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시간대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진 않았다. 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5분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의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거주자로, 당시 집안 정전과 함께 다용도실에서 스파크와 연기가 발생하자 119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내부 3.3㎡가 불에 타고 6.6㎡가 그을리는 등 소방 추산 약 48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보일러 전원선이 녹은 것
한 남성의 행동으로 같은 날 새벽, 3명의 각자 다른 사람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 출동에 나선 경찰은 20대 남성이 만취했다며 돌려보냈다. 이 남성은 조금 뒤 PC방을 찾아 성추행 범죄를 저질렀다. 8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올해 8월 26일 새벽 3시쯤 제주 시내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모 오피스텔에서 사는 세 가구의 초인종을 요란하게 눌러댔다. 새벽 시간대 낯선 남성의 행동에 거주자 3명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 중 2명은 문을 열어주지 않아 '주거침입'이 성립되지 않았다. 1명은 무심결에 문을 열었
천연기념물이자 국가 지정 명승 '산방산'을 올랐다가 길을 잃은 관광객 2명이 헬기로 무사히 구조됐지만,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 제한 구역인 산방산을 오르고, 비박을 했기 때문이다. 도정은 사실 관계 확인 절차에 나섰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산방산에서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서울에서 내려온 A씨(50대. 여)와 B씨(60대. 여)가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내용이다. 소방당국은 구조자들이 산방산 절벽 인근에 있어 헬기를 투입했다. 논란은 구조 관광객 2명이
미국 유학 중 다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30대가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및 반포)' 혐의 등이 적용된 A씨(30대. 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수사기관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영상물 2,000여 개를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제작은 모두 연예인을 대상으로 했고, 최소 50명 이상이다. 이중 미성년자 아이돌도 다수 포함됐다. 제주 경찰은 지난해 12월 모니터링
제주로 여행 온 중국인 관광객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여행 목적이 자신의 아이를 한국에 버리고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30대 아빠는 한국 보육 환경에서 아들이 잘 자랄 수 있다고 믿었다. 8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중국인 A씨(30대. 남)가 지난 7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A씨는 올해 8월25일 오전 6시쯤 서귀포시 모 공원에 2014년생 아들(8세)을 홀로 두고 사라진 혐의를 받고 있다. 공원에 유기한 아들 곁에는 A씨가 직접 쓴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제주시 애월항 북서쪽 약 7.5km 해상에서 화재가 난 어선이 예인 도중 침몰됐다. 해경은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19분쯤 A호(6.22톤, 연안자망, 승선원 4명)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A호 승선원 4명은 각각 경비함정과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같은 날 오후 8시14분쯤 한림항을 통해 무사히 들어왔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화재 진화 작업은 8일 0시10분쯤 마무리됐다. 해경은 방제정으로 A호 예인을 시작했
제주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준비 중인 어선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9분쯤 제주시 애월항 북서방 약 7.5km 해상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어선 A호(6.22톤, 연안자망, 승선원 4명) 화재 신고에 따라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승선원 4명은 각각 경비함정과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오후 8시14분쯤 한림항을 통해 무사히 들어왔다. 육상으로 올라온 선원 4명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다"며 병원 이송을 거절했다고 해경 측은 설명했다. 제주해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관계를 갖고, 초등학교 야외에서도 강제로 추행한 20대가 법정에 나섰다. 7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4. 남)씨 재판을 진행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3월 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미성년자 피해자 A양을 알게 됐고, 같은 달 호텔에서 한 차례 성관계를 맺었다.부적절한 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또 다른 범죄로 이어졌다. 7월25일 새벽 A양을 불러낸 김씨는, 도내 모 초등학교로 데리고 가 야외에서 강제로 유사 성행위
자기 집에서 술을 마시고 바둑을 둔 상대가 흉기가 찔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기관은 거주인이자 바둑을 함께 한 60대 남성을 범인으로 기소했다. 피고인은 "깨나 보니 숨져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7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정모(67. 남)씨 재판을 열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씨는 올해 7월8일 저녁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는 이웃 주민 A씨(50대. 남)와 함께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셨다. 이후 둘은 정씨 주거지로 이동해 바둑을 뒀다. 이튿날 A씨는 정씨 주거지
