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길거리에서 중국인 일당이 동포를 폭행하고 금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1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경 제주시 이도2동의 한 길거리에서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한 남성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들 일당은 승합차를 타고 범행 장소에 나타나 중국인 A씨에게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뒤 다시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까지 중국인 8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도내 최대 규모의 마약 사건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1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외국인 A씨(30대. 남)와 B씨(40대. 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제주지검에 따르면 A씨 등은 말레이시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거쳐 올해 10월 27일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필로폰을 선물 포장한 차 봉지에 넣어 음료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반입을 시도했다가 제주 세관에 발각됐다. 평범한 선물로
서귀포시 모 주상복합건물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입자 시절 건물주가 잘 대해주지 않았다"라는 사유가 범행 동기다. 14일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42분쯤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절도',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해 A씨(60대. 여)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19분쯤 피해자 B씨 건물에 침입해 주택층(4층)과 유흥주점(지하 1층) 입구 등에 불을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불은 다행히 크게 번지지 않
새벽시간대 제주의 한 도로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 3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14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6분경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의 한 도로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뒷부분에서 연기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동식 소화 수조'를 이용해 약 3시간 30분 만인 오전 7시 14분경 화재를 진압했다.이번 화재로 아이오닉 차량 배터리 팩 등이 불에 타 24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밑 배터리 팩에서 최초로 연기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경고를 여러 차례 무시한 30대가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아라동 모 다세대주택에서 A씨(30대. 여)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밤 9시10분쯤 흉기를 들고 다세대주택 내부 복도를 걸어 다니면서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타인의 집 문을 두드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0여분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흉기로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흉기
제주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차에 치인 60대가 숨졌다.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7분 경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B씨(50대)가 몰던 덤프트럭에 사람이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운전자 B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적용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서귀포항 해상에 빠진 60대 선원이 숨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8분 경 서귀포항 8부두 인근 해상에서 부산 대형선망(85t) 선원 A씨(60대. 부산)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A씨가 배로 복귀하기 위해 선박 사이를 지나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 길을 가던 행인이 주행하는 화물차 백미러에 넘어져 숨졌다.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경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인근에서 행인 A씨(70대)가 화물차(고소작업차량)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A씨는 마주오던 화물차 백미러에 치여 넘어져 다쳤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씨(50대)에 대해 교통사고 처리에 관한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제주도내 20대 대학생이 전 여자친구에 지속해서 접근했다가 입건됐다.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20대. 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도내 모 대학교에서 옛 여자친구 B씨를 쫓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올해 10월 이별을 통보했지만, A씨의 잦은 문자와 불안감을 조성하는 동선 겹침에 이달 3일 한 차례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동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잠정조치 1호부터 3호까지 적용했다. 현행법 9조는 잠정조치에 따른 제재에 나설 수 있다. 내용은 ①피해자에 대한 스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교차로에서 잠든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50대. 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전 2시 경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술에 취해 잠들었다.당시 "신호 대기 중인 SUV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잠든 A씨를 발견했다. 하차 요구에도 차량 문을 열지 않던 A씨는 경찰관이 삼단봉으로 유리창을 내려치자 그제서야 바깥으로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음주측정 결과 A씨의
수년간 전국을 돌면서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집단 성폭행을 일삼은 30대가 제주 경찰에 붙잡혔다. 수면제와 마약을 범행 도구로 활용해 사건을 인지하지 못하는 피해자만 수십 명이다. 이들은 제주에서 같은 범죄를 잇다가 꼬리가 잡혔다. 1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강간·특수강제추행·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위반, 유사 강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등의 혐의로 주범 A씨(30대. 남)와 B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하고, 공범 C씨(30대. 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
서귀포시 모 주상복합건물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7시53분쯤 관내 4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출동에 나섰고,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은 자연 소화로 종료됐다. 현장은 건물 지하 1층 출입구와 4층 주택 2곳에서 각각의 발화점이 발견됐다. 또 CCTV에 누군가의 이상한 행동이 담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방화 사건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를 파악 중이다.
외국인 선원 마약 구매 첩보를 입수한 제주해경이 알선책과 구매자를 붙잡았다. 도내 외국인 선원 투약과는 무관했다. 구매·투약자는 4명으로 모두 내국인이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지난달 공급책 A씨(베트남 불법체류자, 20대, 남)를 구속 송치하고, 투약자 B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한 A씨는 2022년 11월부터 기간 만료로 불법체류자 신분이 됐다. 국내에 몰래 머물며 생활하던 A씨는 C씨(베트남 이주여성. 30대)에게 마약
제주 서귀포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관리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사항을 검토 중이다.9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 경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60대. 남)가 5m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해당 아파트는 500세대가 넘는 규모로 공사 금액이 50억 원을 넘겨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현장 작업은 중지된 상
제주에서 최근 4개월간 30건이 넘는 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이 소년분류심사원에 입감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중학생 A군(만 13세)에 대한 긴급 동행 영장을 발부받아 소년분류심사원에 입감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올해 7월부터 검거된 지난 7일까지 4개월 간 제주시내와 육지부에서 차량 절도, 차량 털이 등 30여 건의 범죄를 저질렀다. 지난 9월 제주시 노형동에서 훔친 차량으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펜스를 들이받고 체포된 2명 중 1명이 A군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27일에는 다른 2명과 제주
원금보장, 고수익 창출 등을 미끼로 1000억원대 투자 리딩 사기 행각을 벌인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 총책 A씨(30대. 남) 등 3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 조직은 2020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투자를 빙자한 허위사이트를 개설해 원금보장·고수익 지급의 명목으로 피해자 5500여 명으로부터 1014억 원을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지급받거나 불법으로 사들인 대포계좌만 108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교길 버스에서 다른 승객을 몰래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고교생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7시 50분 경 제주시를 주행하던 버스에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주변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술집에서 90만 원어치를 무전취식한 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까지한 50대가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사기(무전취식) 혐의로 A씨(5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밤 12시 경 제주시 연동 소재의 술집에서 90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계산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 사항을 확인하자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에서 사실혼 관계의 아내를 폭행한 50대 체육관 관장이 입건됐다.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폭행) 위반 혐의로 A씨(5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경 자신이 운영하는 노형동의 체육시설에서 사실혼 관계인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체육관 내에 설치된 CCTV에는 A씨가 B씨를 장시간 끌고다니며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사 문제로 다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현행
제한속도를 넘겨 주행하다가 이동식 과속카메라에 찍히자, 장비를 훔쳐 땅 속에 묻어버린 50대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장영일 부장검사)는 지난 2일 택시기사 A씨(50대. 남)를 '공용물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 왕복 4차선 도로를 주행했다. 과속 중 도로에 설치된 무인 단속 카메라를 발견한 A씨는 장비를 뜯어 도주했다. 경찰이 추정한 범행 시각은 10월 12일 오후 7시39분부터 다음 날 아침 7시 사이다. 2,500만원 상당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