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카지노 갱신허가제 도입을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문광부는 5년 단위의 갱신허가제는 너무 짧다고 보고 있는 반면, 제주도에선 10년짜리는 너무 길다는 입장을 냈다. 때문에 7년이 적당하다고 보고, 제주에만 갱신허가제를 '특례'로 줄 지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28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제주의 카지노 제도를 점검했다.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은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안에
이상봉 의원의 주도로 발의됐던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사실상 '부결' 처리됐다.문광위는 지난 6월에 진행됐던 회의에서 '심사보류'로 한 번 더 숨고르기를 하더니 결국 이 조례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 조례안은 카지노업 사업자가 영업장을 변경하는데 있어 불가항력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이전 자체를 막고자 하는 데 있어 카지노업계로부터 큰 반발을 불러왔었다.조례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이날 김태석 의장의 참석은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의회)가 공식으로 초청해 와 이뤄졌다. 전국 광역도의회에선 유일하게 참석한 것으로, 그간 제주도의회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지속적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 온 것에 따른 결과다.김 의장은 인도네시아 방문기간 동안 메가와티 전 대통령 등과 대화를 통해 양국 의회간 우호협력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내년 4월 제주에서 개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환경분야의 정책들이 모두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1일 제주자치도 환경보전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날 오전 전성태 행정부지사가 출석하면서 주된 환경정책들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먼저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최근 제주의 환경정책들이 많이 부각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 게 없다"면서 제주도정이 추진해 온 여러 정책들을 열거한 뒤 "모두 잠정중단 상태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강성민 의원
제주 제2공항 공론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두고 연일 안창남 의원과 박원철 위원장 간의 공방이 이어졌다.공항확충지원단을 상대로 17일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안창남 의원(무소속, 삼양·봉개동)은 자신의 발언 기회 때 "제2공항 공론화는 공항 건설을 발목잡기 위한 딴지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안창남 의원은 "환경부가 국토부에 권고한 안은 국토부가 이행하라고 한 거였지, 제주도가 하라고 한 게 아니었다"며 "지사가 안 하겠다고 하니, 의회가 직접 하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강성의 의원 "제주국제공항 번잡하다면서 운항편수 감소, 대형항공기 도입 안 돼"이상봉 의원 "제주공항 인프라 1단계 사업 완료됐는데도 슬롯 안 늘어" 의문 제기제주국제공항 인프라 개선 1단계 사업이 완료됐는데도 제주공항의 슬롯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가 제주 제2공항 건설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술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17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과 공항확충지원단을 상대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성의 의원과 이상봉 의원이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강성의 의원(더불어
# 박원철 위원장 vs 안창남 의원, 날선 신경전...안창남 의원 "공론화 특위 결의안, 언제 우리가 검토했나"며 행정사무감사 중지 및 박원철 위원장직 사임 요구에박원철 위원장 "원희룡 지사 대변인이냐"며 되받아쳐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으로 인한 갈등해소를 한다면서 도민공론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결의안 때문에 오히려 제주도의원들이 서로 싸우고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감사를 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의원들 간 의견다툼을 해결하느라 시간을 보내야했다.박원철 위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의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어 대안 모색에 나선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와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는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과 함께 오는 14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산지유통기능 확대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되며, 3명의 전문가가 나서 주제발표를 한 뒤, 농협 관계자와 상인 등 6명의 토론자가 모여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강성균 위원장은 "국제자유도시가 지난 2002년에 출범하고 난 이후 제주는 양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받아들인 제주 제2공항 공론화 문제를 풀기 위해 결국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박원철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3시 제주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5일부터 개회되는 제377회 임시회 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에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제2공항특위 구성 결의안은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과 김태석 의장이 공동 발의했고, 정민구와 고은실,
이른바 '살찐 고양이조례'라고 일컫는 공기관 임원들에 대한 고액연봉을 제한하는 조례안이 제주에서도 제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고의원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등 10명의 도의원들이 공동발의로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15일에 개회 예정인 제377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이 조례가 제정되면 공공기관장에게 과도하게 지급되는 임금의 수준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조례안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설립한 지방공사 사장과 의료원장의 연봉 상한선은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