제주지역에서 LNG 배관 이설 공사 중 60대 근로자가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27분쯤 애월읍 봉성리 공사 현장에서 차량 깔림 사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중장비에 깔린 A씨(60대. 여)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굴착기 운전자는 B씨(40대. 남)로 서부경찰서는 사고사를 제주경찰청으로 넘겨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차에서 애인과 다투다 "같이죽자"며 홧김에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50대. 남)를 불구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27일 오전 0시 55분 경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의 한 도로에서 애인을 옆좌석에 태우고 과속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옹벽을 들이 받은 뒤에야 운행을 멈췄으며 차량과 다친 애인을 방치한 채 사고 현장을 벗어났다.범행 전 차량에서 애인과 금전 문제로 다투던 A씨는 "같이 죽자"고 말한 뒤 마을
제주에서 SNS 광고글을 통해 불법으로 베트남산 낙태약과 담배를 판매해 온 40대 여성이 해경에 붙잡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약사법 및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A씨(40대. 여)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출신인 A씨는 4년 전 한국 국적으로 귀화한 이후 불법 낙태약 및 베트남산 담배를 선원 등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페이스북에 베트남어로 '낙태약 판매', '베트남산 담배 팔아요' 등의 광고글을 게시해 판매해왔다. 구매한 자들도 대부분 베트남 국적인 것으로
제주에서 사찰 5곳을 돌며 시줏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제주 도내 사찰 5곳에서 시줏돈 총 22만 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발생한 시줏돈 절도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사찰 주변 CCTV 10여 대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이후 피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범행 3일 뒤인 23일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
제주에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초등생들에게 연락해 돈을 뜯어낸 중학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도내 모 초등학생(6학년) 학부모 4명의 "중학교 3학년생 A군에게 자녀가 현금을 빼앗겼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A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SNS 메신저로 도내 초등생 4명에게 연락해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학교로 찾아가겠다"는 협박으로 130여만 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초등생 4명과 A군은 대면한 적은 없지만 지인을 통해 알고 있던 사이였다. A군은 협박을 통해 간편송금 계좌로
집에서 동거인과 다투다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20대. 여)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 30분 경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동거하던 연인 B씨(20대. 남)와 말싸움을 하던 중 흉기를 들고와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싸우는 과정에서 폭행은 오가지 않아 둘 다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금전 문제로 말싸움을 하던 중 B씨가 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에 격분해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제주에서 수업 중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한 모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성적 학대) 혐의로 도내 모 고등학교 교사 A씨(5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수업시간에 "성관계는 좋은 것이다", "많이 해봐야 한다" 등 수차례 부적절한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그럴 의도는 아니였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서 진행된 성고충심의위원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가축분뇨 1500톤을 초지에 불법 배출한 재활용업체 대표와 직원 3명이 자치경찰에 적발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가축분뇨의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산지관리법', '하천법' 위반 혐의로 도내 재활용업체 대표 A씨(50대. 여)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 밑에서 일하던 직원 3명도 '가축분뇨의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2020년부터 연 적정 처리량의 150~260%에 이르는 가축분뇨를 처리하면
제주에서 80대 택시기사가 몰던 차량이 주택으로 돌진해 화재가 발생했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경 제주시 화북 2동 봉개에서 거로사거리 방면으로 달리던 택시가 인근 주택에 돌진한 뒤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택시기사 A씨(80대. 남)가 안면부 등 경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택시가 전부 불에 타고 주택 16.5㎡ 면적이 소실됐다.사고 당시 주택 거주자 1명이 집에 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였던
한라산을 오르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5분 경 한라산 영실통제소 인근 둘레길에서 관광객 A씨(50대. 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으며 오전 11시 28분 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소속 간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쯤 관내 법환포구 인근에서 도교육청 A과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과장은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위치추적을 통해 법환포구 차량 내에 숨져 있는 사안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