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및 도민 대상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결과 발표도민 61.4%가 개편 찬성했으나 61.8%가 개편 논의되고 있는지조차 몰라'특별자치도'로 편제돼 있는 제주를 다시 예전의 기초자치단체가 있던 모형으로 돌려놔야 한다는 필요성이 인정되고는 있지만 정작, 여기에 제주도민들의 관심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중간보고회에선 제주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및 도민공론화 로드맵이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이하 행개위)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도청 3층 기자실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의 구체적인 방향과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로드맵에 따라 공론화 추진은 ▲성과분석 ▲행정계층구조 ▲행정구역 등 총 3단계로 나눠 진행해 도민여론을 결정한 후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추진일정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우선 성과분석이 이뤄지는 1단계에선 4월까지 여론조사와 전문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무려 7년 만에 개최했다면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허나 보도자료 배포 이전에 기자들은 현장 취재가 불가했다. 모두발언만 공개됐고 간담회는 일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엔 오영훈 지사와 실·국장 9명, 박외순 및 이양신 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 등 도내 11개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참여했다.참가한 시민사회단체는 제주주민자치연대를 비롯해 제주여민회, 곶자왈사람들,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YMCA, 제주YWCA,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평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일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계획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도민의견 수렴에 나선다.당초 제주자치도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풍력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전환하고자 했으나, 도민사회로부터 반발에 부딪히자 도민공론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에 따른 조치다.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농어업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도민과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된다.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2월 16일에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적
제주도의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도민공론화가 본격적인 첫 삽을 뜨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 용역에 따른 과업지시서를 확정하고 도민 공론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행정체제 공론화는 도민의견 수렴 절차(도민인식조사, 설명회, TV 토론회, 여론조사)와 도민참여단(300명 이상) 운영 등의 방법으로 추진된다.우선 '특별자치도'에 대한 그간의 모습에 대한 진단을 거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과분석 단계에서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오는 8월 중에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하고 뒤이어 도민공론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11일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에 개회한 제407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도정 주요업무보고에 따른 인사말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최우선 가치는 오로지 도민과 미래"라며 "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지사는 "도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도민정부 시대를 열기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제주형 기초자치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공항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공식 발표를 두고 갈등을 방치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단순한 의견만 수합하겠다는 건 사실상 제2공항을 둘러싼 찬·반 갈등을 계속 방치하겠다는 것이며, 이렇게 가는 것이 공항 건설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고 평했다.이어 비상도민회의는 "어차피 제2공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선 도민결정권이 보장되는 의견수렴이 전제될 수밖에 없는데도, 원희룡 도정은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하고
환경파괴 논란을 부추기고 있는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사업'이 제주 제2공항을 위한 연계사업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사면서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5일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1구간'에 대한 실시 계획을 고시했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동홍동까지 1.5km 구간을 폭 35m, 왕복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445억원(토지매입비 325억원, 공사비 120억원)으로 이달 안에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3년 12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런데
제2공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찬반 측이 각자 해석이 분분함에 따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직접 대통령의 의중을 물어봤다며 재차 제주도정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원희룡 지사는 "오늘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해석과 관련해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통해 확인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며 "이에 도정질문 직후에 김현미 장관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원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제3자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김현미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의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9일 발언을 두고 서로가 서로에게 '아전인수'격을 해석하지 말라며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쳤다.제주도정의 공식 입장은 20일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원희룡 지사가 답한 내용 그대로다.제주자치도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도민들이 제2공항을 선택했다면서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공언했다"고 밝혔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가 제주공항 확장이냐, 제2공항 건설이냐의 문제에 직접 개입하는 건 상당히 힘들다"면서 "
