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 의회 간 예산전쟁이 고조되면서 자칫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부동의' 사태로 흐를지 우려되고 있다.제주도정의 추경안을 심의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 첫 날부터 예결위원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집행부와의 의견조율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점쳐져서다.양경호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은 16일 심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집행부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양경호 위원장은 먼저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와 소통이 부재했다"고 질타했다.이어 양 위원장
보조금 재심의 문제부터 촉발된 집행부와 의회 간의 예산갈등이 송악산 토지매입 계획안 심사보류 사태로 절정에 치닫고 있다.지난해 의회에서 증액된 보조금 사업들이 이번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대부분 삭감돼 재편성되자, 의회는 이번 제416회 임시회를 앞두고 엄정한 심의를 통해 과감한 조정을 하겠다고 예고했다.실제 김경학 의장이 지난 9일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를 공언했고, 대부분의 상임위원회에서 보조금 재심의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선 여러 사례를 들며 예산편성에 대한 원칙과 기준, 형평성이 상실됐다고 강하게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재심의 문제를 두고 과거 2020년 때와 다른 입장을 내놔 제주도의원들을 당혹케 했다.지난 2020년에 제주도정은 지방보조금심의위 문제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갈등을 빚게 되자, 행정안전부에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한 바 있다. 당시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동의한 예산을 다시 심의할 필요가 없다'고 제주도정에 통보했다. 또한 그 해 제주도감사위원회도 보조금심의위의 재심의가 위법하다고 보고 제주도정에 '주의' 통보를 내리기도 했다.이 결과로 인해 당시 기획조정
제주특별자치도의 보조금 심의위원회 문제를 두고 이번 도정질문에서도 또 같은 지적이 반복됐다.제주자치도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옥상옥' 문제다. 제주도의회가 최종 심의 의결한 예산 일부를 보조금 심의위가 다시 들여다보는 행위 때문이다.김경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은 12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나서 "의회에서 증액된 보조금 예산을 다시 심의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질문을 건네며 즉답을 요구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지사가 (본회의장에서)동의한 것은 다시 받지 않아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16년부터 도내 렌터카 업체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으로 773억 원을 지원해줬다.이에 따라 2016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총 4449대의 전기차가 렌터카 업체로 보급됐다. 제주엔 총 113개의 렌터카 업체가 있으며, 이 가운데 76.1%인 86개 업체에 보조금이 지급됐다.이 4449대의 전기렌터카 중 현재 정상 운행 중인 렌터카는 2539대다. 렌터카는 환경부 지침에 의거해 운행기간이 2년 이내로 제한돼 있어서다. 허나 제주에선 워낙 많은 렌터카가 운용되기에 제주도정은 3년으로 지침을 정해 놓은 상태다.제주특
# 행정안전부 회신 받아도 숨기기 급급했던 제주도정제주특별자치도가 그간 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제주도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증액을 다시 심의해왔던 관행을 이젠 못하게 됐다. 행정안전부와 제주도감사위원회가 그간 제주도정이 잘못해 왔다고 판단해서다.예산 편성은 집행부의 고유 권한이나 의결은 의회의 고유 권한이다. 예산을 제주도정이 편성했다 하더라도 의회에서 의결 해주지 않으면 집행할 수 없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도의원들이 일명 '지역구 챙기기'로 집행부가 계획했던 예산 일부를 감액하고 지역구 사업에 증액을 할 경우에 발생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노후경유차 1973대(20억 2400만 원)에 대한 ‘20년도 조기폐차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남아있는 예산을 활용해 1000여대(18억 3500만 원)의 차량에 대해 추가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6일부터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2차 접수부터는 예산 소진 시 까지 공고 없이도 매월 1일부터 14일까지 정례적으로 접수를 받고 매달말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대상으로는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자동차로서 공고일 기준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또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후경유차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2019년도 마지막 조기폐차 지원사업(3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제주자치도는 총 3719대(1차 2196대, 2차 1523대)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자 보조금을 지원했다.