어와 버렸다고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강은주 전 위원장은 말기 암 환자로, 1년 넘게 계속되는 항암치료로 거동도 불편한 상태"라고 전했다.이어
국가정보원이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9일 진보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국가정보원은 제주시에 위치한 전 위원장 A씨의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혐의는 반국가 단체를 결성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A씨 자택에서는 노트북과 핸드폰 등이 압수됐고, 그외 집 전체를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보당 제주도당 측은 "적용된 혐의에 대해 A씨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라며 "공안 사건으로 엮으려는 의도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정원 등이 나서는
4.3중앙위원회가 지난 27일 우여곡절 끝에 제주4.3희생자 300명에 대한 국가보상금 지급 결정을 내렸다.이를 두고 제주도 내 4.3 관련 단체들이 28일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나, 그와 동시에 후유장애에 대한 차등지급은 명백히 잘못됐다고 비판했다.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민예총, 제주통일청년회를 비롯해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서도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도 성명을 내고 지급 대상자 확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이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6·1 지방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던 부상일 전 후보자(변호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나섰다.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오른 부상일 전 후보자는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했고, 검찰은 반대 의사를 밝혔다.양측의 논리 속 재판부는 결국 국민참여재판을 열지 않고, 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27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상일 전 국회의원 후보자(이하 부상일 전 후보)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앞서 부상일 전 후보는 올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제주도 내 농민단체들이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향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빚어진 갈등을 정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20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진정 제주의 1차산업을 생각한다면 먼저 제주 제2공항 계획을 철회하는 것부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의한 제주의 1차산업 비중 축소 발언이 농민회 측으로부터 큰 반발을 사며 논란이 되자 지난 19일 이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배포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1차산업 종사자
정의당 제주도당 신임 위원장에 김옥임 후보가 당선됐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도당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김옥임 후보는 71.3%, 김대원 후보 28.7%의 지지를 받았다. 투표율은 55.8%였다.당선된 신임 김옥임 위원장은 대정읍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여성농민 전국 단체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여성농민운동가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또한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 활동을 해왔으며, 통합진보당 서귀포시위원장을 맡기도 했다.김옥임 위원장은 "도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17일 논평을 내고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삼화부영 분양전환 집행정지에 대한 제주지방법원의 인용 결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제주지법은 지난 13일 삼화부영아파트 478세대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분양전환 신고 수리 집행정지 사건과 관련해 175세대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이를 두고 장성철 전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제주시가 임차인에게 감정평가업체 추천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백지화하고 임차인의 감정평가업체 추천은 법령에 위반된다는 부영주택의 주장을 거의 그대로 수용한 제주시의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도 13일 밝힌 강병삼 제주시장의 입장에 동조했다.다만, 장성철 전 위원장은 한 발 더 나가 만일 사업이 추진된다면 공공주도 방식으로 가야하며, 이를 위해선 제3차 제주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용역에 이번 사업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주민 수용성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추자도 지역주민과 풍력사업 관계자들에게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장 전 위원장은 "제주특별법 제304조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 조항
서부지역 중학교 신설이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토지 확보 문제가 걸림돌인데 강제수용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1일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제주서부중 개설이 토지주와의 매입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김광수 교육감이 예정 부지에 대해 토지보상법 등에 근거한 강제 수용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외도초·도평초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은 절박한 분위기로, 김광수 교육감은 지역주민들에게 약속한 서부중 개교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지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등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이제 겨우 6개월도 흐르지 않았으나 벌써 제주 홀대론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제주를 방문하며 약속한 관광청 신설 후 제주 배치가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빠졌기 때문이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대변인인 한동수 제주도의원(이도2동 을)이 6일 윤석열 정부의 제주 홀대론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동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사항들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한 대변인은 "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앞으로 예산확보 등 모든 분야에서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선언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가 전날(29일)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뒤, '적격'으로 판정내린 데 따른 불만의 표시다.국힘 도당은 이날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 다시 집결해 민주당 제주도당과 이선화 ICC 대표이사 후보자를 향해 강한 비난을 쏟아부었다.국민의힘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은 "이선화 후보자는 국민의힘에서 비례대
