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명이 투약 가능한 분량 필로폰이 제주에 유입됐다가 적발됐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27일 제주공항에 도착한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 2명이 마약 밀반입으로 제주세관에 붙잡혔다. 이들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출발했고, 제주 입도 후 세관에 마약 밀반입이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필로폰 물량은 약 12kg으로, 4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정도의 큰 규모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제주세관은 "제주지검에서 수사를 진행 중으로, 검찰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제주지방검찰청 측은 "어떤 사안도 확인해 줄 수
제주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가 넘어져 숨진채 발견됐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경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의 한 도로에서 A씨(50대. 남)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이미 사망한 A씨와 인근에 쓰러져있는 오토바이를 발견했다.경찰은 "근처에 CCTV가 없어 아직 정확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오토바이를 몰다 인도 연석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제주에서 차를 훔친 뒤 오토바이 매장으로 이동해 오토바이까지 훔쳐 타고 다닌 중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제주시 아라동의 한 주택가에 문이 잠기지 않은채 세워진 차량 1대를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차량으로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오토바이 매장까지 이동해 오토바이 3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당시 이들은 영업이 끝난 매장 앞에 주차된 오토바이 짐 보관함에서
최근 도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수사가 답보 상태다. 피의자는 자수했지만, 2주가량 조사에 진척이 없다. 심지어 관련 절차도 엉성한 행보다. 피해자와 전문가들은 경찰 수사의 안일함을 지적한다.2일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내 고등학교 불법 촬영 범죄는 지난달 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 고교 측은 체육관 여성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기기(휴대전화)를 발견해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갑티슈 안에 숨겨져 위장된 상태로 여성 화장실 바닥에 있었다. 휴대폰은 동영상 촬영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범행 도구로 쓰
제주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 범장망 어선이 적발된지 나흘 만에 또 다른 어선이 제주 해경에 적발됐다.1일 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어업의 허가) 혐의로 중국 범장망 어선 A(360톤, 승선원 18명)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A호는 전날 오전 9시 45분 경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57km에서(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약 5km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해경은 해상 경비를 하던 중 A호를 발견한 뒤 곧바로 특수기동단정을 이용해 A호 검문검색을
제주에서 도의원과 공무원, 민간업자가 함께한 술자리에서 몸싸움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있다. 도는 해당 공직자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1일 뉴스제주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날인 31일 오후 11시 30분 경 제주시 연동의 한 노래주점 앞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노래주점에서는 제주도의회 A의원 등 3명과 제주도청 및 시청 건축 관련 부서 공무원 간부들, 민간업자 B씨 등 약 10명이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B씨를 제외한 일행들은 오후 10시 경 이미 해당 노래주점에서 술자리를 가
제주에서 음주운전하다 적발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잡혔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A씨(40대. 중국 국적)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하다 적발되자 경찰을 피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수차례 정차 명령에도 시속 100km 이상 과속하고 신호위반하는 등 무작정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다.약 2km 정도를 달리다 차량을 멈춰세운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도보로도 10
'살인' 복역 후 출소한 지 2년도 안 돼 이웃집 할머니를 강간한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2년 형량을 받았다. 검찰은 "형량이 가볍다"며 법적 절차를 밟았다. 1일 제주지방검찰청은 A씨(60대. 남) 사건을 지난달 31일 항소했다. A씨는 올해 5월2일 술을 마시고 이웃 피해자 주거지에 침입해 유사강간과 폭행을 저질렀다. 제주지법 1심 재판부는 A씨에 징역 12년과 보호관찰명령 5년을 선고했다. 당시 검찰은 징역 15년에 10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구형한 바 있다.제주지검 측은 "A씨는 2006년 살인 범행으로 징역 1
제주 산방산을 올랐다가 길을 잃고 구조된 등산객 2명이 자치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31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A씨(60대·여)와 B씨(50대·여)를 문화재보호법(국가지정문화재의 공개 등) 위반 사실로 지난 20일 제주자치경찰단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들 2명은 지난달 7일 산방산에 올라 길을 잃고 하루밤을 지샜다. 다음날 여전히 길을 찾지 못한 이들은 오전 9시 45분 경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등산객 접근이 불가한 공개 제한 구역에 있던 이들을 구조했다. 위치가 산방산 절벽 인근에 있어 소방헬기가
제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수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발견됐지만 차량 압수는 불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정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A씨(40대. 남)를 구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낮 12시 15분 경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술을 마시고 1톤 트럭을 몰다가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를 충격한 뒤 30m를 더 달려 신호대기 중인 B씨(60대. 여)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망친 혐의를