제주 제2공항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단체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허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양측 모두 서로를 향해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하지 말라면서 자신들이 내건 입장을 지지하는 발언이라고 맞서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에 '국민과의 대화' 방송을 통해 제주 제2공항 문제를 두고 "제주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발언만을 두고 보면 원론적인 답변에 그칠 수 있으나, 이 발언에 앞서 전제한 내용들 때문에 제2공항 찬성과 반대 측이 모두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20일 2차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활동계획서를 채택했다.활동계획서에 따르면 특위 활동기한은 2020년 5월 14일까지며, 이 기간동안 특위는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갈등해소 방안 ▲도민의견 수렴 결과에 대한 결의안 채택을 하게 된다.특위는 활동 과정에 있어 제2공항 건설 찬·반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도민의견 청취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면서 도민들에게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박원철 위원장은 "오늘 활동계획서 채택으로 6개월간 짧은 기간동안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가장 크게 보이는 건 인지상정이다. 허나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듣는 이마다 이를 달리 해석하고 있어 제2공항 갈등이 다시 첨예해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제2공항에 대해 "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한 발언을 두고 원희룡 지사와 제2공항 반대 측이나 제주도의원, 김태석 의장, 제2공항 특별위원회까지 모두 다른 해석을 내놨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생방송으로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질문을 받고선 "제주도민이 제2공항을 선택했지만 지금 반대하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도민회의)'가 1만여명의 청원명부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하며 시작된 '제2공항 특별위원회' 구성이 약 두 달만에 의결됐다. 다만 '제주 제2공항 도민공론화 특별위원회'로 추진됐던 구성안은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제2공항 도민회의 측은 "도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주민투표를 내세웠다. 15일 오후 2시45분 제2공항 도민회의는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특위 구성을 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5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시켰다.이날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를 통해 '도민공론화 지원' 문구가 삭제된 후 수정 가결됐던 이 결의안은 제3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상정돼 전체 표결에 부쳐졌다. 투표 결과, 재석 의원 39명 중 찬성 27명, 반대 2명, 기권 10명이 투표하면서 과반수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이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하면서 예견된 결과였다.허나 당론에도 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가 결국 '도민공론화'를 빼고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는 15일 오전 10시에 지난 회기에서 심사보류해뒀던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의회운영위 소속 도의원들은 비공개 내부 간담회를 통해 이 결의안에서 '도민공론화' 문구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날 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상무위원회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
안녕하십니까? 광화문에서 천막농성 한 달, 단식 보름째를 맞고 있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박찬식입니다.새벽 5시, 밤새 잠을 뒤척이다 일어나 앉았습니다. 어제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까지 불어 대니 아무리 전기장판과 핫팩으로 몸을 따시게 해도 어깨 쪽으로 파고드는 시린 공기는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러나 제가 이 새벽에 잠을 못 이루고 앉은 이유는 단지 찬 공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여러 상황들에 대한 상념이 정신을 또렷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은 제주도의회의 공론화지원특위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소속 의원들간 내부 갈등이 결국 곪아 터졌다.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지난 회기에서 김태석 의장과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제주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사보류 처리했다.이에 따라 자동으로 구성 결의안을 반대하는 청원의 건 역시 심사보류됐다.이를 두고 '의회가 해야 할 일을 저버렸다'거나 '민주당 내분이 결국 밖으로 드러났다'는 등의 말
제주상공회의소 등 제주도 내 6개 지역경제단체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반기를 들었다.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도지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주도상인연합회 등 6개 단체는 제주도의회가 추진하려는 제주 제2공항 도민공론화에 반대한다고 14일 공식적으로 밝혔다.제주도의회는 오는 15일에 제376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본회의 때 도민공론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상정해 채택할 예정이다.이를 두고 제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이들 6개 단체는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제2공항 사업이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제주도민의 스스로 결정하자는 취지의 '도민공론화' 운명이 48시간으로 다가왔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도민회의)' 측은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필리버스터 집회를 시작, 도의원들을 향해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29일 오전 11시 '제2공항 도민회의'는 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제2공항 도민회의 측은 "도민들은 현재 제주도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