오영훈 지사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 계속 지원해달라" 주문에 이재명 대표, 예산 반영에 최선 약속제주특별자치도는 700여 억 원의 국비 확보를 위해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 자리엔 민주당의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 박찬대 최고위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우원식 국회 예결위원장 등이 제주로 내려와 참석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위성곤 위원장과 송재호, 김한규 국회의원도 자리했다.제주도 집행부 측에선 오영훈 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예정자로 지목된 이선화 전 제주도의원의 임명을 결사 반대했다.국힘 도당 인사들이 28일 낮 12시 30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 집결해 오영훈 지사를 향해 '인사참사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선화 예정자의 임명 반대를 외쳤다. 이날 회견장엔 허용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황국, 강하영 도의원과 한영진 전 도의원, 김영진 전 도당위원장 등 15여 명이 집결했다.허용진 위원장은 "농지법 위반이 드러난 시장 후보를 임명 강행한 것도 모자라 어느날 국힘을 배신하고 오영훈에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8일 제주를 찾아 민주당 혁신방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듣는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미래컨벤션센터에서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 제4회 제주편’을 진행한다.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 송재호, 김한규 국회의원 등이 함께하며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제주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타운홀 미팅은 이현철 제주도당 홍보소통위원장 사회로 당원과 도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제주의 민심과 당 혁신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이재명 대표가 응답
올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오창일 씨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불법적인 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상무위원으로 속해있던 오창일 전 후보는 27일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며 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던 J전 제주도의회의장과 당시 제주도당위원장이었던 S 국회의원을 상대로 경찰에 선거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오창일 전 후보가 기자회견 내내 이니셜로만 언급했지만 J가 좌남수 전 의장이고, S가 송재호 국
6·1 지방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던 부상일 전 후보자(변호사)가 기소됐다.19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일 부상일 전 후보자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보궐선거 기간 중 제주시 을 국회의원에 출마한 부상일 후보자는 올해 5월24일 제주국제공항에 위치한 제주국제자유개발센터 면세사업본부를 찾아 명함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6조(호별방문의 제한) 등은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호별로 방문할 수 없다고 규정됐다.호별 방문이나 그 밖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사람은 같은 법 제2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등 4개 시도당이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과 경기도당, 전남도당, 경북도당 등 4개 시도당은 14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과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 신정훈 전라남도당 위원장, 임미애 경상북도당 위원장, 박찬대 최고위원 등이 함께 했다.이날 상생협약을 맺은 4개 시도당은 예산 및 인적 교류 활성화, 정책 협력 등을 통해 하나 된 민주당, 정책중심 민주당을 만들고 전국 정당의 기틀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협력할
국민의힘과 정의당 제주도당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먼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이 초록 동색 인사로 제주 농정을 처참하게 짓밟을 것이냐"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국힘 도당은 "최근 도의회도 오영훈 도정의 행정시장 내정자와 출자, 출연기관장 보은인사 논란을 두고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면서 보은성 임명을 하지 말라는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으나 소 귀에 경 읽기처럼 메아리가 없다"고 맹비난을 가했다.이어 국힘 도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나타난 보은성 임명을 받은 두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오는 23일까지 정무직 당직자를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여성, 청년, 대학생위원회 등 14개 상설위원회 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대변인 등이다.이번 당직자 모집은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추천을 통해 이뤄지며,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 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는 누구나 추천 또는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추천(신청)서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jejuminju@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신청자 및 추천이 완료되면 도덕성, 업무능력 등을
정의당 제주도당도 1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강병삼 후보자를 제주시장에 임명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도당은 "오는 18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가 최근 땅 투기 의혹과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본인 역시 '떳떳하게 농사를 지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면서 관련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적시했다.이어 도당은 "제주시장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