노후경유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 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차량으로 접수일 기준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또한,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고, 직전 정기검사에서 관능상 적합해야 하며,
제주도내 한 사찰의 불상을 공사를 진행하면서 행정시로부터 보조금을 부풀려 받은 업자와 스님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부장판사 서근찬)은 '사기'와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목재소업자 A씨(69)와 모 사찰 주지스님 B씨(65) 등에 각각 2년 6개월과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제주지법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013년 5월 제주도 지정문화재 모 사찰 석조약사여래불좌상 보호누각 설치 공사를 진행키로 하면서 보조금을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개인 또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LPG 1톤 화물차 구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총 263대이며,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차상위 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은 우선 지원대상자가 된다. 구입시 정액 보조금은 400만 원이다.이에 제주도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서류는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제주도는 신청서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선정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개별 통지를 받은
7월 초 이후 일본의 대표적인 전기차인 닛산 리프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닛산 리프의 총 판매량은 62대로 집계됐다. 많이 선호하지 않는 차량이라 매월 10∼15대 수준에서 보급돼 왔다.그러다가 일본이 7월 초,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반도체 소재 관련 물품에 수출제한 조치를 걸었다. 그러자, 국내에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응수했다.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유니클로와 ABC마트 등에 이어 차량으로도 확산됐다. 이 때문인지 7월 초 제주에서
제주지역 전통 오일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이 허투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은 부실하게 진행됐고, 관련자들의 주머니로 실속이 채워졌다.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 직원과 참여 사업체 대표 등이 짜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약 3억원을 편취한 정황이다.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지만 허술한 제도가 악용된다고 경찰은 진단했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사업체 대표 최모(52. 남)씨를 구속하는 등 관련자 8명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입건자 중 사업단에는 사업단장 변모(65. 남
제주시는 오는 12월 5일부터 3일간 광주지방노동청과 합동으로 제주시내 65개 사회적기업 중 점검대상 기업을 선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사회적기업육성법' 제17조 및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제36조에 따른 점검으로 사회적기업의 지정 및 인증요건 준수 여부와 재정지원 사업이 적정해 수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보조금 횡령 등 부정수급의 사전예방 및 부정 수급 사항을 적발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내실을 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점검을 통해 위법 사항에 대해 단순·경미한 사
제주에선 지난 2011년도부터 전기차 보급이 시작되면서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이 가동되고 있다.오는 2030년까지 37만 대의 자동차를 100% 전기차로 교체해 나가겠다는 정책이다. 허나 2018년 현재 2만 대도 보급되지 못한 현실을 보면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의문이 커지기만 한다.카본프리 아일랜드 계획엔 이 뿐만 아니라 제주 전역에 스마트그리드 확산과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제주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겠다는 커다란 포부도 담겨있다.이를 두고 강성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16일
제주시는 보조금 집행 및 아동 급식 지원 등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점검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41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중점 점검 항목은 시설운영관리, 종사자관리, 종사자복지, 아동관리, 운영관리, 회계관리 총 6개 분야 22개 항목으로 나눠져 있고 더불어 아동급식 지원 적정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다.이어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현장 조치가 불가능한 사항은 보조금 반환 등의 행정처분은 물론 사후 조치결과를 제출하도록
김황국 제주도의원 후보(자유한국당, 용담동)는 7일 흥운경로당 급식봉사활동에 배우자 및 유세팀들과 함께 참여했다.김황국 후보는 "보조금 수급단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조금 정산 간소화'"공약을 들고 나섰다.이에 김 후보는 “어르신들 중심의 단체에서 지원받은 보조금 200만원을 정산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다”면서 “계좌이체나 카드지출이 100%인데도 정산 서류가 지나치게 복잡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후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서 대비 지출 내역을 확인하는 것으로 국
2018년도 전기차 보급정책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급물량은 지난해보다 374대 늘어난 총 4015대가 제주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4015대 중 승용차는 3977대, 버스는 38대다.정부가 서서히 보조금을 줄이겠다는 정책을 펴면서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은 200만 원 줄어든다. 대신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감경 혜택이 전년도보다 130만 원 가량 오르면서 실제로는 보조금 하락 폭이 70만 원으로 줄어든다.개별소비세는 지난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교육세는 6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세금감경 혜택이 늘어나고, 취득세 200