국내 어선 취업 알선을 중개하는 송입업체 직원이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돈을 뜯었다가 해경에 적발됐다.31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원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 남. 서울)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제주해경서에 따르면 A씨는 베트남 선원을 국내 어선에 취업시키는 업종 회사에서 일을 했다. 주 무는 통역과 선원 관리 담당이다. A씨 선원으로 일하고 싶거나 근무처 변경을 원하는 베트남인들의 마음을 악용했다. 우월적 직위를 이용해 금전적 대가를 요구했다. 2022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A씨는 1,700만원의 부당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선박에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꺼졌다. 선원 9명은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31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새벽 4시 14분 경 차귀도 남서쪽 약 1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 A호(51톤, 승선원 9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당시 A호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들이 불을 끄려고 시도했지만 되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선원 9명 중 7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오전 4시 36분 경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불은 신고 접수 2시간 만인 오
제주 해상에 빠진 1명이 구조를 요청하다 실종돼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분 경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인근 200m 해상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해안가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익수자를 발견해 "바다에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 검은 옷을 입은 것 같다"고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해상에 함선(민간 포함) 6척, 항공기 1대, 드론 6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육상에도 30명이 투입됐지만 현재까
제주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해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다. 31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2분 경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상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해녀 A씨(70대)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 구급대는 5시 55분 경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몇시간 뒤 결국 숨졌다.구조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이날 낮 12시 경부터 동료들과 함께 해상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중이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9분 경 서귀포시 하효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불은 집안 일부를 태운 뒤 꺼져있었고 내부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 술에 취해 둔기로 주차된 차를 부수고 다닌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0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및 폭행 혐의로 A씨(60대. 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50분 경 서귀포시 천지동 주민센터 인근 길거리에서 망치로 차량 2대를 연달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자택에서 남편 B씨와 술을 마시고 다툰 뒤 집 밖으로 나가 B씨의 차량과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의 차량을 망치로 내려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불구속으로 풀려난 A씨는
제주 해상에서 목포 선적 어선이 전복됐다. 해경은 승선원 8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 중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쯤 "제주항 북쪽 약 22km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라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의 신고로 해경은 사고 해역에 헬기를 급파했다.전복 어선은 목포 선적 A호(근해안강망, 승선원 8명, 24톤)로, 사고 약 20분 만에 해경 헬기가 현장 도착 당시 뒤집힌 채 선저(배 밑바닥) 부위가 수면 위로 올라온 상태였다. 선저 위에는 기관장 등 7명이 올
제주 한라산 정상 인근에서 식중독 탈진으로 쓰러진 모자를 해경이 헬기를 이용해 병원 이송했다.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4분 경 한라산 성판악 정상 부근에서 아내와 아들이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여 탈진으로 쓰러져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의 협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헬기 흰수리를 출동시켜 오후 1시 21분 경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한라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라 호버링(정지 비행)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모자를 부축해 헬기에 태운 뒤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오후 2시 5
제주 해상에서 목포 선적 어선이 전복됐다. 승선원 명부와 구조자가 맞지 않아 해경은 대조 작업도 병행 중이다. 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쯤 "제주항 북쪽 약 22km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의 신고로 해경은 사고 해역에 헬기를 급파했다.전복 어선은 목포 선적 A호(근해안강망, 승선원 8명, 24톤)다. 오후 2시56분쯤 해경 헬기 도착 당시 어선은 뒤집어진 채 바다에 표류하고 있었다. 또 선원 7명이 그 위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다. 해경은 구조를 기다린 승
27일 오후 2시28분쯤 제주항 북쪽 약 22km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복 어선은 목포선적 A호(근해안강망, 승선원 8명, 24톤)로 제주해경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승선원들은 전복된 어선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승선원 8명 중 5명을 구조한 상태라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했다.해경은 구조와 함께 인명 피해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