제주 제2공항 공론화 문제와 관련해, 24일 진행된 제3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 제2공항 관련 도민공론화 청원의 건'이 채택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직접 공론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한사코 이를 거부하고 있음에 따라 달리 선택지가 없어서다. 문제는 도민공론화를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다. 환경부에서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요구를 했지만, 국토부는 조만간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어서 시간이 얼마 있지도 않다.당장 제주도의회 내에서도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의원들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5월 23일에 시설공단 설립에 대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지만 의회에선 아직도 다뤄지지 않고 있다.행정안전부도 지난 6월 19일에 설립을 동의함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오는 11월께 설립등기를 예고할 생각이었으나 기약없이 늦춰지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에서 전혀 다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시설공단 관련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은 됐지만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상임위에 회부되는 걸 막고 있어서다.그 이유에 어떤 정치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돌기 시작하자, 김태석 의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공론화 청원이 2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채택됐다.이에 제주도의회가 직접 도민공론화 작업을 맡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에겐 권한이 없다며 도민공론화를 할 수 없다고 누차 거부해왔기 때문이다.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등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지난 9월 18일에 1만 2905명의 도민 서명을 받고 제주도의회에 '제주 제2공항 관련 도민공론화 등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했다.이에 소관 상임위원회인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23일 이에 대한 심사를
故 윤춘광 제주도의원에 대한 영결식이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마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葬'으로 치러졌다.오전부터 바람이 유독 많이 부는 날이었다. 오후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예고된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날 영결식 조사(弔辭)을 읊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장위위원장)은 "하늘도 윤 의원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눈물로 보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우리 마음 속에선 더 큰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면서 "의사도 놀랄 정도로 병세가 좋아졌다며 다시 의정활동도 하지 않으셨느냐. 병마와 싸우면서도
윤춘광 제주특별자치도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이 지난 13일 오후 6시57분 눈을 감았다. 향년 68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故 윤춘광 의원 별세에 깊은 애도를 전했다.14일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평생 제주도민과 민주화 운동을 위해 노력하신 故 윤춘광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故 윤춘광 의원은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서 항상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왔다"며 "제주 4.3도민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진상규명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제주도당은 또 "도의회 3선으로 저
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가 재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강민숙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1일 개회된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한 뒤, 오는 7월 15일에 진행될 행정사무조사에 원희룡 지사가 출석해야 하는 사유를 밝혔다.강민숙 의원은 먼저 지난 6월 27일에 예고됐던 1차 증인심문조사에 불출석한 원희룡 지사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말할 순 없지만, 행정사무조사에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부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1일 오후 2시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47건에 대한 안건을 심사했다.이날 47건의 안건 중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환경도시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투표결과 재석의원 40명 중 찬성 19명, 반대, 14명, 기권 7명이 나왔다. 재석의원이 40명이었으므로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21명이 찬성해야 했으나 2명이 모자라면서 부결됐다.본회의 개회에 앞서 바른미래당은 당론으로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난 2017년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의 경제성장률을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블록체인보단 농수산업에 더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태석 의장은 1일 개회한 제37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원희룡 지사에게 제주의 1차 산업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함을 당부했다.김 의장은 "건설업 부진과 서비스업의 둔화로 인해 제주의 지역경제엔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민선 6기부터 미래 먹거리로 준비해 온 전기차나 블록체인 특구 등은 선점효과는 있었지만 그 성적표는 초라하다"고 평가했다.이어
故 허창옥 전 부의장의 후임으로 강충룡 의원(바른미래당, 송산·효돈·영천동)이 남은 1년간의 제11대 제주도의회 부의장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부의장 궐위에 따라 28일 보궐선거를 치렀다. 이날 오전 11시에 개회된 제374회 임시회에서 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실시됐다.이날 부의장 보궐선거는 앞서 합의된대로 야당 쪽 인사에서 추대되는 것으로 하고,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이 유력한 것으로 검토됐었다.허나 개표 결과,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김황국 의원이 아닌 강충룡 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받
민갑룡 경찰청장이 강정마을 인권침해와 관련해 오는 7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 중 강정마을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강 의원은 경찰의 불법과 초법이 횡행했던 강정마을 진압 방식에 대해 질타하고, 경찰청의 직접적인 사과 필요성을 강조했다.강창일 의원은 "강정마을에서 벌어진 심각한 인권 침해로 마을공동체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했다"며 "또 다른 4.3으로 느껴질만큼 심각하게 위협을 받은 사건이자 트라우마가 됐다"고 인권침해를 질타했다.강정마을 진상조사위 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